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은 26일 '이용호게이트'와 관련한 각종 설과 의혹은 아무런 사실확인 절차도 없는 상태에서 한나라당과 특정언론이 결탁해 확대 재생산하는 '정언유착' 메카니즘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각종 설을 유포하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계속하면 이를 언론이 확인과 검증없이 확대보도하고 한나라당이 다시 이를 기정사실화해 대여공세의 소재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언론기업에 ...

연합뉴스 | 2001.09.26 17:32

... 안 장관의 업무보고 전에 의사진행발언을 신청, "안 장관과 관련 5대 의혹이 있다"며 먼저 답변을 듣고 국정감사를 시작하자고 제의했다. 이어 여야간 공방을 거쳐 여야 의원 1명씩이 대표 질의키로 하고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과 민주당 이협 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안 의원은 질의에서 "안 장관은 지난 89년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시절 서울 대치동 휘문고옆 땅 125평을 6억2천500만원에 구입했는데 이 돈의 출처는 어디냐"며부동산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안 장관이 ...

연합뉴스 | 2001.09.26 17:29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26일 "오만은 사망을 낳는다"라는 성서구절을 인용, 당내 동교동계를 거듭 비판했다. 김 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그쪽(동교동계)은 '동교동계 해체는 당의 해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이분들(동교동계)이 전횡을 하고 있어 민심이 떠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교동 계보에 속한 한분 한분은 정말 소박한 사람들이며 또 과거 정권교체에 기여하고 희생도 했으나 그것은 ...

연합뉴스 | 2001.09.26 17:06

... 11월6일 치러지는 시장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25일(현지시간) 초반 집계 결과 공화당에서는 블룸버그가 66%,경쟁후보인 허먼 바딜로 전 시의원(71)이 34%의 득표율을 보여 블룸버그의 낙승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히스패닉계 페르난두 페레어 브롱스 구청장(51)과 마크 그린 뉴욕시 공익옹호관(56)이 치열한 접전 속에 유효 투표수인 40% 득표에 실패,내달 11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

한국경제 | 2001.09.26 16:30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26일 한나라당이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 회장 구속에 대해 '또다른 의혹 차단을 위한 것'이라고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정략적 접근태도"라며 일축했다. 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회지도층 인사로서 모범적이지 못한 행태에 대해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한 것을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한나라당의 태도는 당당하지 못하다"면서 "더구나 박 회장이 하도급업자로부터 고리를 뜯고, 반강제적으로 거액의내기골프를 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

연합뉴스 | 2001.09.26 16:23

... 차단하기 위한방편이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다른 핵심당직자도 "박 회장을 다급하게 구속한 것은 `이용호 게이트'에 이어 `박순석 게이트'가 불거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며 "박씨가민주당 모중진의원의 자금줄이었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김형윤, 여운환, 안정남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장관의 ...

연합뉴스 | 2001.09.26 16:04

... "대통령이 건강보험재정 파탄과 관련해 차 전 장관에게 속았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캐물은 뒤 "준비안된 의약분업의 무리한 시행과 편법적인 수가인상 등에 따른 재정악화의 부담이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고 공격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고진부 의원은 "의약분업은 법률에 의해 시행된 사항이어서 누가 대통령이었더라도 시행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반격했고,김성순 의원은 "의약분업과 의료보험 통합이 마치 실패한 정책인양 호도하는 것은 이미 여야 합의로 추진돼온 개혁정책에 대한 ...

한국경제 | 2001.09.26 16:04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26일 구로을재선거에 출마한 김한길 전문화관광장관의 부인 최명길씨의 출산 보도가 사전선거운동이라는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 "인기 연예인의 결혼이나 임신, 출산 등은 연예정보및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일상적으로 보도하는 아이템"이라고 반박했다. 김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최정상의 연기자인 최명길씨 출산 소식 또한 인기인에대한 대중의 관심사 차원에서 방송이 다루고 있는 것"이라며 "정치인의 아내이기 때문에 보도하지 말라는 ...

연합뉴스 | 2001.09.26 16:03

... 비서실 부실장을 청와대 유선호 정무수석에게 보내 축하난을 전달했다"면서 "전직 대통령에게도 축하난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유선호 정무수석도 "이 총재가 김 대통령에게 중추절 난을 보내왔다"고 확인하고 "김 대통령도 이미 민주당 한광옥 대표와 한나라당 이 총재,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에게 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청와대측은 "민족의 대명절을 맞아 의례적으로 교환하는 난이지만,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이를 ...

한국경제 | 2001.09.26 16:03

... 비호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당 유성근 의원은 "여권의 K 의원,K 전 의원과 호남 조직폭력계 대부인 A씨 등 3인이 요직인사에 관여했으며,이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안 장관과 손영래 국세청장이 영전했다는 얘기도 있다"며 여권인사와 조폭간 연계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 원유철 송석찬 의원은 "야당은 자료가 있다면 공개하거나 수사당국에 넘겨야지 의혹 부풀리기로 정치공세를 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9.26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