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영국 자유민주당의 전 당수 패디 애시다운은 세계가 미국 테러공격에 대해 잘못된 방향으로 대응할 경우 핵전쟁의 위험이 있다고말했다고 일간 인디펜던트가 14일 보도했다. 애시다운은 기고문을 통해 지난 11일과 똑같은 사태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하고 합법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테러범들을 전세계가 지켜보는 법정에 세우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애시다운은 전쟁이라는 단어의 남용에 대해 우려한다며 "잘못 처리할 ...

연합뉴스 | 2001.09.15 07:30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14일 "(앞으로) 입장 천명을 계기로 당내에서 많은 생각이 노출될 것이며 당내 지지부터 확보해서 외연을 넓혀가겠다"며 내년 대선후보 경선도전 의사를 더욱 분명히 했다. 한 위원은 이날 저녁 CBS 라디오 대담프로그램에 출연, "내가 인지도나 지지도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국민앞에 모습을 드러낸 게 지난 98년 원내총무가 됐을 때부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건부 대표를 거부함으로써 ...

연합뉴스 | 2001.09.14 22:25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정세균(丁世均) 기조위원장과 신계륜(申溪輪) 조직위원장을 유임시키고 홍보위원장에 강성구(姜成求) 의원, 청년위원장에 임종석(任鍾晳) 의원을 임명했다. 또 교체요인이 발생한 인권특위 위원장에 최용규(崔龍圭) 의원, 시민사회특위위원장에 이희규(李熙圭) 의원, 안보특위위원장에 배기선(裵基善) 의원을 각각 내정하고 내주초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하위 당직 인선을 마무리함으로써 ...

연합뉴스 | 2001.09.14 17:22

신용카드 대금 등을 제때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 낙인이 찍힌 10대가 올 7월말 현재 1만3천2백1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말보다 무려 4백84% 늘어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병석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처럼 10대 신용불량자가 급증한 것은 신용카드사의 무분별한 카드 발급이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9.14 17:09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15일 3.4분기 정당 국고보조금으로 한나라당 29억5천300만원, 민주당 28억8천100만원,자민련 5억6천600만원, 민국당 2억여원, 한국신당 1천200여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보조금은 자민련의 교섭단체 붕괴, 그에 따른 정당별 의석수 증감, 국고보조금 실사결과 등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자민련의 경우 2.4분기에 14억1천323만원을 지급받았으나, 교섭단체지위 상실과 의석 감소에 따른 감액분 ...

연합뉴스 | 2001.09.14 16:54

... 만성변비 증세에 시사프리드 제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허가를 취소했으며, 심평원도이를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당국의 부실한 사후관리로 최근까지도 이 약제가 처방전에 포함되는 등 불법 유통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성순 의원은 "보험등재 의약품 가운데 혈우병치료제 노보세븐주 등 17개 품목은 선진 7개국 평균가보다도 국내 보험약가가 높다"면서 "외국계 신약의 약가를 결정하면서 우리보다 소득 수준이 훨씬 높은 선진 7개국 평균약가를 기준으로삼는 것은 ...

연합뉴스 | 2001.09.14 16:50

국회 문화관광위의 14일 방송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EBS 일부프로그램의 인터넷 동영상(VOD)과 오디오(AOD) 서비스 유료화를 비판하고 재검토를요구했다. 민주당 신기남(辛基南) 정동채(鄭東采) 의원은 "인터넷 VOD, AOD 서비스 유료화는 이용자에 대한 여론조사나 시장조사 없이 추진돼 논란을 자초했다"면서 "국민정서와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감안해 이를 취소하거나 최소화해야 ...

연합뉴스 | 2001.09.14 16:24

민주당은 14일 중하위 당직 인선내용을 발표함으로써 당체제 정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번 인선에선 핵심인 기조위원장을 유임시키는 등 홍보위원장과 청년위원장 교체외엔 기존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에 역점을 뒀다. 이에 따라 이번 당 개편은 사실상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와 박상규(朴尙奎) 전사무총장 교체에 초점이 맞춰진 셈이 됐다. 대신 초선 개혁파인 심재권(沈載權), 이종걸(李鍾杰), 임종석(任鍾晳) 의원을 각각 총재비서실장, 대표비서실장, ...

연합뉴스 | 2001.09.14 16:11

... 넘어선 부분이 있어 이를 경고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주위에서 주선해준 사람은 없다"며 "각종 루머를 들은 일은 있으나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조사관이 뺨을 맞았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병석의원은 "이씨와 관련이 있는 H사가 부산의 S금고를 인수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야당인사가 관심을 가졌다는 설도 있다"며 "야당이 아무런 근거도 없는풍문을 가지고 배후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밖에 한나라당 ...

연합뉴스 | 2001.09.14 16:06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기업에 채권단 임원이 낙하산으로 임명, 기업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천년 민주당의 김경재 의원은 지난 8월말 현재 워크아웃 33개 기업 중에서 16개 기업에 채권단 임원 21명이 임명돼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출신 금융회사별로는 △ 산업은행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 한빛은행 5명 △ 외환은행 4명 △ 조흥은행 3명 △ 제일, 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은 1명씩이다. 워크아웃 ...

한국경제 | 2001.09.14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