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올림픽] 한국축구, '상하이 기적' 이룰까

... 그런대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득점력은 기대 만큼 따라 주지 못했다.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이 터트린 골이 고작 두 골이다. 세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1득점 경기가 네 차례, 무득점 경기가 무려 다섯 차례나 있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끌었던 2차 예선 때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상대로 두 차례 3-1 승리도 거둔 적이 있지만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출범 이후 세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둔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궁지에 올린 박 감독이 과연 어떤 전략으로 ...

연합뉴스 | 2008.08.12 00:00

[올림픽] 축구대표 코치진 '벤치멤버 되고 싶어요'

... 있어 왔던 일이다. AD카드가 한정돼 경기장 출입은 물론 선수촌에서 다른 종목 선수들과 함께 묵을 때는 일부 코칭스태프와 지원팀이 '별거'도 감수해야 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때도 선수촌 내에 기거할 수 있는 팀 임원이 두 명으로 엄격히 제한돼 홍명보 코치와 최주영 의무팀장만 선수촌에 들어갔다. 당시 핌 베어벡 감독과 압신 고트비.코사 코치 등 외국인 코칭스태프는 촌외 생활을 했다. (친황다오=연합뉴스) hosu1@yna.co.kr

연합뉴스 | 2008.08.04 00:00

[올림픽 종목점검] ⑥ 축구

... 1승2무로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올라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목표는 2회 연속 8강 진출을 넘어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후 핌 베어벡 감독이 중도 하차하고, 박성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최종예선을 치르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종예선에서는 3승3무로 바레인(3승2무1패)을 승점 1점 차이로 힘겹게 따돌리고 조 1위 팀에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

연합뉴스 | 2008.07.14 00:00

히딩크의 갈등조정력

... 얼굴에 특유의 미소를 올린 뒤 "한국과 네덜란드의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얀이 먼저 시식하겠다"고 자국 출신의 얀 코디네이터를 지명했다. 얀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꿈틀거리는 산낙지를 입에 넣어 꿀꺽 삼켰다. 이어 베어벡 코치가 "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 오르면 먹겠다"고 살짝 빠져나가자, 히딩크 감독은 "목표가 그것밖에 안돼? 나는 결승에 오르면 먹겠다"며 능청스럽게 젓가락을 다른 음식으로 옮겨 좌중이 웃음바다가 됐다. 히딩크는 코치진의 융화, ...

연합뉴스 | 2008.07.08 00:00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진출 호주, 중국에 무릎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호주가 중국과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ANZ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 1조 6차전에서 전반 12분 순시앙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호주는 해리 큐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 뛰었지만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던 골키퍼 마크 슈워처와 윙백 데이비드 카니 외에도 ...

연합뉴스 | 2008.06.22 00:00

[월드컵축구] 이라크, 호주 꺾고 기사회생

... 알리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 예선 1조 4차전에서 전반 27분 공격수 에마드 모하메드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A조에서 이라크는 네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1승1무2패(승점 4)로 3위가 됐다. 핌 베어벡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첫 패배를 안아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차에서 카타르를 앞서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 27분 모하메드의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넣은 이라크는 후반에도 탄탄한 수비를 ...

연합뉴스 | 2008.06.08 00:00

홍명보 "K-리그 감독? 현재 가능성은 제로"

... 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서 은퇴한 이후 행정가로 변신을 모색하던 홍 코치는 계획과 달리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독일월드컵을 앞둔 2005년 9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하면서 코치로 지목됐고, 아드보카트 이후 지휘봉을 잡은 핌 베어벡 밑에서도 일했다. 베어벡이 사임하고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이후 성인-올림픽 대표팀 체제가 이원화되자 홍 코치는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앉은 박성화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외국인 감독과 지내다 한국인 감독이 온 뒤 어려웠던 ...

연합뉴스 | 2008.05.09 00:00

송종국 "국가대표에 뽑힌다면 바로 뛸 수 있다"

...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송종국은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페예노르트에서 현재 뛰고 있는 이천수에게 격려의 말도 건넸다. 페예노르트는 전임자였던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최근 새 사령탑에 허트얀 베어벡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새로 온 감독 스타일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 사령탑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 데 새로 바뀐 감독이 어떤 선수를 원하는 지 잘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

연합뉴스 | 2008.04.17 00:00

[월드컵축구] 일본ㆍ사우디, 원정경기 패배

... 골득실(싱가포르 0, 사우디 -1)에서 밀리며 조 3위로 내려앉아 최종예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조에서는 작년 아시안컵 우승팀 이라크가 도하아시안게임 챔피언 카타르(1승1패)에 0-2로 져 1무1패로 조 꼴찌로 떨어졌다. 핌 베어벡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호주(1승1무)도 쿤밍에서 열린 중국(2무)과 1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90분 동안 헛심 공방만 벌이다 득점없이 물러났다. 5조의 이란은 쿠웨이트와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이란은 전반 2분과 ...

연합뉴스 | 2008.03.27 00:00

[월드컵축구] 호주, 중국과 득점 없이 무승부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대표팀이 주전 선수들의 대거 부상과 1천900m 고지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중국과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주는 26일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치러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조 조별리그 2차전 중국과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내준 페널티킥을 골키퍼 마크 슈워처(미들즈브러)가 막아내면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차전에서 카타르를 3-0으로 물리친 호주는 1승1무(승점 ...

연합뉴스 | 2008.03.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