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Cover Story] 중국 최고지도자 오른 시진핑…넘어야 할 산은?

... 군사강국으로서 위상도 높였다. 그래서 관영언론들은 후진타오(胡錦濤) 집권 10년을 '황금 10년'이라고 칭송한다. 그러나 한꺼풀 벗겨보면 중국의 이같은 압축 성장의 뒤에는 많은 폐해들이 누적돼 있다. 부정부패의 만연, 빈부격차 확대, 법치주의 미비, 소수민족 갈등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문제는 이미 체제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왔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래서 새로 출범하는 시진핑(習近平) 체제는 이런 사회 모순을 해소하는데 주력하면서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

한국경제 | 2012.11.16 15:55 | 베이징=김태완

[중국의 새로운 10년] "상무위원 7인체제로 정책 결정 빨라질 것"

... 필요한가. “경제부문에서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지난 30년간 중국이 고속성장을 한 것은 꾸준히 경제체제 개혁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성장방식이 한계에 도달했다. 그래서 개혁이 또 필요하다. 그러나 남아있는 개혁은 쉽지 않은 것들이다.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정치체제도 개혁해야 한다. 정부체제도 바꿔야 한다. 지금은 정부가 국유자산과 인력자원 등 사회자원을 관리하고 지휘하는데 이런 기능을 줄여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국유기업의 개혁도 꾸준히 추진돼야 ...

한국경제 | 2012.11.16 00:00 | 베이징=김태완

법조 인생 40년 회고록 낸 김인섭 '법무법인 태평양' 설립자

... 법과 원칙 앞에서는 '순한 양'이었습니다.” 회고록《추풍령에서 태평양까지》(나남)를 낸 법무법인 태평양의 창립자 김인섭 태평양 명예대표변호사(76·사진)는 회고록에서도, 14일 서울 역삼동 태평양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법치주의를 강조했다. 회고록 제목은 충북도 영동군 추풍령에서 태어나 판사를 거쳐 대형 로펌 태평양을 세우고 은퇴하기까지의 여정을 반영했다. 김 대표는 왜 트러블 메이커가 됐을까. 그는 회고록에서 새내기 판사 시절 중앙정보부 직원이 연루된 ...

한국경제 | 2012.11.15 00:00 | 이고운

'中시진핑 시대' 최대 과제는 민생 개선

... 정치개혁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업무보고에서 드러난 집권층의 정치개혁 인식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진타오는 업무보고에서 정치개혁과 관련, 법치주의를 강조하고 민주적 선거, 민주적 정책 결정을 언급했다. 하지만 서방의 정치제도 모델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면서 삼권분립이나 다당제 등을 도입할 가능성을 차단했다. 아울러 민주적 선거나 민주적 정책 결정이라는 원칙만 ...

연합뉴스 | 2012.11.15 00:00

文 "특검 연장거부, 법치주의 크게 후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것에 대해 "이 일로 우리 사회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는 또 한 번 크게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가 자신의 의혹에 대해 스스로 수사를 중단시켰다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망한 일"이라며 "오히려 대통령이 끝까지 진실을 가려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상식이자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새누리당 ...

연합뉴스 | 2012.11.13 00:00

시진핑이 써준 원고 읽은 후진타오 "G2 걸맞은 군사력 갖출 것"

... 발전시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인민대표대회 대표에 노동자·농민·지식인 비율을 높이고 당과 정부 지도 간부 비율을 낮추겠다”며 “인민이 인민대표대회를 통해 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법치주의 건설 △사법부 공신력 제고 △인권 존중 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인류 정치문명의 유익한 성과를 참조하되 서방 정치제도 모델을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서구식 제도를 따르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후 주석의 업무 보고는 ...

한국경제 | 2012.11.08 00:00 | 박해영

아셈 정상들 "북핵·미사일 프로그램 우려"

... 국제법과 평화로운 방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어떤 나라도 다른 국가의 영토와 주권을 침해하거나 역사적 정의를 왜곡할 목적으로 국제법 절차와 법치주의를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당초 이 세션에서 발언할 계획이 없었으나 노다 총리가 독도 관련 발언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발언 신청을 해뒀다고 한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12.11.07 00:00 | 정태웅

협동조합 관심 `후끈'…前재무장관ㆍ대기업 동참

... 실무를 맡은 여문환 JA코리아 사무국장은 "지역주민의 의사결정과정 참여,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협동조합이 갖춰야 할 조건에 맞게 콘셉트 페이퍼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초중고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시장경제ㆍ자유민주주의ㆍ법치주의 기반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이 조합의 목표다. 여 국장은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하는 12월1일은 토요일이라 월요일 (기획재정부가) 문을 열면 제일 먼저 가서 `제1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신청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

연합뉴스 | 2012.11.05 00:00

"제1호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바쁘게 움직이는 강경식 前 부총리

... 1표, 투자자 중심'인데 반해 '1인 1표, 이용자 중심'으로 공동소유와 민주적 운영이 가능하다.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강 전 부총리는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시장경제·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기반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조합의 목표로 삼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되는 내달 1일에 맞춰 '제1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전체 사업의 40% 이상을 공익사업으로 꾸려야 하고 이윤배당은 ...

한국경제 | 2012.11.05 00:00 | 이심기

文측 "유신 긴급조치 위헌판결 무효화 추진"

... 차지했다. 그는 "그러나 피해자 개인의 재심에만 맡겨져 위헌판결이 효력을 유지하고 있는 위헌적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별적으로 재심을 요청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고 본인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별법 제정이 법치주의에 위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법원에서도 긴급조치는 법률이 아니라고 인정했기에 판결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형식적으로 과거 판결들의 효력이 인정되고 기록 삭제도 안 되는 등 위헌적 사태를 그대로 방치한 게 오히려 법치국가 ...

연합뉴스 | 2012.1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