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스라엘 의회, 가자지구 철수 국민투표 방안 부결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28일 가자지구철수계획을 국민투표에 회부하자는 야당진영의 제안을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다. 의회는 가자지구 철수에 반대하는 야당 진영이 발의한 국민투표 회부법안을 표결에 부쳐 반대 72대 찬성 39표로 거부했다. 이로써 올 여름 가자지구 21개 정착촌과 요르단강 서안 4개 정착촌에서 철수한다는 아리엘 샤론 총리의 정책은 중대 관문을 통과했다. 의회는 이날 오후부터 2005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해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박대표 "3대법안 시기보다 내용이 중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8일 국가보안법, 과거사법, 사립학교법 등 이른바 `3대 쟁점법안'과 관련, "여당이 이 법안들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고 하는데 우리의 입장은 (처리의)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에서 "(3대 쟁점법안) 내용에있어서 합의만 본다면 내일이라도 처리가 가능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작년 연말에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을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국무위원 전원 인사청문회 추진 ‥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 보완

... 의견 수렴과 당정 협의 등 조율을 거쳐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당정 협의가 조만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인사청문회법 개정 등 정부 입법 여부에 대해서는 "법안 주체를 비롯한 입법 형식은 좀 더 검토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에서 국회 인사청문을 받도록 돼 있는 정부 고위공직자는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을 비롯해 이른바 '빅4'로 불리는 국정원장 경찰청장 검찰총장 국세청장 등이다. 허원순 ...

한국경제 | 2005.03.28 00:00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 전주서 반일 집회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전북지부 회원 150여명은 28일 오후 2시 전주시청 앞에서 `독도사수 및 생활지원 안정법안 통과 촉구궐기대회'를 열고 최근 일본의 독도 망동과 우경화를 규탄했다. 이들은 "일본은 과거의 만행을 반성하기는 커녕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가 자기네땅이라며 조례를 선포했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응징감인 만큼 일본은 철저히 반성하고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회에 계류 중인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피해보상과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현대차 노조, "4월1일 부분파업 돌입"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 통과 등에 반발하는 민주노총의 경고성 파업 방침에 따라 현대자동차 노조도 4월 1일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28일 오전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확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4월 1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 방침을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노총이 4시간 경고성 파업 방침을 결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노조측은덧붙였다. 노조는 세부적인 파업 계획과 함께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해정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법무부, `영해침범시 즉각 강제퇴거' 입법예고

...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영해는 기선으로부터 측정해 외측 12해리 선까지로 규정돼 있으며, 이를 무단 침범해 불법행위를 하는 외국어선 및 승무원등에 대해서는 처벌토록 돼 있다. 입법예고한 법안이 시행되면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자는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강제퇴거시킬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 따라서 법안이 시행되면 향후 일본 극우단체 관계자 등이 독도주변 영해에 무단진입해 영유권 주장 시위 등 불법행위를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인터넷업계 '음란물' 수사에 반발

... 영상물이라도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서는 별도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검찰 주장은 법적 근거가 희박하다"며 "이번 기소는 현행 법률기구인 영등위 심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업체들은 영등위 등의 심의를 받는 등 현행법안에서 가능한 모든 절차를 준수했는데도 검찰은 담당자를 소환한 지 4일만에 사법처리하는 등 이례적으로 신속히조치했다"며 "이는 인터넷 음란물에 대한 여론을 의식해 대형 포털을 상징적으로 사법처리한 것으로 전시행정의 전형"이라고 강도높게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김의장 "과거사기본법 처리 최선 다할 것"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28일 국회에 계류중인 과거사기본법안 처리 문제에 대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한 `올바른 과거사청산을 위한 범국민협의회' 소속인사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과거사기본법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김기만(金基萬) 의장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협의회 소속 인사들이 과거사기본법안이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경고하는 박근혜대표

28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표가 3대쟁점법안에 대해 당론이 바뀐게 없다며 의원들의 개인 의견 발표 자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한국경제 | 2005.03.28 00:00 | pinky

복지위 국민연금법 처리 `안개속'

국민연금 기금의 고갈을 막기 위한 `더 내고 덜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처리를 놓고 여야 및 정부 사이의 논의가 합의를 위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28일과 30일 법안심사소위를 잇따라 열어 정부가 제출한 `더내고 덜 받는' 개정안 및 열린우리당의 `덜 받되 더는 내지 않는' 개정안 등을 집중논의해 4월 국회에서 처리할 개정안의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보험료를 더 낼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합의가 ...

연합뉴스 | 2005.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