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은 29일 `4인대표회담'이 성과없이 끝나자 열린우리당이 쟁점법안을 본회의 직권상정을 통해 연내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반의회적 발상"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한나라당은 또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에 대해 직권상정을 거부할 것을 촉구하며 여당에 대해 4인 회담 재개를 통한 원만한 합의처리를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날 국회 운영위와 행자위에서 여당 의원들이 기금관리기본법과 ...

연합뉴스 | 2004.12.29 00:00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여야간에 연내 입법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법안에 대한 심의를 30일로 연기했다. 재경위는 2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7일 조세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종부세 법안을 심의하려고 했으나 한나라당측이 "소위원회가 축조심의를 하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속개해 축조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축조심의란 상세한 법안 검토를 위해 조문을 하나씩 낭독하면서 의결하는 심의방법으로, ...

연합뉴스 | 2004.12.29 00:00

... 막을 올리게됐다. 이 법은 지난 49년 반민특위가 해체된지 55년만에 일제치하의 친일행위의 진상을 정부 주도로 조사할 수 있는 길을 처음으로 열어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대 국회 말인 지난 3월 제정된 친일진상규명법은 법안 심의과정에서 법안의취지가 퇴색됐다는 사회 일각의 반발을 샀다. 법이 발효되고도 조사기구조차 구성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열린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은 여대야소로 재편된 17대 국회 개원 직후인 지난 7월 친일행위 조사대상을 ...

연합뉴스 | 2004.12.29 00:00

... 낮 일부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도 8선 의원과 2차례의 국회의장(14대, 16대)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정치인은 당리당략 보다는 나라와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의장은 여야가 `4대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대치하고 있는 연말정국과 관련,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 연장동의안 등 시급한 민생.경제관련 법안부터 처리하고, 나머지 쟁점법안은 차차 시간을 갖고 처리하면 되는데 왜 여야가 그렇게 싸우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 2004.12.29 00:00

... 근로자성 인정을 통한 보호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 특위는 지난해 9월에 설치돼 지난 6월활동시한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했다. 공익위원과 한국노총, 경영자총협회, 노동부 등 노사정이 고루 참여했던 특위는지난 9월 중순 정부의 비정규직법안 국회 제출에 반발해 한국노총이 탈퇴하면서 파행 운영되다가 공익위원들의 권고안만 마련한 채 활동시한을 맞았다. 그러나 이 권고안은 노동계가 빠진 상황에서 마련된 것이라서 당사자들의 반발등을 우려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특위는 ...

연합뉴스 | 2004.12.29 00:00

... 서서 "최연희 위원장이 회의를 고의적으로 기피하고 있으므로 국회법에 따라 위원장 직무 대행으로서 개회를 선언한다"며 기습적으로 개의를 선포했다. 최 의원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발의한 국보법 폐지안 2건과 형법 개정안 등 3건의 법안을 상정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에 최연희 위원장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급히 회의장에 들어와 최 의원의 회의 진행을 저지했다. 최 위원장은 "오늘은 계류된 법안이 하나밖에 없으니 내일(30일) 전체회의를 하자"고 주장했으나 ...

한국경제 | 2004.12.29 00:00

...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28%였고 `다소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의 32%는 대형분규 및 불법분규가 모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내다보는 이유로는 `비정규직 법안 관련 논란'이 21%로 가장 많이 꼽혔고 `노동계의 대정부 요구 및 정치적 사안에 대한 요구 증가'(15%), `산별 노조 확대 및 산별 교섭 추진'(14%), `산업공동화와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안정 요구 증가'(13%), `경기침체에 ...

연합뉴스 | 2004.12.29 00:00

열린우리당은 29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밤10시께 소속 의원들을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으로 보내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에게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쟁점법안의 본회의 직권상정을 요청키로 했다.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는 쟁점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이 의사일정을 방해하는 현실에서 국회법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국회의장께서 결단을 내려주셔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한 참석자가 전했다. 보좌진과 취재기자들을 배제한 가운데 ...

연합뉴스 | 2004.12.29 00:00

... 더했을 것이다. "항상 섬기는 자세로 일해왔습니다.납세자를 섬기고 동료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고….명예퇴직도 그런 거죠." 조 청장의 성실함은 국세청 내에서 정평이 나 있다. 토지공개념 도입 당시 토지초과이득세 실무준비단장으로 법안을 마련할 때도,탈세조사와 주식거래조사 등을 총괄하는 조사국에 있을 때도 그는 항상 몸을 사리지 않고 일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특히 2001년 언론사 세무조사 때는 공보담당관으로 일하면서 껄끄러워지기 쉬운 언론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

한국경제 | 2004.12.29 00:00

... 관행을개선하기 위해 내사.수사중이거나 형사재판 중인 사건 수임시 선임계 제출을 필수화하고 위반시 처벌 규정도 신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형사사건 수임금지 효과엔 `글쎄'= 사개위는 그러나 재야단체에서 줄기차게요구해 왔고 국회에서도 법안이 발의된 상태인 퇴직 판.검사들의 형사사건 수임금지방안은 채택하지 않았다. 중앙법조윤리협의회를 통해 전관 변호사들의 사건 수임 현황을 파악하는 등 법조비리 해소책이 마련된 상태인데 굳이 위헌 소지가 있고 실효성에 의문이 가는 수임금지 ...

연합뉴스 | 2004.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