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선거공영제 법안 제출

여야는 15일 선거공영제 확대를 위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총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여야 각당과 협의하고 서명받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지난주말 민주당, 한나라당의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당 수뇌부와 선거공영제 법안에 대한 완전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 총무는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박종우(朴宗雨) 의원 등 11명,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이재오(李在五) 의원 등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임 지사 "불출마 요구 불구 경선 완주"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경선 참여를 선언한 임창열(林昌烈)지사는 1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인사로부터 불출마 압력을 받았다고밝힌 뒤 "그러나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며 끝까지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말했다. 임 지사는 "최근 2차례 만난 이강래(李康來) 지방선거기획단장이 진 념(陳 稔)전(前) 부총리가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는 점 등을 들며 나에게 경선에 참여하지 말고 도와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 지사는 "후보 등록 등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정치'를 바꿔야 '경제'가 산다] 3부 : (6) 선거비용제한법

... 30일 치러진 최고위원 경선을 위해 5억4천만원을 썼으며 이 가운데 2억4천만원은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사실상 불법 선거자금이었습니다. 엄청난 정치자금이 소요되는 정치현실을 바꾸기 위해 고해성사하는 심정으로 내 잘못부터 털어놓게 됐습니다" 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이 얼마전 현행법과는 동떨어진 우리나라 정치의 고비용 구조를 개탄하며 양심선언을 했다. 당시 당 안팎에서는 "5억원대의 비용도 최고위원 당선자 중 가장 적은 편에 속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일각에선 수십억원 ...

한국경제 | 2002.04.14 17:55

['정치'를 바꿔야 '경제'가 산다] 3부 : (6) '日 실패사례'

... 좁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평소에 선거사무실과 비서들을 통해 득표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러한 여건 때문에 의원들은 많은 참모들을 거느려야 되고 자연스레 고비용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제1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위 의장직을 맡고 있는 오카다 가쓰야 의원은 "정치자금법에 빠져 나갈 구멍이 꽤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법과 현실이 철저히 따로 노는 데는 감독관청인 선관위측과 법집행기관의 책임이 크다는게 ...

한국경제 | 2002.04.14 17:53

"임창열 출마 막아라" .. 與 채널 총동원 설득

민주당이 진념 경제부총리가 부총리직을 사임하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경선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임창열 지사 '주저앉히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각종 채널을 총동원,임 지사 설득에 나섰으나 임 지사가 경선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난감해하고 있다. 민주당은 끝내 설득이 안될 경우 당규로 출마를 막는 방법까지 검토중이다. 이강래 지방선거기획단장은 14일 "임 지사의 현재 법적신분으로는 본선에서 이길 수 없으며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다"며 ...

한국경제 | 2002.04.14 17:37

'권력형 비리' 與野 공방전 가열

... 14일 '권력형 비리'와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또 대통령의 세아들에 대한 특검법안을 16일 국회에 제출하고 19일부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이같은 움직임을 이회창 전총재의 리더십 부족에 따른 당내분을 수습하고 '노풍'을 잠재우기 위한 정치공세로 보고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국회 상임위에서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긴급 ...

한국경제 | 2002.04.14 17:36

누가되든 정책 일관성 유지 .. 진념 부총리 사퇴, 후임 하마평 무성

... 흔들리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진 전 부총리 자신이 누구보다도 이 부분을 우려해 왔다. 진 전 부총리는 최근 뉴욕 한국경제 설명회때 "경제가 정치에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일관된 경제정책의 필요성을 강변했다. 이후 민주당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요구가 있자 지난 12일엔 "진 부총리 사임시 해외투자자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개혁 추진에 대해 우려할 것"이라는 내용의 블룸버그 통신 칼럼을 번역,언론에 보도참고 자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경제 수장의 정치 참여로 ...

한국경제 | 2002.04.14 17:25

[한경 주간캘린더] 15일 (월) ~ 21일 (일)

... 2시) ▶중앙인사위원회 업무보고(오후 3시 청와대) (20일.토) □경제·과학 ▶과학기술부,제35회 과학의 날 기념식(오전 10시 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 □정치·외교 ▶이한동 총리,일본 방위청 장관 접견(오전 9시30분) ▶민주당 부산지역 대선 후보 경선(오후2시 사직체육관) ▶한나라당 제주지역 대선 후보 경선(오후2시 한라체육관) ▶이한동 총리,중국 일본 환경장관 접견(오후2시) □사회·문화 ▶장애인의 날 행사(오전 11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

한국경제 | 2002.04.14 17:15

[특파원코너] 미국 의회에 友軍 만들기

... 바뀌거나 의회 주도권이 변할 때마다 한국을 옹호할 인맥 부재로 낭패를 보곤 했던 우리로선 흘려버릴 수 없는 뉴스였다. 대만협회가 구성된 것은 지난 9일.전체 하원의원 4백35명 중 85명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공화당 46명,민주당 38명,무소속 1명 등 여야의원들이 고르게 동참했다.참여동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들 85명의 의원은 대만 관련 정치 외교 경제이슈들이 제기될 때마다 대만 편을 드는 우군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협회를 주도적으로 만든 공화당의 대나 ...

한국경제 | 2002.04.14 17:13

[한경 데스크] 노무현 후보에게 .. 최완수 <산업부 IT팀장>

... 때는 긴장하고 조심하게 된다. 그 사람을 알기 위해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는 등 상당한 코스트(일종의 거래비용)가 들어간다. 따라서 사람이나 정책이나 예측 가능한 게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이다. 이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돌풍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재계 등에서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불안한 것은 아마 노 후보의 생각을 잘 알지 못해 예측이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또 과거 발언이 이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

한국경제 | 2002.04.14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