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하급심 판결이 엇갈리면서 사회적 논란을 불러온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15일 내려진다. 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현역병 입영통지를 받고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입영을 기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돼 1, 2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최모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15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대법관 13명이 모두 참여하는 전원합의부는 통상 대법관4명으로 ...

연합뉴스 | 2004.07.14 00:00

올바른 대법관 선정기준을 놓고 시민단체들은 "재야 출신의 개혁적 소신을 가진 법률 전문가를 등용해 대법관 인적 구성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오후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박재승) 주최로 변호사 회관에서 열린 `대법관 선정의 올바른 기준'에 관한 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국운 한동대 교수는"대법원은 법원의 대표기관이 아닌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건강한 차이'를 수용할수 있어야 한다"며 "관료적 서열주의가 낳은 순혈주의(純血主義) 때문에 ...

연합뉴스 | 2004.07.12 00:00

...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줄 명백한 위험성이 없다면 이적단체로 볼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판결은 향후 각종 단체들의 이적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족통일애국청년회(민애청) 전 회장 한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및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무죄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4.07.12 00:00

... 검사의 조서에 증거능력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 한국형사법학회도 기존 형사재판이 `조서재판'으로 기울었던 원인이 피의자 신문조서에 증거능력을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조서에 대한 증거능력을 엄격히 제한, 법관의 심증 형성에 요구되는 적법한 증거는 모두 재판과정에서 현출되도록 해 '공판중심'의 재판관행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완규 대검 검찰연구관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장기적으로는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을 ...

연합뉴스 | 2004.07.12 00:00

대법원은 내달 17일 퇴임하는 조무제 대법관의 후임자 선정을 위한 일반인 법조인 시민단체 등의 대법관 후보자 추천이 9일 마감됐다고 밝혔다. 대법관 후보에는 중복 추천된 사람들을 감안할 때 15명 안팎의 법조인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적으로 후보자를 추천한 참여연대 등 4개 시민단체는 이홍훈 제주지법원장,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최병모·박시환 변호사 등 4명을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박시환 변호사와 여성 법관 1명 등 ...

한국경제 | 2004.07.09 00:00

대법원은 내달 17일 퇴임하는 조무제 대법관의후임자 선정을 위한 일반인, 법조인, 시민단체 등의 대법관 후보자 추천이 9일 마감됐다고 밝혔다. 대법관 후보에는 중복 추천된 사람들을 감안할 때 15명 안팎의 법조인이 추천된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적으로 후보자를 추천한 참여연대 등 4개 시민단체는 이홍훈 제주지법원장,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 최병모.박시환 변호사 등 4명을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박시환 변호사와 여성 법관 1명 ...

연합뉴스 | 2004.07.09 00:00

...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사개위에서는 대법원의 업무를 줄여줘 심도있는 심리와 판결 등을 통해 `규범적 가치 및 기준' 등을 제시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개선안으로 고법 상고부 설치안을 포함, ▲대법관 증원 ▲상고허가제 실시 등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들 방안 중 대법원과 법학교수들은 고법 상고부 설치안을, 대한변협에서는 대법관 증원안을 각각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올해말까지 활동 예정인 사개위에서 ...

연합뉴스 | 2004.07.09 00:00

참여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4개 시민단체는 8일 신임 대법관 후보로 최병모 전 민변 회장과 박시환변호사, 이홍훈 제주지법원장, 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공동 추천했다. 이들 단체는 후보자 선정기준으로 ▲법원개혁에 대한 소신 ▲여성.노동.환경 등사회 경제적인 약자의 입장 대변 ▲행정.입법기관에 대한 적극적 견제 역할 수행 ▲법관 이외의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갖고 있는 지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

연합뉴스 | 2004.07.08 00:00

참여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4개 시민단체는 8일 신임 대법관 후보로 최병모 전 민변 회장과 박시환변호사, 이홍훈 제주지법원장, 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공동 추천했다. 이들 단체는 후보자 선정기준으로 ▲법원개혁에 대한 소신 ▲여성.노동.환경 등사회 경제적인 약자의 입장 대변 ▲행정.입법기관에 대한 적극적 견제 역할 수행 ▲법관 이외의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갖고 있는 지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

연합뉴스 | 2004.07.08 00:00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8일 거액의외화를 해외로 밀반출하고 부실계열사에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추징금 2천192억원을 선고한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99년 10월 보석으로 풀려난 뒤 법정구속없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최씨는 이번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재수감을 면했다. 최씨는 또 이번 사건이 파기환송되면서 서울고법에 계류중인 또다른 ...

연합뉴스 | 2004.07.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