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고교야구, 나무방망이 '아직 실험 중'

지난해 8월부터 고교야구에 나무 방망이가 도입된 이래 일선 현장에서 아직까지 적응 훈련이 한창이다. 그동안 알루미늄 방망이를 사용했던 고교야구는 지난해 8월 제34회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를 시작으로 나무 방망이 사용이 의무화돼 각급 대회를 치러왔다. 하지만 15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최우수고교야구대회를 보면 아직까지 나무 방망이에 대한 고교 야구의 적응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김진철 스카우트는 ...

연합뉴스 | 2005.04.15 00:00

[프로야구] '3강 후보' 기아, 종이호랑이 전락

... 만한 마무리 부재가 고스란히 패배로 이어지고 있다. 타선에서는 선두타자 이종범(타율 0.306)과 심재학(타율 0.407)은 그나마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나머지 중심타자인 마해영(타율 0.250)과 장성호(0.243) 등의 방망이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두 자릿 수 타점을 올린 선수가 없는 것에서도 엿보이듯이 해결사 부재에다 타선의 집중력 부족도 심각한 수준이다. 작년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던 리오스는 이 때문에 올 시즌 3번 등판, 승수 ...

연합뉴스 | 2005.04.15 00:00

ML 워싱턴, 34년 만의 홈개막전 승리

... 트레이시에게 3점홈런을 헌납, 다 잡은 완봉승을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또 워싱턴 3루수 카스티야는 4회 우중월 2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0으로 앞선 6회에는 결승 2점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3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4만5천596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홈개막전 시구를 해 미국 대통령으로는 지난 69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이후 36년 만의 워싱턴 개막전 시구자로 기록됐다. ...

연합뉴스 | 2005.04.15 00:00

줄잇는 메이저리그 초반 이변

... 주인공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크게 전력이 보강되지 않은데다 간판타자 카를로스 델가도마저 플로리다 말린스에 빼앗겨 고전이 예상됐으나 14일 현재 6승3패로 강팀들이 들끓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물방망이' LA 다저스의 변신도 눈길을 모은다. 영원한 마운드의 팀으로 유명한 다저스는 올 시즌 2할8푼2리의 타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팀타율 4위에 올라 있고 8경기만을 치르고도 55득점을 올려 팀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 | 2005.04.15 00:00

[프로야구] 롯데 방망이 살아나나

'1회성에 그칠 도깨비 방망이인가 아니면 본격 화력 점화의 신호탄인가. ' 깊은 침묵에 빠졌던 롯데 타선의 활화산처럼 폭발한 방망이가 화제다. 롯데가 13일 시범경기 팀 타율 1위(0.297)의 다이너마이트 화력을 과시했던 한화를 상대로 홈런 5방 등 장단 17개의 소나기 안타를 쏟아붓는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15-5 대승을 낚은 것. 앞선 8경기에서 팀 전체에서 단 1개의 아치도 그리지 못하는 극심한 홈런 가뭄에 허덕이며 총 15득점에 그쳤던 ...

연합뉴스 | 2005.04.14 00:00

이치로, 안타행진 `20경기'로 마감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2.시애틀 매리너스) 의 한껏 달아 올랐던 방망이가 오랜 만에 침묵을 지켰다. 이치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톱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의 빈 방망이를 돌렸다.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 2안타를 몰아치며 지난해 9월2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왔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20'으로 마감됐다. 시즌 초반 불붙은 방망이를 앞세워 ...

연합뉴스 | 2005.04.14 00:00

이승엽, 슬러거 재기 `시동'

... 앞서고 있지만 이승엽은 올시즌 뒤늦게 뛰어들었음에도 8경기만에 홈런 3개를 때려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더구나 이승엽이 지금까지 때려낸 12개 안타 가운데 2루타가 3개, 3루타가 1개 등 장타율이 무려 0.839에 달해 방망이 중심 부문에만 맞는다면 장타가 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스포츠닛폰도 "지난 시즌 14개 홈런 중 좌투수에게 겨우 2개를 뽑아내며 타율 0.225에 불과했던 이승엽이 13일 오릭스전에서 좌투수에게 홈런을 뽑아내며 아시아 대포로 부활했다"며 ...

연합뉴스 | 2005.04.14 00:00

박찬호 첫 승...최희섭 첫 홈런

... 타격을 자랑했다. 최희섭은 1회 후속타자의 볼넷과 야수선택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밀튼 브래들리가 투수 앞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 선취점을 내는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최희섭은 4회 2사 3루에서 톰코의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 4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타일러 워커의 4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LA 다저스는 3회 최희섭의 솔로홈런과 후속 제프 켄트의 투런홈런, 4회 폴 바코의 적시타로 4점을 ...

연합뉴스 | 2005.04.14 00:00

박찬호 2년만의 1이닝 3탈삼진

...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 낮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날아들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커브를 결정구로 삼았다. 앤더슨은 시속 146km(91마일)의 빠른 공에 삼진을 당했지만 핀리와 카브레라는 모두 어이없는 원바운드 커브에 헛 방망이를 돌렸다. 박찬호가 텍사스에 입단한 이후 한 이닝 3개의 탈삼진을 잡기는 이번이 다섯 번째. 2002년에는 5월 13일과 8월8일 두 차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각각 5회와 1회를 탈삼진 3개로 막아냈고 같은 해 6월 29일 ...

연합뉴스 | 2005.04.14 00:00

[프로야구] '새내기' 정의윤, LG 구세주

... 출장, 8회 2타점 결승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8-7 짜릿한 케네디 스코어 역전승을 안겼다. 앞선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7위로 가라앉았던 LG는 새내기 정의윤이 방망이로 일궈낸 이날 승리로 시즌 3승(5패)째를 올리며 단숨에 공동 4위로 점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국인 타자 루빈 마테오의 부상으로 전날에 이어 생애 2번째로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은 정의윤은 6-7로 패색이 짙던 8회 2사 ...

연합뉴스 | 2005.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