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아이들 주려고" 아동용품 훔친 30대 딱한 주부

... 순간 어려운 형편에 아이에게 제대로 입히지도 먹이지도 현실이 마음 한구석에 걸렸다. 결국 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가방에 집어넣고 몰래 매장을 빠져나왔다. 이씨는 옷과 신발을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무서운 범죄인 줄은 알았지만 이를 멈추지 못했다. 매번 같은 수법으로 아동용 물품을 훔치다 횟수도 마구 늘어 10번을 넘겼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이씨의 범행은 물건이 자꾸 없어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업주가 CC-TV를 확인, ...

연합뉴스 | 2010.10.15 00:00

500억대 불법대출 前저축은행장 징역10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500여억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기소된 H상호저축은행 전 대표 김모(51)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가 대출금이 상환되지 않아 저축은행에 손해가 생길 가능성을 알면서도 대출을 강행했고, 무효인 저축은행 지급보증서를 효력이 있는 것처럼 채무자들을 속여 보증서 발행 수수료를 가로챘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무효인 상호저축은행의 ...

연합뉴스 | 2010.10.15 00:00

친딸 17층서 던져 살해한 러시아女 징역 17년 확정

... 구속기소됐다. N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1ㆍ2심 재판부는 부검 결과와 주변의 진술, 사건 발생 이후 아파트 CCTV에 담긴 N씨의 모습 등을 토대로 유죄를 인정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원심은 "잔혹한 수법으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고 사건 직후 범행을 은폐하려 하는 등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지만 이국땅에서 외국인과 결혼한 이후 문화적 차이 등으로 남편ㆍ시어머니와 갈등을 겪은 데다 이혼판결 확정에 따른 상실감이 더해져 범행에 이르렀음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

연합뉴스 | 2010.10.15 00:00

2,733억원 사기 기획부동산 업자 체포

2천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기획부동산 업자가 잡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박용호 부장검사)는 부동산 개발을 빙자해 투자자 7천여명으로부터 2천73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지명수배됐던 기획부동산업체 E사 양모(63)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사장 최모씨(구속기소) 등과 공모해 1999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10개 지역에서 개발 가능성이 없는 땅을 주택이나 상가, 관광지 ...

한국경제TV | 2010.10.15 00:00

'신의 퀴즈' 류덕환 "흡입력 연기에 빠졌다"

... 통쾌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한편, '신의 퀴즈'는 국내 최고 법의관 사무소인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며, 사건의 비밀을 밝히고 수사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초의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화제뉴스 1 '허리 잘록' 소녀시대 더 섹시해졌네~ 화제뉴스 2 '파격' 전도연 섹시 드레스 'HOT!' 화제뉴스 3 '역삼동 여신' 김지연 ...

한국경제 | 2010.10.15 00:00 | sin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 한국판 만든다

... 중시한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단결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학생들의 문화예술과 스포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 엘 시스테마(ElSistema)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재단.마약과 범죄에 찌든 빈민가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교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20대에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 상임 지휘자로 취임해 화제가 된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곳 출신이다.

한국경제 | 2010.10.15 00:00 | 이건호

울산 중ㆍ고교생 학업중단 증가세

... 940명에서 2008년 992명, 2009년 1천14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학업중단 사유는 학교 부적응이 61%, 가사 8.1%, 질병 7.8%, 품행 0.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안민석(민주) 의원은 이와 관련해 "청소년 범죄에 노출된 학업중단자에 대한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외학생의 특성에 맞는 위탁형 대안학교에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

연합뉴스 | 2010.10.15 00:00

친딸 성추행범에 전자발찌ㆍ친권상실 동시청구

... 마치고 출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는 친딸을 양육하기를 희망했으나, 딸이 원하지 않았다"며 "출소하고 나서 재범할 위험성이 있어 딸을 보호하려고 가정법원에 전자발찌 부착명령과 동시에 친권상실 청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성범죄자에 대한 전자발찌 소급 부착은 지난 7월 '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발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가능해졌다. 개정 전자발찌법에 대해서는 청주지법 충주지원에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 ...

연합뉴스 | 2010.10.15 00:00

中신화, '친중인사' 노벨상 비판 잇단 보도

... 발언을 전했다. SCO 사무총장은 "노벨평화상은 다른 나라의 내정을 간섭하는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된다"면서 그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노벨평화상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맞게 수상돼야 한다"며 "(류샤오보를 겨냥해) 수감중인 범죄인에게 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중국 정부의 주장을 두둔했다. 신화통신은 14일에도 자국에 우호적인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 아르눌프 콜스타드(Arnulf Kolstad) 교수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노벨평화상 수상을 ...

연합뉴스 | 2010.10.15 00:00

초등생 납치ㆍ성폭행 김수철 2심도 무기징역

...찌)를 30년간 부착하도록 명했다. 재판부는 "7살에 불과한 피해자를 아동들이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납치해 성폭행함으로써 6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게 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며 "범행의 중대성과 과거 범죄 전력 등을 고려할 때 김을 영구히 이 사회에서 격리시키는 것인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서 부모를 잃고 올바른 성적 가치관에 대해 교육을 받지 못한 김의 성장과정 등을 참작해도, 피해 아동과 그의 가족에게 감당할 수 없는 ...

연합뉴스 | 2010.10.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