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판결은 형태를 기준으로 판단한 것이어서 휴대폰만 소지한 '스탠딩 떴다방' 등 변형이 생겨날 경우 처벌근거가 없고, 현장에서의 정상 중개행위까지 자칫 처벌대상에 오를 수 있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천막 중개사무소를 설치, 2개 이상의 중개사무소 설치를 금지한 부동산중개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신모씨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모델하우스 ...

한국경제 | 2004.07.05 00:00

... 추징금과 국가가 낸 940억원의 국고환수 소송에 대한 부담까지 한꺼번에 털어낼 수 있게 됐지만 YS는 불법자금 모금 의혹이 짙어져 정치적.사법적 부담을 안게 됐다. 검찰 수사 시작후 3년6개월간 `방탄 국회'와 재판 고의지연, 법관 기피신청, 변호인 집단 불출석으로도 무죄를 이끌어내지 못했던 강삼재씨측은 항소심에서 `YS 비자금설'과 `안기부 돈세탁' 등을 폭로해 결국 `역전승'한 셈이 됐다. ◆"안기부 예산 횡령죄 성립 안해" = 항소심 최대 쟁점은 안기부 ...

연합뉴스 | 2004.07.05 00:00

... 세무조사 등 각종 제재조치에도 불구, 관심지역마다 부동산 경기과열을 부추기며 분양권 불법 전매를 양산하고 프리미엄을 높이는 등 기승을 부리고있는 떴다방의 영업행태에 법원이 철퇴를 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천막 중개사무소를설치, 2개 이상의 중개사무소 설치를 금지한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모씨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지난 3월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모델하우스 ...

연합뉴스 | 2004.07.05 00:00

'딸깍발이 판사' 조무제 대법관이 다음달 17일 퇴임식을 갖고 34년간 몸담았던 법원을 떠난다. 지난 93년 재산신고액이 사법부 내에서 꼴찌였던 그는 98년 대법관이 됐을 때도 재산이 시가 6천만원짜리 25평형 아파트와 예금 1천75만원에 그쳐 '청빈의 전형'으로 불렸다. 또한 대법관 재임 6년간 별도의 전속비서관을 두지 않고 홀로 업무를 수행해 성실한 법관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딸깍발이'는 국어학자 이희승씨의 수필 제목으로,비가 오나 ...

한국경제 | 2004.07.04 00:00

대법원은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와 관련, 상고심에 계류중인 2건 중 1건의 사건에 대해 오는 15일 오후 2시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를 열고 선고를 하겠다고 2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달 17일 전원합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이날 피고인인 최모씨측에 기일 통지서를 발송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

연합뉴스 | 2004.07.02 00:00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대선을 앞두고 `179cm, 45kg 인간 미이라'란 책을 출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비방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 김모씨에 대해 상고심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책자 등에서 키 179cm에 몸무게 45kg의신체조건을 가진 인간이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 외에 이 후보 아들이 그런 신체조건으로 ...

연합뉴스 | 2004.07.02 00:00

... 것. 이를 위해 사개위는 퇴직 판.검사가 변호사 개업후 최종 근무청의 형사구속사건수임을 일정기간 제한하는 개선안을 검토중이다. 사개위는 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받아왔던 비리 법조인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기 위해 법관.검사.변호사 등 각 직역별 징계위원회의 활동을 실질화하고 특히 변호사징계위의 경우 위원을 변호사와 비법조인을 동수로 하거나 비법조인이 다수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사개위는 형사사건 등을 대상으로 일정한 대가를 받고 ...

연합뉴스 | 2004.07.02 00:00

대법원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1일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된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에 대해 두달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녹내장 치료를 위해서 9월1일까지 두달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며 "거주지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2월과 5월에도 녹내장 치료를 위해 각각 한달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7.01 00:00

루이즈 아버 캐나다 대법관(57.여)이 1일 공석으로 남아있던 유엔인권고등판무관에 공식 취임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직은 지난해 9월 이라크 유엔사무소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희생된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오 비에이라 데 멜루 이라크 특사가 숨지기 전까지 겸임하고 있었다. 아버 신임 인권고등판무관은 캐나다 몬트리올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토론토의요크대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이후 캐나다 온타리오주대법관 등을 거쳐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유엔전범재판소의 ...

연합뉴스 | 2004.07.01 00:00

... 등이 꼽히고 있다. 또 다른 방안은 수감자들을 쿠바 미 기지내에 설치된 임시법정에서 구금의 적법성여부를 심리할 인신보호탄원(habeas corpus) 청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샌드라 데이 오코너 대법관은 지난 28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9.11이후 정책'에반한 판결에서 미 법정은 통상적인 미국의 법적 관리를 받을 수 없는 '적 전투원'으로 분류돼있는 관타나모수용소내 수감자들의 주장을 들을 수 있다고 결정하면서 인신보호 탄원에 ...

연합뉴스 | 2004.07.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