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 쇄신파 등으로부터 탈당 압력을 받고 있는 김홍일(金弘一) 의원이 내달초 신병치료차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의원의 한 측근은 29일 "올해 초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완치가 된 것이 아니어서 한방치료를 받기 위해 내달 5일께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방중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는 "탈당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지만 김 의원측은 "정치적인 이유는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월드컴 사태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이미 수사를 지시한 부시 대통령이 "지금은 책임감이 필요한 시대이며 경영자들은 높은 도기준을 지키야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상.하원 지배여부가 판가름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회계부정 사태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부시 대통령도 걸프전을 승리로 이끌고도 경제를 살리지 못해 재선에 실패한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않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김홍일(金弘一)의원 탈당을 비롯, 현안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한 `조용한 해결'의 키워드는 '기다림'이 될 것 같다. 김 의원 탈당과 아태재단 해체, 청와대 비서진 문책, 비리혐의 의원의 검찰 자진출두 등 모든 문제가 공론화돼있기 때문에 청와대와 김 의원이 적절한 해답을 내놓을 때까지 시간을 준다는 것이다. 한 대표가 "나에게 맡겨달라"며 사태의 조용한 해결로 가닥을 잡은 것은 신기남(辛基南) 의원을 비롯한 일부 쇄신파의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9일 총무회담을 열고 16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절충을 계속했으나 막판 쟁점인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담에서 한나라당은 국회의장과 부의장 1석, 또는 국회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다수당이 맡도록 하자는 입장을 거듭 밝혔으나, 민주당은 여전히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당내 논의를 거쳐 내달 2일 총무회담을 갖고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나 양측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9일 총무회담을 열고 16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절충을 계속했으나 막판 쟁점인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입장차로 진통을 겪었다. 한나라당은 국회의장과 부의장 1석, 또는 국회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다수당이 맡도록 하자는 입장을 거듭 밝혔으나, 민주당은 여전히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에 앞서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국회를 책임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부의장이나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29일 남북 해군간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 성명을 내고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우리 해군에 선제 공격을 가해 많은 사상자를 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북한 당국은 이같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과 군사적 도발행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 엄중문책을 포함한 재발방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민주당은 29일 한나라당이 해태야구단 인수과정에서의 권력실세 개입 의혹과 아태재단에 대한 국정원 자금 유입설 등을 놓고 공세를 편 데 대해 "비리원조 정당 다운 편견에서 비롯된 정치공세"라며 반박했다. 민영삼(閔泳三)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패와 비리의 원조 정당으로서 편견에 사로잡힌 한나라당이 월드컵도 채 끝나기전에 또다시 의혹 부풀리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김홍업씨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정치권에서 수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29일 "탈북자지원활동을 벌인 한국인 선교사들을 중국 당국이 엄중하게 처벌하려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중국 당국은 이 문제를 인도적 관점에서 접근해 해당 종교인들을 선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인도주의 정신과 종교적 신념에 따라 탈북자들을 도운 종교인들을 엄중 처벌하려는 것은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면서 "정부도 중국을 설득하는데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한나라당은 29일 남북간 서해교전 사실이 알려지자 긴급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을 논의했다. 한나라당은 회의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국회차원의 대응을 위해 민주당에 본회의와 정보위, 국방위 소집을 요구하고 30일 당 국방위원 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이날 낮 시내에서 오찬을 하다 사태를 보고받고 비서실에 긴급 회의소집을 지시한 뒤 당사로 돌아와 대책회의를 주관한데 이어 이날 저녁 대구에서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자민련은 29일 오후 김종필(金鍾泌) 총재의 청구동 자택에서 긴급 당 5역회의를 개최, 북한의 서해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 국회를 열 것을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촉구했다.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 직무대리는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정치권은 쓸데 없는 정쟁을 중단하고 즉각 국회를 열어 북한의 도발만행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자민련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동족이란 생각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살상한 북한에 대해 ...

연합뉴스 | 2002.06.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