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현직 부장판사가 대법원의 신임 대법관 제청에 반발, 사표를 제출한데 이어 중견 판사들이 대법원장의 재고를 촉구하는 연판장 작성에 나서 신임 대법관 인선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지방법원 박시환 부장판사(50ㆍ사시 21회)는 13일 "이번 대법관 후보추천 내용은 변화된 가치관과 사회상을 담아내야 한다는 대법원 인사개혁 열망을 저버린 처사"라며 "변화에 대한 성찰의 흔적조차 없는 결과에 대해 법관의 한 사람으로서 심한 자책과 허탈감에 ...

한국경제 | 2003.08.13 00:00

현직 부장판사가 대법원의 신임 대법관 후보자 추천내용에 대해 "사법부 개혁을 열망하는 다수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성명을 내고 13일 사표를 제출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 대법관 인선을 둘러싼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지방법원 박시환 부장판사(사시21회)는 이날 "이번 대법관 후보추천 내용은 변화된 가치관과 사회상을 담아내야 한다는 대법원 인사개혁 열망을 저버린 처사"라며 "변화에 대한 성찰의 흔적조차 없는 결과에 대해 법관의 ...

한국경제 | 2003.08.13 00:00

현직 부장판사가 13일 대법원의 신임 대법관 선임내용이 사법개혁을 바라온 온 국민적 기대를 저버렸다며 법관직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대법관 인선을 둘러싼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 제청위 회의에서는 강금실 법무장관과박재승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일방통보식' 후보 추천 방식 등에 반발, 위원직을 사퇴하고 퇴장한 바 있어 대법관 인선 갈등이 법조계 전반으로 번져 자칫 `법난'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대법원은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일선 중견 및 소장 법관들이 대법원장의 신임대법관 제청을 앞두고 대법원장의 재고를 촉구하는 연판장 작성에 돌입, 신임 대법관 제청 문제를 둘러싼 파문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이용구(사시33회) 판사는 13일 "현재 진행중인 대법관 제청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재경지역 단독판사들이 전국 법관 여러분에게대법원장의 재고를 건의하기 위한 의견수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당초 사시 28회 이하 소장법관들의 의견을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신임 대법관을 선정하기 위해 12일 열린 대법관 제청 자문위원회에서 강금실 법무장관과 박재승 대한변호사협회장이 회의도중 퇴장하고 박 회장은 위원직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파문이 일고 있다. 박재승 회장은 이날 "현재의 대법관 제청 자문위원회 운영 방식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자리를 박차고 나왔으며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변협 관계자는 "박 회장 등은 대법관 제청 자문위원회 방식이 위원들의 토론이아닌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 기자들과 이해상충된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운 변호사도 "검찰이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건 정당하며 SBS 측이 영장집행을 막은 행위는 공무집행 방해에 해당된다"며 "압수수색의 필요성 유무에 대한 판단권은 1차적으로 법관에게 있다"고 말했다. 안 변호사는 "이것이 부당할 경우에는 형사소송법이 정한 불복절차를 밟으면 된다"면서 "SBS 측이 영장 발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면 법적 대응을 벌써 했어야했다. 이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08.11 00:00

... 변협은 이날 성명에서 "공익을 위한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헌법상 권리로서 최대한 보장받아야 하지만 그 표현으로 인해 야기되는 선량한 풍속이나 개인의 명예및 사생활의 자유와 비밀도 보호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변협은 "수사과정에서 법관이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판단해 영장을 발부한 이상법 집행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국가의 기강과 법 적용의 형평성 확립을 위해엄정한 검찰권 행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

연합뉴스 | 2003.08.11 00:00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임명되는 신임 대법관을 선정하기 위한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대법원은 12일 오후 2시 윤 관 전 대법원장, 이강국 법원행정처장, 조무제 선임대법관, 강금실 법무장관, 박재승 대한변협 회장, 송상현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등이참석하는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를 첫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청자문위는 최종영 대법원장이 제시하는 제청대상 후보자 3명의 적격 여부 등에 관한 토의를 한 뒤 의견서를 ...

연합뉴스 | 2003.08.10 00:00

참여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임명되는 신임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내달 중순께 선정될 전망이다. 최종영 대법원장은 광복절인 내달 15일을 전후해 신임 대법관 후보자와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각각 임명 제청할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이에따라 대법원은 이르면 내주말께 전임 대법원장과 선임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법무장관, 대한변협 회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를 첫 개최, 9월 11일 퇴임하는 서 성(사시 1회) 대법관 ...

연합뉴스 | 2003.07.31 00:00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지원자 중에서 선발하고 지법원장과 고법 부장판사간 순환보직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고법 부장판사와 법원장 인사에 대한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전 대법관)의 이같은 논의 결과에 대해 적극 수용을 검토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대법원에 따르면 인사제도개선위는 사법시험의 기수와 서열에 따라 좌우되는 현행 고법 부장 승진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일정한 법조경력 판사는 기수와 상관없이 모두 심사 대상이 되도록 건의했다. ...

한국경제 | 2003.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