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프랑스, 시리아 반군 무장지원 입장 거듭 천명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내전 3년째로 접어든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반군에 무기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15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정상회의에서 "유럽 동맹국들이 무기 금수 조치를 해제하도록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프랑스가 그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다"며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 기한을 5월까지로 3개월 연장한 무기 금수 조치를 해제하기 ...

연합뉴스 | 2013.03.15 00:00

태국 남부서 또 폭탄테러…경찰 3명 사망

정부-반군 평화 협상 합의 불구 태국 남부 반란 지역에서 정부군과 이슬람반군의 평화 협상 개시를 앞두고 15일 또다시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 3명이 숨졌다. 말레이시아와 접경하고 있는 남부 나라티왓주의 루소에서 90킬로그램짜리 폭탄이 도로에 숨겨져 있다가 경찰 순찰차가 지나가는 순간 폭발했다. 남부 주둔군은 이번 테러가 이달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정부와 이슬람 반군 분파중 하나인 민족해방전선(NRF)의 대화를 앞두고, 협상 분위기를 해치기 ...

연합뉴스 | 2013.03.15 00:00

10주년 맞는 이라크전쟁..천문학적 소모전 평가

...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을 시작하면서 예상했던 전쟁비용 500억~600억달러의 100배에 달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이라크전 사망자는 민간인만 13만4천명에 달하며, 보안군과 반군, 언론인, 인도주의 활동가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17만6천~18만9천명으로 늘어난다고 추산했다. 특히 전쟁으로 인한 간접적인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최고 50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이라크전 발발 10주년을 ...

한국경제TV | 2013.03.15 00:00

"프랑스·영국, 시리아 반군에 무기 지원할 것"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14일 프랑스는 영국과 함께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TF1 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파비위스 장관은 이날 RFI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주지 않는다고 해도 시리아 반군의 무장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파비위스는 "시리아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 해제는 현지의 정치적 상황을 변화시킬 몇 안 되는 방법 중의 하나"라며 영국과 프랑스는 유럽 ...

연합뉴스 | 2013.03.14 00:00

"유엔, 시리아 내전 쌍방을 ICC에 제소해야"[ AI]

반군 전쟁범죄도 확인…"소년병이 사형집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내전과 관련 정부와 반군 양측 모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해야 한다고 국제 인권 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이 14일 촉구했다. 앤 해리슨 AI 중동ㆍ북아프리카 지부 부국장은 이날 성명을 내어 이같이 촉구하고 "정부군은 물론 반군 측에서도 전쟁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는 "정부군이 민간인들에 국제적으로 금지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

연합뉴스 | 2013.03.14 00:00

[시리아사태 2년] ④주요 일지(끝)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저항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발한 지 15일로 만 2년이 된다.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에도 강경 진압으로 버티는 아사드 정권에 민중이 반군을 조직, 격렬히 저항하면서 시위 사태는 내전 양상으로 발전했다. 지난 2년 간 시리아 당국의 유혈 진압과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등으로 7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00만명이 국외로 피란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다. 다음은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주요 일지. ◇2011년 ▲3.15 ...

연합뉴스 | 2013.03.13 00:00

[시리아사태 2년] ①'피의 보복' 악순환…7만명 사망

"`승자없는 내전' 국가 분리로 끝날 것" 시리아 유혈 사태가 발생한 지 만 2년이 지났지만,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정부군과 반군간 끊임없는 `피의 보복'이 되풀이되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간 내전 격화와 함께 종파 간 갈등도 심화하면서 이 `승자 없는 내전'의 끝은 국가분리로 귀결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시리아 사태는 '아랍의 봄' 영향으로 2011년 3월15일 시리아 남부의 소도시 다라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로 촉발됐다. 작은 ...

연합뉴스 | 2013.03.13 00:00

[시리아사태 2년] ②강대국 엇갈린 셈법에 중재 물거품

... 아랍연맹, 미국,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주요국이 저마다 시리아 문제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모두 자국 중심적인 해결책이어서 합의에 의한 사태해결은 커녕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과 반군의 대결이 종파 간 전쟁으로 비화하면서 시리아가 제2의 아프가니스탄이나 보스니아, 소말리아 꼴이 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집트 카이로대 무스타파 카멜 알 사이드 정치학과 교수는 1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최선의 해결책은 ...

연합뉴스 | 2013.03.13 00:00

[시리아사태 2년] ③전문가 진단 "장기화 땐 국가 분리"

... 시리아 영토가 끝내는 여러 국가로 분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집트 내 중동 최고 전문가 가운데 한 명인 무스타파 카멜 알 사이드 카이로대 정치학과 교수는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밀려 수도 다마스쿠스를 빼앗긴다 해도 그는 해안 도시 라타키아 등 알라위트파 공동체가 있는 지역에서 소(小)국가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사드가 제거돼도 그의 가족이나 집권당인 바트당의 인사가 아사드의 뒤를 이어 ...

연합뉴스 | 2013.03.13 00:00

프랑스 국방 "말리 북동지역 3월말까지 장악할 것"

... 프랑스 국방장관은 11일 말리 정부군과 프랑스군이 3월 말까지 아프리카 말리 북동부 지역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르 드리앙 장관은 이날 르 몽드와 한 인터뷰에서 프랑스군과 말리 정부군이 이슬람 반군의 근거지인 말리 북동부 지역을 차근차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따라서 이 지역에서 격력한 전투가 더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3주 안에 말리 북동지역을 완벽하게 ...

연합뉴스 | 2013.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