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은 29일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 20만달러 수수의혹'을 김현섭(金賢燮)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전해들었다는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의 증언과 관련, 4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제를 추진키로 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설훈 의원의 발언으로 청와대가 대선을 겨냥해 야당후보 죽이기 정치공작을 했음이 드러났다"면서 "중립을 지켜야할 청와대가 정권차원의 불법적 정치공작으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하고 ...

연합뉴스 | 2003.03.29 00:00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대선 과정인 지난해 4월 폭로한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 의혹' 사건이 설 의원의 지난 27일 법정 증언을 고비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설 의원은 법정에서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김현섭(金賢燮)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제보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김 전 부시장이 "내가 제보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하고 나서 파문은 진실 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김희완씨는 ...

연합뉴스 | 2003.03.29 00:00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는 29일 최근 일부 시민.노동단체가 국군 파병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펴기로 한 데 대해 "이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성명을 내기로 했다. 이 총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의견이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낙선운동을 하겠다는 것은 반시민적이고 독선적인 행태"라며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시민단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

연합뉴스 | 2003.03.29 00:00

... 머물고 있는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28일 "재임중 있었던 일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하지 않겠다"며 그러나 "김희완씨는 정직하지 못한 친구"라고 말했다. 김 전 청와대비서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설훈(薛勳) 민주당의원이 자신과 관련해 언급한 진술에 대해 "설 의원이 그렇게 얘기했다면 아니라고말하지 않겠다"며 "설 의원 얘기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그러나 "김희완씨(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는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3.29 00:00

여야가 이라크전 파병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을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는 이날 시민.노동단체들의 낙선운동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기로 했다고 한나라당 이총무가 밝혔다. 이 총무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판단기준이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낙선운동을 하겠다는 것은 반시민적이고 독선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

연합뉴스 | 2003.03.29 00:00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29일 이라크전 파병 찬반 논란과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아예 민주당을 탈당하고 중립적 위치에서 초당적으로 국정운영을 하는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고 미국 입장 지지를 공개표명하고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여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대통령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택(李揆澤) ...

연합뉴스 | 2003.03.29 00:00

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29일 송광수(宋光洙)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보수적인 검찰조직 수장으로서 국가보안법 등 현안에 관해 전향적 견해를 표명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그러나 한총련 합법화에 대해 시대적 흐름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견해를 밝힌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검찰총장으로써 시대적 사명인 검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

연합뉴스 | 2003.03.29 00:00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지난 27일 법정에서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 의혹' 폭로 사건과 관련, 제보자로 지목한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그 사건을 내가 제보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시장은 "김현섭(金賢燮)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전화를 걸어와 `최규선(崔圭善)씨가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에게 뭘 주었다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묻길래 그런 얘기를 최규선 본인으로부터 언뜻 들은 ...

연합뉴스 | 2003.03.29 00:00

... 지난 98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만난 정치인과 당료와 관료들, 93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지방자치경영연구원)를 설립하면서 영입한 교수와 젊은 연구진 등도 브레인 그룹에 속한다. 노 대통령의 인재풀은 지난해 대대적으로 확충됐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2002년 5월 이후 대선공약을 다듬기 위해 진보적 성향의 대학교수들이 수혈됐고,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에도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인물들을 영입하면서 인재풀이 또 한번 확대됐다. 책에는 이런 사람들이 ...

한국경제 | 2003.03.28 00:00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 대사를 교체할 방침이었으나 김하중 주중 대사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8일 "이라크전 발발 이후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해져 업무의 연속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1∼2개국 대사는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세형 일본대사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유임을 요청했으나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 | 2003.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