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25일 4.24 재보선 패배와 관련, "정치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총장직을 사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 개혁안 처리 문제와 관련, "앞으로 임시지도부 구성과 전당대회 시기 문제 등 개혁안의 남은 쟁점이 공식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철(鄭大哲) 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어차피 얼마 안 있으면 그만둘텐데사퇴를 만류하는 의견도 있다"며 "의논해보고 결정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03.04.25 00:00

민주당 의원들이 25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청와대를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전갑길 의원은 "청와대 인사보좌관이 정치인 몇 명이 지역주의를 조장한다고 매도하는 등 수석비서관과 보좌관들의 발언에 문제가 많다"고 포문을 열었다. 송영길 의원은 "청와대 정책결정 과정에 여당 의원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고,정장선 의원도 "언론은 개혁돼야 하지만 과거 선입견의 연장선상에서 감정이 개입돼 있다고 비쳐지면 올바른 개혁으로 ...

한국경제 | 2003.04.25 00:00

... 업무량이 미국보다 많으냐"고 따졌다. 안영근(安泳根) 의원은 "비서실 규모를 늘리는 것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말하는 분권의 취지에 부합하는 조치냐"며 "이는 기존 공무원에 대한 신뢰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조배숙(趙培淑) 의원은 "행정수요의 증가와 정부기능의 분화로 행정기능이 확대된 분야는 공무원 증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도 "청와대 업무에 대한 조직진단 작업을 선행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은 "노 대통령의 ...

연합뉴스 | 2003.04.25 00:00

... 국정원장 임명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과 국회 정보위원회의 고 원장 임명철회 요구에 대해 "대통령 권한에 대한 월권"이라며 임명장 수여를 강행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반국민적,반의회적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고,민주당 정균환 총무도 "정보위의 결정을 공격하고 나서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한나라당 편들기에 나섰다. 국회와 청와대 사이에 '전선'이 본격 형성되는 국면이다. ◆청와대 '불만'표출=노 대통령은 이날 고영구 국정원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

한국경제 | 2003.04.25 00:00

... 약식기소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재판부 직권으로 잇따라 정식재판에 회부되고 있다. 서울지법 형사19단독 홍동기 판사는 고병우 전 동아건설산업 회장으로부터 영수증 처리없이 정치자금 1천만원씩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약식 기소된 민주당 이종찬 전 의원과 자민련 김선길 전 의원을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넘겼다고 25일밝혔다. 이들은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1천만원으로 약식기소됐으나 재판부는 정치인들의 정치자금과 관련한 중요한 사안으로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정식재판에 ...

연합뉴스 | 2003.04.25 00:00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내달 북한을 방문해 핵문제와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 양측간 현안에 대해 북한측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김 총재는 변웅전(邊雄田) 비서실장과 한나라당, 민주당 소속의원 각 1명과 함께 방북하며 방북기간에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물론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도 면담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김 총재는 방북시 북한 핵문제,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 해결방안,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간 ...

연합뉴스 | 2003.04.25 00:00

... 라디오에 출연, "새로운 정보기관을 만들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청문회를 이념평가로 일관했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인사권은 고유권한이고 정보위 평가서는 참조사항"이라며 "민주당도 정보위원과 당의 입장이 다른 것으로 나오지 않느냐"고 지적하고 "공산주의 이념이 파산했는데 과거 미소 동서 냉전시대의 기준으로 오늘날 인물을 평가하는 것은평가기준이 치우친 것이며, 국가기관의 새로운 이상과 목표를 설정할 때 이번 청문회 ...

연합뉴스 | 2003.04.25 00:00

... 공직 후보로 나설 수 있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혁 단일정당을 만들 때만이 내년 총선에서 개혁세력이 국회권력을 수구냉전세력으로부터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개혁당은 정치인들이 지역주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드리겠다"며 "민주당과 한나라당내 개혁적 인사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

연합뉴스 | 2003.04.25 00:00

... 오하이오주 공장을 방문해 감세 문제를 언급한데 대해 이곳이 공화당내 대폭감세 반대론을 주도해온 조지 보이노비치 상원의원의 지역구이기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해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효과를 노렸다는 것이다. 공화당이 50대 49로 민주당에 우세한 상원에서는 이밖에 올림피아 스노(메인주)와 린컨 채피(로드 아일랜드주) 두 상원의원이 공화당 소속으로 백악관의 대폭 감세안에 반대하고 있다. 무소속 상원의원 1명도 종종 표결시 반대 쪽에 표를 던지곤 한다. 관측통들은 내년이 ...

연합뉴스 | 2003.04.25 00:00

민주당 열린개혁포럼(총괄간사 장영달.張永達)은 25일 "이번 재보선은 민주당이 환골탈태하지 않고 개혁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다가갈 수 없다는 국민의 따가운 심판"이라며 "당 개혁안이 원안대로 조속히 당무회의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혁포럼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당결속을 강화해 개혁안을 통과시키고 실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장영달 의원이 밝혔다. 이 모임에서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일부 의원은 "민주당은 이번 ...

연합뉴스 | 2003.04.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