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 `추미애 징계' 놓고 논란

...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극한 충돌을 막기 위해 지방선거 이전에 복권되도록 당원권 정지기간을 3∼4개월 정도로 낮추는 선에서 봉합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가 22일 당무위 안건에서 제외되면서 계파간 논란은 더욱 증폭될 조짐이다. 이달 말 당무위가 또 한차례 예정돼 있어 1월내 복당 문제가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비주류측은 "지도부가 말로는 통합을 말하면서 왜 자꾸 ...

연합뉴스 | 2010.01.20 00:00

손학규에 `러브콜' 쇄도…복귀 앞당겨지나

... 자연스레 정치활동을 재개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 공천과 차기 당권 경쟁 등을 앞두고 당내 입지를 넓혀야 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컴백을 늦추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에서다. 당내에선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이 손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당 일부에선 손 전 대표가 차기 당권에 직접 도전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지만 일단 지방선거 국면까지는 현 정세균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 2010.01.20 00:00

중징계 추미애 "국민과 함께 투쟁"

... 큰 자산을 정치적으로 매장시킨 결정"이라고 비판했고, 다른 재선 의원은 "지도부가 밖으로는 야권 통합 운운하면서 정작 당내에선 정적을 죽이는 뺄셈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비주류는 이와 함께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 신청건이 이날 최고위에서 다뤄지지 않아 조기 복당이 또다시 늦춰진 데 대해서도 "당권 재장악을 노린 의도적이고 졸렬한 행태"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한 핵심 당직자는 "추 의원의 징계수위는 사안의 크기에 비하면 결코 과하지 ...

연합뉴스 | 2010.01.20 00:00

'당원권 정지' 秋의 눈물…민주 윤리위 '1년 중징계' 결정

...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도 행간에 읽힌다"고도 했다. 여기에 비주류 측도 '과도한 징계'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추 위원장 징계건이 당내갈등의 새로운 불씨로 작용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모임의 이종걸 교육과학위원장은 "당내에서 그나마 국민적 인지도가 있는 의원에게 이런 식으로 상처를 줘야겠느냐"며 "정동영 의원 복당 등 빨리 처리할 일은 뜸을 들이면서 이런 일은 전광석화"라고 지적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01.20 00:00 | 김형호

민주 비주류 '丁조준'…불붙는 당권경쟁

민주당 내 주류,비주류 간 갈등이 조기 당권경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동영(DY) 무소속 의원의 복당문제와 오는 6월 지방선거 공천 등 대형 이슈들이 맞물리면서 차기 당권도전 후보들이 정세균 현 대표와 일찌감치 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비주류 의원모임인 '국민모임'은 연일 정 대표에 대한 공격수위를 높이고 있다. 친 정동영계인 이 모임 소속의 장세환 의원은 18일 "지난 연말 예산투쟁 과정에서 정 대표 측이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를 줄세우기 ...

한국경제 | 2010.01.18 00:00 | 김형호

"MB정권은 진화하는데 민주당은 퇴화"

... 때 민주당은 무능하고 투지도 없다. " 민주당 비주류 초 · 재선 모임인 국민모임이 14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손호철 서강대 교수의 현 민주당에 대한 진단이다. 손 교수는 정 대표가 정동영 의원의 복당에 미온적인 데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호남 영주가 되려는 소인배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눈앞의 이익밖에 못 보는 삼류 장돌뱅이 장사꾼 수준"이라며 "MB정권은 진화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일관된 목표와 전략이 ...

한국경제 | 2010.01.14 00:00 | 김형호

민주, 비주류 반발속 공천제도 수술 '속도'

... 통합.연대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민석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에서 "(야권)연합이 성공하려면 제1야당의 중심이 서야 하고 사당(私黨)주의는 비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동영 의원이 사과 한마디 없이 복당을 밀어붙인 것, 추미애 의원이 당에 책임 전가하는 것, 유시민 전 의원이 명분없이 분열하면서 사실상 사당을 만드는 것 모두 개인을 앞세운 사당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

연합뉴스 | 2010.01.13 00:00

정동영 "큰 그릇 민주당 만들어야"

무소속 정동영 의원(사진)이 12일 민주당에 공식사과와 함께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복당 절차에 들어갔다. 정 의원의 복당이 실현되면 지난해 4월 재보선 공천배제에 반발,탈당한 지 9개월여 만의 친정 복귀다. 정 의원은 이날 민주당 영등포 중앙당에 입당신청서를 낸 후 성명서를 통해 "재보선 기간 당에 부담을 준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치열한 선거과정에서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동지들에게 정치적 이유를 떠나 인간적으로 넓은 이해를 ...

한국경제 | 2010.01.12 00:00 | 김형호

정동영 "통합위한 `큰 그릇' 만들어야"

복당 신청..이달내 마무리될 듯 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12일 "2010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통합을 위한 `큰 그릇 민주당', `대동(大同)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복당 신청서를 민주당에 제출했다. 정 의원의 복당이 현실화되면 지난해 4월10일 4.29 재보선 공천배제에 반발, 탈당한지 9개월여만에 `친정'에 복귀하게 된다. 정 의원은 이날 복당신청서를 내며 발표한 성명을 통해 "통합과 연대는 지금 이 순간 민주개혁세력의 절대적 책무"라면서 ...

연합뉴스 | 2010.01.12 00:00

조경태 "장외 3인방 복귀는 사기극이자 생쇼"

... 없어보인다. 자신 없으면 대표직도 사퇴하라는 얘기"라며 "어떻게 친박(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이랑도 연대하겠다는 건지,당 정체성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추미애 환노위원장의 윤리위 제소와 관련해서도 "해당 행위는 당대표가 했지 추 위원장이 했냐"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다. 조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향후 정동영 무소속 의원의 복당과 맞물려 당내 갈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01.12 00:00 | 민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