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프랑스군, 말리 중부 요충지 디아발리 진입

...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지상군은 이날 30여대의 장갑차량에 분승해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은 채 디아발리에 들어가 도심을 장악했다. 말리 정부군도 동행했다. 수도 바마코에서 동북쪽으로 400㎞ 떨어진 디아발리는 지난 14일 이슬람 반군이 점령했던 곳이다. 프랑스가 지난 11일 말리 내전에 전격 개입한 뒤 이슬람 반군이 역습을 가해 인구 3만5천명 규모 도시인 디아발리를 장악했다. 프랑스는 이후 디아발리에 전투기와 무장 헬리콥터를 동원해 맹렬한 공습을 가했다. ...

연합뉴스 | 2013.01.22 00:00

프랑스군 개입 9일만에 말리 내전 형세 역전

프랑스·말리 정부군 중부 탈환 북부 진격 말리 사태, 아프리카 무기력 드러내 프랑스가 말리 내전에 개입한 지 9일 만에 말리 정부군이 중부 지역을 탈환하고 동북부 이슬람 반군 지역으로 진격해 전세가 역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군사쿠데타로 정국이 혼란한 틈을 타 동북부 지역을 장악했던 이슬람 반군이 수도 바마코를 향해 남진에 나서 중부 요충지 코나를 지난 10일께 점령하는 등 기세를 올렸으나 프랑스군의 개입으로 상황이 역전된 ...

연합뉴스 | 2013.01.21 00:00

[천자칼럼] 인질 구출

... 가스전 인질구출 작전도 무고한 희생자를 낳고 말았다. 알카에다 이슬람 무장세력에 납치된 미국 영국 일본 등 외국인 인질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무차별 사격을 가해 테러범들은 물론 인질도 수십명 숨졌다고 한다. 이번 인질사태는 말리 반군 진압에 나선 프랑스 군 전투기에 알제리가 영공을 열어준 것에 대한 보복이다. 프랑스가 132년간 알제리를 지배하면서 얽히고설킨 국제관계 탓에 애꿎은 민간인들이 화를 입었다. 북아프리카 무장세력 중엔 과격 이슬람주의와 소수민족 해방운동, ...

한국경제 | 2013.01.21 00:00 | 이정환

알제리 인질극 배후단체, 추가 공격 경고

... 위협했다. 이들이 지목한 대상은 말리 군사개입을 단행한 프랑스와 파병을 결의한 9개 아프리가 국가 등인 것으로 보인다. 이 단체는 "죽고 싶지 않은 무슬림 형제들은 외국 회사, 특히 프랑스 회사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말리 이슬람 반군을 상대로 한 공격 중단과 포로 석방 문제를 두고 알제리군과 협상을 벌이려 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누악쇼트 AFP=연합뉴스) merciel@yna.co.kr

연합뉴스 | 2013.01.21 00:00

알제리 참사로 아프리카 전략 고민에 빠진 미국

... 훈련이나 자금 지원 등 가능한 가벼운 개입을 유지해온 미국이 북아프리카 군사 작전을 다시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WSJ에 따르면 백악관과 아프리카 전문가들은 미국의 직접적인 개입이 현지 정부의 역할을 축소하고 이슬람 반군을 더 격분시킬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하지만 알제리 인질사태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테러 단체 활동이 증가하면서 미국도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게 됐다. 더구나 프랑스의 군사 개입을 지원키로 한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알제리 인질 ...

연합뉴스 | 2013.01.21 00:00

말리 개입 2주째…프랑스 지상병력, 북부로 진격

'중부 지역 탈환' 프랑스·말리군, 반군 장악 북부로 이동 프랑스가 말리 내전에 군사 개입을 한 지 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프랑스군이 이슬람 반군이 장악한 북부 지역을 향해 진격하기 시작했다. 엠마뉴엘 도서르 프랑스 육군 중령은 20일(현지시간) "'서벌(아프리카 살쾡이) 작전'에 참여한 군병력이 니오노와 세바레에 진입하는 등 24시간 전에 시작한 북부 지역 진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니오노는 수도 바마코에서 ...

연합뉴스 | 2013.01.21 00:00

아프간 정부건물 또 탈레반에 피습…이번엔 경찰건물

경찰관 1명·탈레반 3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정부 건물들이 반군 탈레반의 공격 표적이 되고 있다. 자살폭탄으로 무장한 탈레반 대원들은 21일 새벽 카불에 있는 3층짜리 교통경찰청사 구내로 진입, 폭탄을 터뜨리고 아프간군과 6시간에 걸쳐 총격전을 벌였다고 AP통신이 현지 경찰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총격전은 최소한 한 명의 탈레반 대원이 출입구에서 자살폭탄을 터뜨린 데 이어 2~3명이 자폭용 조끼를 입은 채 총기를 들고 청사 구내로 ...

연합뉴스 | 2013.01.21 00:00

알제리사태 유혈참극…외국인 인질 최소 25명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알제리 동부 인아메나스의 천연가스 시설을 장악했던 사건이 '인질 25명(추정치) 사망'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마무리됐다. 실종자들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아프리카 말리의 이슬람 반군과 정부 간 내전에서 촉발된 이번 사태는 미국이 2001년 이후 추진한 중동·아프리카 지역 대(對)테러 정책의 실패를 보여줬다는 지적이다.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주요 석유·가스 생산국으로 테러 공포가 확산되면서 세계 에너지 ...

한국경제 | 2013.01.20 00:00 | 남윤선

시리아 반군 내 정규조직-지하드 세력 반목 심화

FSA "알카에다 연계 의심세력, 혁명 가로채려 해" 시리아 반정부 세력 내부에서 반군 정규조직과 이슬람 지하드(성전) 세력 간 반목이 고조되면서 내전이 새로운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시리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반군 조직인 자유시리아군(FSA)과 지하드 세력 간의 분열이 심화하는 추세다. 특히 북부 상업도시 알레포 외곽 지역은 이미 잘 무장된 열성 지하디스트들의 거점이 됐고 두 세력 ...

연합뉴스 | 2013.01.19 00:00

"알제리 인질 추가 구출…외국인 30명 행방불명"

... 말했다. 인질에서 풀려난 또 다른 근로자는 납치범들이 주시하지 못하는 틈을 이용해 가스 생산시설 뒷문으로 달아났다며 "하얀 옷을 찢어 흔들어 정부군이 우리가 근로자들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구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슬람 반군 측은 정부군의 공습으로 34명의 인질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알제리 소식통은 이에 대해 "판타지 소설"이라고 일축하며, 인질을 납치한 30여 명의 반군 무장대원 중 18명이 사살됐다고 주장했다. 모리타니의 ANI 통신은 알 ...

연합뉴스 | 2013.01.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