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열린우리당 언론발전특위(위원장 김태홍.金泰弘)는 18일 한나라당이 전날 발표한 신문자유법, 국가기간방송법, 언론중재법 등 언론관계 3개법 시안에 대해 "왜곡된 언론시장에 대한 대안이 없는 과거회귀적이며 시대착오적인 입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김태홍 위원장을 비롯해 신문법과 언론피해구제법을 각각 대표발의한 정청래(鄭淸來), 문병호(文炳浩)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은 여당안에 대한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

연합뉴스 | 2004.11.18 00:00

국회 정무위는 18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정부.여당 의견이 반영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전체회의로 넘겼다. 개정안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표결에 부쳐져 찬성 3명, 반대 2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표결에는 법안소위원장인 우리당 전병헌(田炳憲) 이상경(李相庚) 채수찬(蔡秀燦)의원이 찬성, 한나라당 김정훈(金正薰) 나경원(羅卿瑗)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개정안은 출자총액제도(출총제)를 유지하고 재벌금융사 의결권 제한을 현행 30%에서 ...

연합뉴스 | 2004.11.18 00:00

열린우리당은 18일 김종률 의원 대표발의로 종합부동산세법안과 지방세법·국세기본법·농어촌특별세법 개정안을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종부세법안은 내년부터 전국의 주택을 모두 합쳐 국세청 기준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을 가진 사람에게 1∼3%,전국의 소유토지 가액을 합쳐 공시지가 6억원이 넘으면 1∼4%를 누진과세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공시지가 40억원이 넘는 사업용 토지는 0.6∼1.6%가 누진과세된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이날 의원총회를 ...

한국경제 | 2004.11.18 00:00

한국방송공사(KBS)는 18일 한나라당의 `국가기간방송에 관한 법'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전날 발표한 한나라당의 법안은 KBS의 사장, 부사장, 감사를 임명ㆍ해임하는 실질적 의사결정기구로서 최고의결기관인 `KBS 경영위원회'를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KBS의 재원과 관련, 수신료의 단계적 현실화를 꾀하되 방송 광고 수입 비중이 전체예산의 2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수신료 액수 결정과 예ㆍ결산시 국회의 승인을 얻도록 규정했다. ...

연합뉴스 | 2004.11.18 00:00

참여정부의 시장개혁 밑그림을 담은 공정거래법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18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정부가 재벌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마련, 정기국회에 제출했던 이 법안은 여야간 정쟁에 밀려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했으며 올해도 이해찬 총리의 야당 폄하발언 등으로 통과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이날 열린우리당이 사실상 단독으로 정무위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통과시킴에 따라 일단 한고비는 넘겼으며 현재 국회 의석수로 미뤄 본회의 통과도유력한 ...

연합뉴스 | 2004.11.18 00:00

한나라당은 18일 정부의 예산운용에 대한 국회의 통제를 강화하고 납세자 소송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건전재정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 법안은 정부 여당이 확정한 '국가재정법안'에 비해 국회의 재정통제권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향후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법안은 지출예산 과목의 용도와 목적 등을 법률로 정하는 '예산지출법'을 도입하고 조기 결산체계를 구축,예산편성 초기단계부터 국회가 적극 개입하도록 했다. ...

한국경제 | 2004.11.18 00:00

... 남경필(南景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여당이 왜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일관성이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앞으로 야당에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을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우리당은 공정거래법안이 민생관련 법안인 데다 야당과 11차례 법안심의를 거쳤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의 경고가 `엄포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생과 직결된 새해 예산안과 `4대 법안' 심의 등 국회 운영에 비협조적인 자세로 나오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

연합뉴스 | 2004.11.18 00:00

... 공정거래위원회로 바꾸고 권한 남용시 형사처벌 등 벌칙조항을 신설하는 등 발동요건을 강화했으며, 신문사 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근거도 마련했다. 여당이 이번 정기국회내 처리를 목표로 마련한 이른바 50대 민생.개혁 법안 중상임위를 통과한 것은 공정거래법안이 처음이다. 정무위는 이에 앞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 찬성 3명, 반대 2명으로 통과시켰다. 한나라당은 법안소위에서 "개정안에 야당안이 ...

연합뉴스 | 2004.11.18 00:00

기업도시를 건설하는 주체가 돼야 할 기업들이 국회에서 마련한 기업도시 관련 특별법안에 대해 '기대이하'라는 실망감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개최한 주요 기업의 기업도시 담당 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의원입법안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현재의 안대로 통과되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전경련 주최로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SK㈜ 현대자동차 한화건설 ...

한국경제 | 2004.11.18 00:00

[앵커]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대한 여당의 당론 확정이 정족수 미달로 또 연기됐습니다.열린우리당은 그러나 의원입법 형태로 법안부터 우선 제출하고 당론은 추후에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종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12일 종합부동산세 도입, 당론 채택 불발. 15일 고위 당정회의, 도입시기 등 이견 상충. 그리고 오늘, 열린우리당은 종부세 도입에 대한 당론을 모으는데 또 실패했습니다. 우리당은 오전 정책의총을 열어 당론을 확정하려했지만 참석의원 수가 ...

한국경제TV | 2004.1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