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정치권은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복귀를 "이미 예고된 것 아니냐"며 담담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행정수도 이전, 국가보안법 개폐 등 여야가 풀어야할 현안이산적한 상황에서 비난 공세 대신 일단 `상생'을 강조하며 민생안정을 위한 협력을당부했다. 그러나 박 대표의 만만치 않은 대중적 지지도와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주자라는점을 감안, 그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눈치다.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은 "뉴 한나라당이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한나라당은 19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정기전당대회를 열고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대표최고위원및 최고위원 경선에는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를 비롯해 이강두(李康斗) 이규택(李揆澤) 원희룡(元喜龍) 김영선(金映宣) 정의화(鄭義和) 곽영훈(郭英薰.이상 기호순) 후보가 출마했다. 대의원 8천여명의 현장 투표(50%)와 사전 여론조사(30%), 인터넷투표(2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다득표자가 대표최고위원에, 차득표자 4명이 최고위원에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한나라당 박근혜 신임대표는 19일 전당대회후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때만 내놓는 임시방편적 개혁이 아니라 긴 호흡으로 원대하고 내실 있는 개혁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상생과 통합의 길을 가고자 하는 저와 한나라당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말기를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촉구한다"고 여권을 겨냥했다. -당내에 박 대표에 대해 '대선불가론'을 주장하는 등 반대세력이 있는데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가장 큰 관심은 ...

한국경제 | 2004.07.19 00:00

19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朴槿惠) 전대표의 대표 복귀가 확실시 되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 차기 대권을 둘러싼 물밑경쟁이 심화될 조짐이다. 특히 `조기 대선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여야 모두 차기 경쟁구도가 뚜렷해 지고 있는 상태에서 양당 내부의 주류-비주류간 노선 갈등이 대선 전초전의 형태로 극대화 될 가능성이 커, 향후 정치권 재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영남권 보수파와 수도권 중진그룹 등 비주류측의 출마 포기로 `주류만의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 지금까지 보수색채가 짙은 중진들 일색으로 지도부를 구성, `수구꼴통당', `경로당'이라는 비하성 별명까지 들어야했던 한나라당은 이날 경선 결과 당의 간판을보수와 개혁, 노.장.청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한 것이다. 이날 경선에선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84.25%(200분율 기준)인 8천433표를얻어 예상대로 대표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또 4명의 최고위원으로는 원희룡(元喜龍,26.07%, 2천610표), 김영선(金映宣, 22.47%, 2천249표), 이강두(李康斗,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 국가적사업"이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행정수도가 이전되면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은 항공기를 타지 않아도되는 등 일정 관리가 크게 좋아지고 각 지자체는 예산도 절약할 수 있다"며 "총선전까지는 행정수도 이전을 찬성했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최근 갑자기 반대를 하는것은 일관성 없는 정치적 공세"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행정수도 이전비용 45조원 가운데 11조원만 정부 예산이 투입되고 나머지는 민간자본을 끌어 들여 해결할 수 있다"며 "부산이 제3의 도시가 된다는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한나라당 비주류측 중진들은 19일 대표 최고위원 선출이 확실시되는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에게 앞으로 당 안팎의 의견을 제대로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장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박근혜 전 대표를 대표로 뽑는 현실이 잘못된 것"이라며 "1, 2년후 대선후보와 당 대표를 뽑는, 다음 전당대회를 기대하는 것이지 지금은 요식행위"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대표가 되면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오후 1시30분 식전행사가 시작되면서 서서히 열기가 고조됐다. 전국에서 모여든 5천여명의 대의원들은 지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경선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의 일방적 독주가 예상된 탓에 전당대회는 팽팽한 긴장감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전당대회장은 주요 당직자와 중진 의원들이 단상을 차지하던 과거 관행에서 탈피,발표자와 공연을 맡은 대의원들에게 단상의 자리를 내주는 ...

한국경제 | 2004.07.19 00:00

... 부분. 정 장관은 "이 법을 첫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할 것이고 의원입법이지만 (통일부에서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 정도 교류협력이 왔으면 법적 근거를 가지고진전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와 여야대표회담에서 남북관계특위 구성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사실을 회고하면서 "어렵게 남북관계특위를 국회에 만든 만큼 특위를 효과적인 틀로 이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특위가 국가보안법과 남북관계발전기본법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 지금까지 보수색채가 짙은 중진들 일색으로 지도부를 구성, `수구꼴통당', `경로당'이라는 비하성 별명까지 들어야했던 한나라당은 이날 경선 결과 당의 간판을보수와 개혁, 노.장.청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한 것이다. 이날 경선에선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84.25%(200분율 기준)인 8천433표를얻어 예상대로 대표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또 4명의 최고위원으로는 원희룡(元喜龍,26.07%, 2천610표), 김영선(金映宣, 22.47%, 2천249표), 이강두(李康斗, ...

연합뉴스 | 2004.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