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 부평 승리로 체면치레

... 치고 민주당 중진들까지 나서 '배신자'로 몰아붙였지만 정동영 바람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에도 7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여 전주에서는 절대적 맹주임을 과시했다. 정 전 장관 측은 30일 입당서를 제출하고 복당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 지도부가 선거기간 내내 '복당 불가'를 외쳐 온 만큰 복당이 순조롭지는 않을 전망이다.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서다. 정 전 장관은 복당 신청을 한 후 당 바깥에서 비주류 측과 연대,세력화할 가능성이 높다. ...

한국경제 | 2009.04.29 00:00 | 김형호

한나라 재선거 참패 '0대 5'

... 당선됐다. 선거에서 참패한 한나라당은 지도부 개편론 등이 제기되는 등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여권 일각에서 청와대와 내각개편론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전주 두 곳 선거에서 모두 패한 민주당도 탈당에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정동영 후보의 복당 문제로 주류와 비주류 간 갈등이 불거질 개연성이 높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선거구 5곳의 평균 투표율을 40.8%로 집계했다. 이준혁/구동회 기자 rainbo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4.29 00:00 | 이준혁

민주, 수도권.전주서 D-1 총력전

... 재보선 하루전인 28일 소속 의원들을 총동원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전주 완산갑에서 사력을 다한 유세전을 폈다. 수도권에서는 이명박 정부 심판론과 한나라당의 `관권.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가했고, 전주에서는 `정동영 복당 불가론'을 설파하며 정동영 후보를 중심으로 한 `무소속 연대'를 견제하는데 주력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자정까지 인천 부평 아파트 단지와 GM대우, 상가 등을 누비며 마지막 지원유세에 나섰다. 특히 노인정 8곳을 찾아 "효도정당이 ...

연합뉴스 | 2009.04.28 00:00

이만섭 "盧, 모든것 밝히고 국민심판 받아야"

... 관련, "보궐선거를 당권싸움과 결부시키니까 당이 큰 손상을 받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전주고 경주고, 당선 가능성이 확실한 후보를 공천 주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10%대인데 `네가 당선돼도 복당 안된다'며 서로 싸움할 때인가"라며 "이제는 야당이고 여당이고 좀 폭넓은 정치, 아량의 정치, 포용의 정치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지금 북한이 핵개발하고 플루토늄을 다시 추출을 해 핵 무기를 열 개를 ...

연합뉴스 | 2009.04.28 00:00

한, 시도당위원장 `물밑경쟁' 시작

... 서청원 의원이 4선 시절 원내총무를 마치고 서울시당위원장을 한 선례가 있다"며 "중진이 시당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의 경우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이 시당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지역의 친이계 의원들은 복당파인 유 의원이 시당위원장직을 맡는데 거부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선 친박계인 서상기 시당위원장이 연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가운데 당내 주류로 분류되는 이명규 의원도 시당위원장 자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

연합뉴스 | 2009.04.27 00:00

정대표 "모든 범죄 법의 심판받아야"

...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로비 의혹 등 현 정권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동영-신건 무소속연대'에 대해 "무소속이 연대해 당선되면 결과적으로 이명박 정권을 돕는 꼴"이라고 지적했고, 정 전 장관의 당선시 복당에 대해서는 "당헌 당규에 따라야 하며 당장 복당을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29일 선거에 맞춰 교묘하게 전 정권에 대한 선거용 수사를 획책했다"며 "아마 오늘이나 내일 온통 선거용 수사가 중계방송될 ...

연합뉴스 | 2009.04.27 00:00

정대표 "盧 범죄 법의 심판받아야"

... '정동영-신건 무소속연대'에 대해 "무소속이 연대해서 당선되면 결과적으로 이명박 정권을 돕는 꼴"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29일 전주 시민이 결국 민주당에 힘을 싣는 선택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의 당선시 복당에 대해서는 "당헌 당규에 따라야 하며 당장 복당을 할 수는 없다"고 밝혔고, 무소속연대의 승리시 지도부 책임론에는 "무소속이 득세하는 상황이 되면 그런 부분에 대한 논란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

연합뉴스 | 2009.04.27 00:00

DY "복당은 당원과 전주 시민이 결정할 문제"

전주 덕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민주당 지도부의 복당 불가 방침을 비난하며 복당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후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완산갑 무소속 신 건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친노, 386, 정세균 대표의 것이 아니라 당원과 지지자들의 것"이라며 "우리의 복당 문제는 당원과 전주시민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는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이 전날(20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전주역 대합실처럼 ...

연합뉴스 | 2009.04.21 00:00

민주-정동영, '집안다툼' 점입가경

...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과 `정동영-신 건' 무소속 연대간 전면전이 감정싸움 양상으로 흐르면서 `텃밭'내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정 후보는 21일 신 후보와 함께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의 복당 방침에 대해 "무정체성, 무정책, 무리더십의 `3무(無)'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절망을 안겨준 친노 386, 정세균 지도부가 또한번 `정동영 죽이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당 주류측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

연합뉴스 | 2009.04.21 00:00

[4·29 재보선 D-7] 여야지도부 "사느냐, 죽느냐"

... 2곳을 잃은 데 대한 당내 책임문제가 불거지겠지만 당 지도부 사퇴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전주 덕진은 물론 완산갑과 부평을까지 잃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지도부 총사퇴론과 함께 심각한 내홍에 휩싸일 수 있다. 특히 무소속으로 원내에 진출한 정동영 전 장관이 외곽에서 당내 비주류와 연대해 '복당 불가론'을 외쳐온 지도부를 흔들 경우 내부 분열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혁/김형호 기자 rainbo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4.21 00:00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