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학생운동을 이끈 인사들이 주축이 된 `한총련 관련 학생들의 수배해제를 바라는 선배 모임' 대표 20여명은 27일 서울 안국동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학생들에 대한 수배해제를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 모임에서 활동중인 민주당 오영식 의원, 한총련 전신인 전대협 1기 의장 이인영씨, 복기왕 전대협 동우회장, 정재욱 현 한총련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들의 성숙된 민주의식으로 참여정부를 탄생시켰고,한총련 스스로가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

연합뉴스 | 2003.04.27 00:00

청와대가 '국정원 기조실장,서동만 상지대 교수' 인사로 고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당초 고영구-서동만 체제로 국정원 개혁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그러나 당초 구상대로 가자니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 구주류의 반발로 인한 국회와의 관계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새로 적임자를 찾자니 국정원 인사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는데다 정국운영에서 주도권까지 빼앗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담당 업무와 관계없이 국회가 제기한 서 ...

한국경제 | 2003.04.27 00:00

고영구(高泳耉) 국가정보원장 임명을 둘러싼 청와대.민주당과 한나라당간 대립구도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양측은 상호 강한 불신과 함께 이념대립 양상마저 노출하고 있는 데다 한나라당이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원내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고 청와대측도 "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말해 한동안 여야대화 실종 상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보유 주장으로 인한 북핵 위기 고조와 경제 침체 등 국가적 난제가 산적해 있고, ...

연합뉴스 | 2003.04.27 00:00

... 신정(神政)정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이라크의 이슬람단체들은 이라크에 신정정권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서로 다른 이라크 단체들의 요구를 혼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쿠르드민주당(KDP)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는 총선에 앞서 이라크 과도정부가 일단 권력을 장악하면 미군이 더 주둔할 명분이 없어진다면서 미군의 철수를요구했다. (워싱턴.두바이.마드리드 AP.AFP=연합뉴스) hoonkim@yna.co...

연합뉴스 | 2003.04.27 00:00

... 빚댄 말이다. 현재 한나라당 의석수는 지난 4·24 재보선의 승리로 2석이 늘어난 1백53석. 절대 과반에서 무려 16석이나 많기 때문에 마음먹기에 따라 주요정책을 뒤틀수도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다. 얼마전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속에서 대북송금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결국 특검수사를 성사시켰다. 한나라당은 또 논란이 돼온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에 대해서도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집단소송 대상을 당초 자산규모 2조원 이상에서 모든 ...

한국경제 | 2003.04.27 00:00

4.24 재보선 패배 직후 제기된 개혁신당론이 민주당내 개혁세력의 공감대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양상을 보이고있어 주목된다. 이상수 천정배 신기남 의원 등 대선당시 노무현(盧武鉉) 후보 선대위 본부장단을 지낸 신주류내 핵심인사 10여명은 2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개혁신당 추진을 공식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해찬 이재정 이호웅 의원 등 재야출신 의원들도 오찬 모임을 갖고 신당론에 대한 입장을 ...

연합뉴스 | 2003.04.27 00:00

민주당 송영길(宋永吉) 의원은 26일 청와대와 국회간 갈등 양상과 관련, "청와대와 국회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선 정무장관직을신설해 정무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참여정부가 보수세력이 비판하듯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와 긴밀한 협의관계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국회 운영위 회의에 출석한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 및 유인태(柳寅泰) ...

연합뉴스 | 2003.04.26 00:00

서울지검 특수1부(서우정 부장검사)는 26일 한국전력 석탄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 민주당 최재승 의원을 이르면 내주 중반 이후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 의원이 한전 석탄납품 사업을 추진하던 K사 대표 구모씨로부터 납품편의 제공 등 명목으로 거액을 받았다는 관련 진술을 확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해 "99년초 손 전 의원이 `정치선배 입장에서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2천만원을 줬는데 나중에 ...

연합뉴스 | 2003.04.26 00:00

민주당은 26일 고영구(高泳耉) 국정원장 임명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충돌 양상을 빚고 있는 데 대해 "거대야당의 오만과월권이 도를 넘었다"면서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집권여당이면서도 재보선 패배와 신구류 갈등 등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때문에 국정원장 임명을 둘러싼 청와대와 야당간 갈등을 `방관'해왔으나 26일한나라당이 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방침을 밝히고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자 청와대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이평수(李枰秀) 수석부대변인은 ...

연합뉴스 | 2003.04.26 00:00

... 여소야대 현실을 인정, 그간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야당 당사를방문하고 야당 대표와 원내총무를 초청하는 등 성의를 보였음에도 야당과 국회 정보위는 이에 제대로 화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민주당의 거센 반대에도 대북송금 특검법을 수용했다"고 상기시키고 "그러나 한나라당은 민주당과의 사무총장 협상때 특검법명칭 부분에 관한 양보도 의논하겠다고 해놓고 결국 무시하는 형국이 됐다"며 강한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야당이 청와대를 ...

연합뉴스 | 2003.04.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