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수호 위원장 승부수 먹힐까

...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놓고 노·사·정 대화를 정부에 제의했으나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권리보장을 위한 노·사·정 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에 비정규직법안 강행처리 방침을 중단하고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의 이 같은 노·사·정 대화 제안은 노·사·정 대화 복귀를 위한 대의원대회가 반대파의 저지로 무산된 뒤 '사전 승인' 대신 '사후 추인'으로 방향을 바꾸면서까지 추진하는 ...

한국경제 | 2005.03.18 00:00

"이념과잉서 민주적 실용주의로 전환해야"

... `과잉참여'가 발생했고 여기서 배제된 집단의 저항을 불러왔다"면서 "지난 2년간 `이념의 과잉'이었던 참여정부는 이제 `민주적 실용주의'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 "참여정부의 개혁정치는 탄핵.수도이전.4대 개혁법안 등의 사안을 거치면서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을 느슨하게 묶어준 자유주의적 연대를 와해시키고 보수와 진보의 양극으로 분화를 촉진했다"며 "중간의 영역이 점차 줄어들면 이념대립이 격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 미래에 대한 ...

연합뉴스 | 2005.03.18 00:00

'비정규직 노사정 대화' 국회 주도로 시작될듯

민주노총이 18일 공식 제안한 비정규직법안에 대한 노사정 대화가 국회 주도로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이경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한나라당)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정규직법안에 대한 노사정 대화가 필요하다면 환노위 차원에서 노사정 당사자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사정 대화에 대해 여당인 열린우리당과도 상의하고 있다"며 "내달 1일임시국회 개회를 전후로 노사정 대화를 주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 2005.03.18 00:00

한, 기초연금제 도입 수용 촉구

... 입장"이라며 "여당에 근본적인 연금제도 개선의지가 없는데 순순히 여당의 뜻대로 따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당 소속인 이석현(李錫玄)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은 기초연금제 도입을 주장하면서 법안심사소위에서 지난해 12월말 이후 논의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며 "연금재정 고갈에 대한 국민 불안 등을 고려해 4월 임시국회에는 정부.여당의 개정안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기초연금제 도입 촉구에 ...

연합뉴스 | 2005.03.18 00:00

[사설] (19일자) 민노총 책임있는 주체돼야 한다

...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우려 또한 결코 적지가 않다. 우선 대화를 제의하면서도 총파업부터 거론하고 나서는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대화는 기본적으로 양보와 타협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비정규직 법안 저지를 위해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 강조한 것은 정부와 국회,그리고 경제계에 대한 압박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대화도 해보기 전에 파업부터 실행한다면 과연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대화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을 사기에 ...

한국경제 | 2005.03.18 00:00

재계, 민주노총 노사정회의 복귀 '환영'

... 악용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권리보장을 위한 노사정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파업과 관련해서는 `4월1일 4시간 경고파업은 예정대로 전개하고 내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비정규직법안을 강행처리할 경우는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재계 관계자는 "노동계가 4월1일 총파업을 무기로 국회, 정부를 압박하는 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노동계는 이번 노사정 ...

연합뉴스 | 2005.03.18 00:00

실종미아 관련법 제정 촉구

... 권양숙(權良淑) 여사와의 면담을 요청하고 `미아실종에 관한 법률안 제정' 등을 촉구했다. 모임측은 "경찰이 DNA 유전자 분석 등을 활용해 실종 미아를 찾고 있지만 법적인 장치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실종미아 관련 법안이 제정될 수있도록 권 여사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는 면담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임측은 이어 "실종된 아이를 찾는 고통은 온전히 가족의 몫으로만 남아있다"며 "매년 되풀이되는 미아실종과 실종아동 관련범죄가 해결될 수 ...

연합뉴스 | 2005.03.18 00:00

비정규직법안 최우선 논의 .. 민노총, 노사정대표자회의 참여

당초 비정규직법안 폐기를 주장했던 민주노총이 노·사·정 간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중단된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다시 참여,재계·정부와 비정규직법안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노사법·제도선진화방안(노사로드맵) 논의를 위한 사회적 교섭 참여(노사정위 복귀)와는 다른 의미다. 민주노총은 17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수호 위원장 책임 아래 비정규직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하는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

한국경제 | 2005.03.17 00:00

국정원장 "영토문제는 단호해야"

... 제2정책조정위원회에 대한 업무 브리핑 자리에서 이 같은 요지로 말했다고 업무보고에 참석했던 한 의원이 전했다. 고 원장은 또 "국정원이 중심이 돼서 대테러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국정원 산하에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테러방지법안을 제정해 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또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 핵보유 선언 이후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향, 북한 권력기구의 움직임, 식량사정, 한일관계 신독트린 내용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

연합뉴스 | 2005.03.17 00:00

與, 국정원서 북한동향 청취

... 및 6자회담 불참 선언의 배경과이후 동향, 북한의 대외정책 방향 등에 관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우리당은 또 국정원측의 테러방지 상황에 관해 보고를 받고 국정원 산하에 대테러센터를 두는 등 국정원의 기능강화를 골자로 하는 테러방지법안에 관해서도 조율할 예정이다. 정책위 핵심 관계자는 "북한 동향 청취가 국정원 방문의 주요 목적"이라며 "다만 테러방지법의 경우 환담 형식으로 국정원의 입장을 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정원 업무보고에는 김성곤(金星坤) 제2정조위원장을 ...

연합뉴스 | 2005.03.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