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재정 안정에 무리가 가는 위험을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경기부양을 위해 세금 감면에 역점을 둬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북부 휴양지인 케르노비오에서 소매유통연합회가 주최한 한 세미나에 참석, "경제가 충격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취해질수 있는 조치는 소비지출을 촉진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감세"라고강조했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해 개인 소득세의 최고세율을 현행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이탈리아 노동계가 26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정부의 연금제도 개혁 방안 등 경제정책에 항의해 4시간 동안의 전국적인 총파업을 단행, 전역의 도시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이탈리아 3개 거대 노조의 한시적인 총파업 결정에 따라 이탈리아 대부분 도시에서 이날 4시간동안 버스와 주요 노선을 제외한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공장 노동자들이 일손을 놨는가 하면 학교와 우체국, 은행은 이날 아예 문을 닫았다. 로마와 밀라노, 플로렌스 등지에서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

연합뉴스 | 2004.03.27 00:00

이탈리아 하원은 24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위해 '맞춤제작'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미디어소유법안 개정안을 승인했다. 새로운 법안은 한 언론사에 국가 전체의 광고 수익의 20% 이상이 몰리는 것을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은 거대 미디어 그룹의 소유주인 베를루니코스가 총리 권한상 국영 TV 및 라디오에 대한 간접 통제권을 갖게됨으로써 빚어질 이해관계 충돌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상.하원을 통과했으나 대통령의 거부로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서방 선진7개국(G7) 정상들 중 가장 부자는 누구일까. 포브스가 G7정상들의 재산규모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미디어 재벌이기도 한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1백억달러의 재산을 보유,세계 부호 순위 30위에 랭크된 이탈리아 최대 부호다. 2위는 폴 마틴 캐나다 총리.2억2천5백만달러의 재산을 가진 마틴 총리는 가족이 선박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

한국경제 | 2004.02.27 00:00

... 러시아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EU가 일관된입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러 사례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로마에서 열린 EU-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당시 EU 순회 의장국이었던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러시아의 인권상황과 교토 의정서 비준 거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 않는 등 EU 정책지침을 완전히 묵살했다. 1999년 러시아에 대해 공동의 전략을 추진한다는 EU 지도자들의 합의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 EU 비밀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각국 정상들은18일 베를린에서 열린 영국.프랑스.독일 정상회담이 배타적인 것이라고 지적하는 등3국 정상회담에 대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아테네 방문 중 기자들에게 3국 정상회담을 '비생산적인 실수'로 표현하며 "이는 EU 회원국들이 3국의 제안을 수용하기 더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번 회담은 실책이라는 전날의 견해를 ...

연합뉴스 | 2004.02.20 00:00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고율세금에 대한 탈세행위는 정당하다고 주장,화제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 17일 세율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자회견 도중 "지금처럼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세율이 50% 이상이면 '탈세해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생각들을 하겠지만,33% 정도로 인하되면 납세에 대한 의무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야당측은 즉각 "총리가 탈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으나,베를루스코니 총리는 ...

한국경제 | 2004.02.19 00:00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10일 리비아의 핵개발 계획 포기 선언 이후 서방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리비아를 방문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고 이탈리아의 안사 통신이 전했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약 500㎞ 떨어진 시르테의 사막지대에 세워진 자신의 천막에서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회담을 갖고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두 지도자가 경제, 교역관계, 리비아의 대미 관계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 미국과 영국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과 관련해 "양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부인했다. 영국 외교부는 샬감 장관의 런던 방문을 양국간 "꾸준한 관계개선을 향한 이정표"라며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 카다피, 베를루스코니 伊총리와 회담 리비아가 지난해 12월 19일 WMD 포기를 선언한 이후 서방 지도자로는 처음으로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10일 리비아를 방문했다. 카다피 원수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500km 떨어진 시르테의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스트로 장관은 1969년 이래 리비아 외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한 샬감 장관과 가진 일대일 회담이 "매우 유익했다"면서 "이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샬감 장관의 영국 방문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리비아의 WMD포기 선언 이후 서방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리비아를 방문, 카다피 원수와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이뤄졌다. 영국은 지난 1984년 런던의 리비아 대사관 바깥에서 반(反)리비아 시위대를 감시하던 ...

연합뉴스 | 2004.0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