한국경제

청와대와 한나라당 고위관계자들간 24일 만찬회동이 민주당에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정대철(鄭大哲) 대표가 `청와대 문책인사'를 공개요구함으로써 청와대와민주당간 갈등관계가 부각되고, 유인태(柳寅泰)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 대표를 면담한 후 정 대표의 당.청 수뇌부 회동 간접주문에 대해 필요하면 만나겠지만, 현안이없다"는 식으로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낸 후여서 청와대에 대해 비판적인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불쾌감도 드러냈다. 청와대와 야당 회동에서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민주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5일 정당이나 정치인이 50만원을 넘는 정치자금을 지출하거나 후원자가 100만원을 넘는 고액을 기부할경우 반드시 수표나 신용카드를 사용토록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확정, 다음달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등을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관위에 신고된 단일계좌에정치자금 출납이 이뤄지도록 하고, 1회 기부액이 100만원이 넘거나 연간 5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 기부자에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민주당이 주요 경제·사회분야 현안에 대한 당론을 모으기 위해 '정책 의원총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는 31일 본회의에 앞서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분야 법안과 주요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정책의총을 열어 당론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안이나 정책에 대한 당론은 일반적으로 당 소속의 국회 해당 상임위 의원들과 당 정책위가 조율해 당무회의의 추인을 받아온 것에 비춰볼 때 정책의총은 이례적이다. ...

한국경제 | 2003.07.25 00:00

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25일 김근태(金槿泰)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과 관련, "김 의원의 양심고백은 한국정치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물론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도 당내 경선에서의 법과 현실의 괴리에 따른 어려움을 밝히고 있다"며 "양심적 민주인사인 김 의원이 중형을 구형받아 안타까움을 금할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청와대는 25일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의 돌출발언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겨냥한 `시위'의 배경엔 정 대표 일부 측근의 `언론플레이'가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정 대표 본인의 진의와 다르게 주변에서 확대되고 과장된 얘기들이 너무 많이 있는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고 윤태영(尹太瀛)대변인이 전해 청와대 고위 참모진의 격앙된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文在寅) 청와대 민정수석과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가 25일 "오늘까지는 집권여당"이라고 말해 갖가지 억측을 낳고 있다. 정 총무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부안 핵폐기장 부지 선정을강력 성토한 뒤 "앞으로 당이 1년간 조사하면서 냉정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자"면서 "오늘까지는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집권여당으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해 즉각, 청와대와 결별을 시사한 것이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 당직자는 최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탈당설과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25일 검찰총장 국회출석 제도화 논란과 관련, "9월 정기국회 때부터 검찰총장이 직접 국회에 나와 검찰행정 전반에 관해 보고하도록 하고 따질 것은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정대철(鄭大哲)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태도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국정원장과 경찰청장, 국세청장 다 나오는데 검찰총장이 안 나오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당 차원에서 곧 추진하되 야당만 협조하면 바로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검찰은 최근 `윤창열 게이트' 수사 등 관련, 정치권의 공세가 강도를 더해가는 데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애써 초연해 하려는표정이다. 민주당이 25일 검찰총장 국회출석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일선 검사들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반하는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서울지검의 한 평검사는 "청와대와 검찰간의 소통창구가 사실상 단절된 상황에서 당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가 거침없이 진행되자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는점은 이해가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기 보단미국의 의도대로만 결과가 나온 듯해 유감"이라면서 "앞으로 우리 안보와 국방비 등을 고려해 우리 주장이 미국측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통외통위 위원인 민주당 유재건(柳在乾) 의원은 "자칫하면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설명하고 설득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방비를 증액하더라도 자주국방 차원에서 대처해야 하며 감정적으로 나가선 안된다"고 차분한 대응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은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9월 정기국회 직전 민주당 탈당설과 관련, "전혀 들은 바 없다"고말했다. 문 실장은 오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참석자 여러분들도 아는게 있느냐"고 반문했다고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전했다.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도 "지금 그런 것을 논의할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고말했고,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이 사석에서 그런 입장을 밝혔는지는 모르겠지만 ...

연합뉴스 | 2003.07.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