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의미의 주주 권익 강화 보다는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우호지분 확보에 치중하고 있어 지지측 선정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일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계획대로 지지측 결정을 통해 의결권을 적극 행사, 소액주주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소액주주의 향배는 범현대가(15.41%)와 함께 이번 주총의 표대결에서 캐스팅보트로 작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3.17 00:00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3주기(21일)에현대가(家) 사람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돼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의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첨예하게 대립해온 현정은 회장과 정상영 금강고려화학(KCC) ... 중재자로 내세운 이병규 전 현대백화점 사장 등 3명의 이사 후보가 13일 사퇴, 중재를 통한 해결이 사실상 무산된만큼 범현대가도 주총 표대결에 대한 입장을 이번 회동을 통해 매듭지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대가에서는 최후의 대안으로 ...

연합뉴스 | 2004.03.15 00:00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범현대가가 주주 제안방식으로 등기이사로 추천했던 이병규 전 현대백화점 사장이 이사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범현대가의 중재 시도는 사실상 무산됐으며 오는 30일 열리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주총회에서 현대와 KCC간 표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병규 전 사장은 13일 각 언론사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현대가에서 저를 비롯해 박용상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과 황병기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후보로 추천해 현대그룹과 KCC그룹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소액주주 모임이 18일지지측을 확정, 발표키로 하는 등 주총시 의결권 행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범현대가도 내주초께 입장을 정리,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현대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범현대가와 소액주주의 거취가 주목된다. 현대엘리베이터 소액주주 모임은 12일 "오는 15-17일 3일간 회원 직접투표를 거쳐 18일 지지측을 확정발표한 뒤 법무법인의 감수를 받을 예정"이라며 "다수결 방식으로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범현대가의 중재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현 회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산업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윤경포럼 발족 1주년 행사에 참석, 범현대가와의 타협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KCC가 공개매수 방침을 철회해야 우리도 적극적으로 나설텐데…"라고 말했다. KCC는 일부 소액주주들이 낸 공개매수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더라도 공개매수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현 회장의 이러한 뜻은 사실상 범현대가의 중재안을 거부하겠다는 ...

연합뉴스 | 2004.03.10 00:00

... 126만주로 전체의 17%대에 이르며 이 중일부는 소액주주 모임을 결성한데 이어 조만간 지지측을 선정, 주총에서 적극적인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현대종합금속, 한국프랜지, 울산화학,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 4개사가 이병규 전 현대백화점 사장 등 중립인사 3명을 신임이사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지만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는 7일 이와는 별도로 현회장과 최용묵 사장,신복영 콤텍시스템 회장 등 3명을 이사후보로 결의했다. 현회장측은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범현대가가 현대 경영권 분쟁의 중재역으로 추천했던 이병규 전 사장은 어느 한 쪽이라도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등기이사후보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현정은 회장 등 3명의 이사 후보를 독자 추천, 사실상 범현대가의 중재안을 거부한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범현대가의 중재 시도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병규 전 사장은 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대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가 범현대가가 주주제안한 후보들과 ...

연합뉴스 | 2004.03.09 00:00

현대그룹 경영권 다툼 양상이 KCC·범(汎)현대가 연합세력과 현대그룹간 싸움으로 압축됐다. 양측은 표 대결을 염두에 둔듯,지난해 예상밖 적자를 기록한 현대상선 주주 열람을 두고 충돌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현정은 현대 회장,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신복영 전 서울은행장을 신임 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내기로 확정했다. 현대측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중순 한국프랜지 ...

한국경제 | 2004.03.08 00:00

... 현회장측의 이같은 결정은 현회장의 그룹 장악력을 강화, 경영권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되나 사실상 범현대가의 중재안을 거부하는 것이어서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회장 실권 강화 = 현대엘리베이터는 8일 ... 선뜻 받아들일 수 없는 처지다. 중재안을 곧바로 받아들일 경우 현회장측의 입지가 매우 위축되는데다 중재안을제출한 범현대가가 KCC쪽에 기울어져 있다는 설이 그동안 현대가 안팎에서 끊임없이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사회는 주주제안 형태로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회장으로서의 실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한국프랜지, 울산화학, 현대종합금속,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 계열사 4곳이 이미 주주제안 형태로 이병규 전 현대백화점 사장, 황병기 전 감사원 사무총장,박용상 국회공직자 윤리위원장 ... 앞서 KCC측은 정상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진 KCC회장을 신임이사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이후 현대가의 입장을 받아들이겠다는 쪽으로 선회했다. 이사회를 장악해야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엘리베이터주총시 ...

연합뉴스 | 2004.03.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