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돈선거''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이 17일 관행으로 이뤄져온 지구당 방문시 다과용 금일봉 `살포''의 중단을 선언했다. 평소 정치개혁 차원에서 `돈 안드는 선거''를 부르짖어온 김 고문의 이런 결심은`돈줄''이 메마른 여타 주자는 물론 `넉넉한'' 경선자금을 가진 다른 주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돈 안드는 경선풍토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고문은 전날 강서구 등 ...

연합뉴스 | 2002.01.17 00:00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7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정부여당과 야당의 목표가 공통되는 점에 크게 안도하지만 이들 목표를 달성할 정책적 수단이 무엇이며 정부여당의 정책과 어떻게 다른 대안을 갖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며 "대안 제시없이 정제되지 않은 비판만 쏟아놓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로 비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총재는 경제에 대해서만은 정쟁을 멈추고 초당적으로 흔쾌히 협력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02.01.17 00:00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7일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의 ''23개 벤처업체 정치권력 결탁 의혹'' 주장과 관련, "기업의 명단과 그렇게 말한 근거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만약 근거도 없이 이런 주장을 했다면 이 총무의 무책임성은 수많은 벤처기업의 위축과 코스닥의 타격 등 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할 것"이라면서 "만약 제시할 내용이나 근거가 없다면 당장 벤처기업인들과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2.01.17 00:00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7일 한나라당이 신임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 추진 방침을 철회한데 대해 논평을 내고 "온갖 불합리한 이유를 다들어가면서 이번 검찰총장부터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자고 며칠동안 공세를 펴더니 막상 검찰총장이 임명되니까 철회한 것은 그들의 당초 주장이 몹시 편의주의적이고 정략적이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법의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일단 총장 내정상태에서 청문회를 하자는 상상할 수 없는 주장을 ...

연합뉴스 | 2002.01.17 00:00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17일 청와대를 폐지, 대통령이 공관에서 세종로청사나 외교부 신청사에 출퇴근하도록 하는 ''청와대 폐지론''을 주장했다. 정 고문은 또 "국민경선제의 일반국민 선거인단 구성 방식을 현재의 ''선 공모, 후 추첨''에서 ''선 추첨, 후 공모''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선 공모, 후 추첨의 경우 대선주자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경선에 참여시키기 위해 사조직을 동원하고 이 과정에서 ...

연합뉴스 | 2002.01.17 00:00

... 당부했다. 특히 그동안 신임 총장의 임명을 늦춰서라도 이번 새 총장부터 국회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미 임명된 마당에 인사청문회는 필요없다"고 밝혀 이 신임총장 기용에 대한 환영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실력과 신념과 신망의 3박자를 갖춘 인물이 검찰총수로 기용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신임총장은 내부의 인적.구조적 쇄신과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혼신의 힘을 다해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

연합뉴스 | 2002.01.17 00:00

... 이같은 반응을 보이는 배경에는 정부의 사정작업으로 건전한 벤처기업의 활동마저 위축될 수 있다는 `순수한'' 우려가 깔려있지만, 동시에 사정의 여파가정치권으로 미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중소기업협회장을 지낸 민주당 박상희(朴相熙) 의원은 17일 당무회의에서 "패스21의 비리가 전체 벤처기업의 비리로 비쳐져 많은 벤처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최근 수년간 우리 경제발전의 중추역할을 한 것이 바로 벤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내일 ...

연합뉴스 | 2002.01.17 00:00

... 엔론 사태를 타개하려고 기부받은 수십만 달러를 처분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17일 전했다. 신문은 여당인 공화당 내 주요 선거운동관련 위원회 3곳이 최소 28만 달러에 달하는 엔론의 기부금을 처분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상원선거운동위도 엔론이 제공한 ''소프트 머니'' 10만 달러를 퇴직 엔론사 직원 구제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아울러 많은 상하원 의원들도 엔론 기부금 처분을 천명하고 이 돈으로주식값 폭락으로 곤경에 처한 퇴직 ...

연합뉴스 | 2002.01.17 00:00

... 않았다. 정씨의 ''국정원 특수사업'' 언급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개인용도로 쓰지 않았다는 통상적인 변명에 불과하며 특수사업이라고 할 만한 실체가 특별히 확인된 것은없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정씨는 진씨로부터 1억4천만원을 받고 민주당 김홍일 의원에게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려 시도했다 실패하는 등 혐의 사실을 모두 순순히 시인했으며 김씨도 진씨 돈 5천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인정하는 등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시인했다. 김씨는 다만 수배중이던 진씨를 만나 도피를 도운 ...

연합뉴스 | 2002.01.17 00:00

지난 7일 민주당의 정치일정과 쇄신안이 확정된 이후 대선주자들의 물밑접촉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대선후보간은 물론, 대선후보와 대표경선 후보 또는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만나연대 가능성을 타진하고 경선전략도 가다듬고 있는 것. 특히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이 대표 경선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어 대권-당권 역할분담을 매개로 한 연대 논의가 더욱 잦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

연합뉴스 | 2002.0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