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경영자로 전격 변신했다. 그러나 시삼촌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측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대량 매입,현대그룹 인수를 시도하면서 현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수개월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경영권 분쟁은 지난 3월말 현대엘리베이터 주주총회에서 현회장측이 완승을 거두면서 일단락됐으며 현회장은 현재 현대아산,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룹 계열사의 실권을 장악하면서 본격적인 `포스트 MH' ...

연합뉴스 | 2004.05.12 00:00

이르면 연말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일조권 기준이 크게 강화된다. 이렇게 되면 도심지역내 나홀로아파트 등을 짓기가 크게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일조권 분쟁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방향으로 건축법 시행령을 고쳐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는 인접대지 경계로부터 건물높이의 절반(현재는 4분의 1) 이상 안쪽으로 들여짓도록 ...

한국경제 | 2004.05.12 00:00

... 비용증가로 낮은 실적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04 회계연도 경상이익은 광고비 등 이월효과에 의한 판관비 증가 둔화 등으로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높은 제품력과 영업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분할,화이자와의 특허 분쟁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올해 부터 정상적인 실적이 실현되고 한강구조조정기금 보유분의 매도에 따라 주가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2004 회계연도 EPS 전망치를 8.7% 낮춤에 따라 목표가도 ...

한국경제 | 2004.05.12 00:00 | ch100sa

... 세금부담을 이유로 신용장(L/C)거래 보다 현금이나 전신환(T/T) 거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높은 수입관세와 부가세를 이유로 들어 바이어들이 인보이스 가격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사분쟁에 대비해 근거자료를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세무조사를 받거나 문제가 생기면 인보이스가격 조작에 따른 손실과 책임을 수출업체에 떠넘기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기업들이 러시아에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

한국경제 | 2004.05.11 00:00

...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의 LP3000도 지금까지 8만대가 팔렸다. 다만 KTF가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MP3폰(SPH-V4200)은 공급물량이 아직 적어 판매량도 많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MP3폰은 저작권 분쟁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저작권 분쟁이 해결되면 이동통신사들도 음악파일제공 등 부가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여 MP3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

한국경제 | 2004.05.11 00:00

... 열린다고 밝혔다. 연례 아랍 정상회담 지난 3월 말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튀니지의 일방적 연기로 표류해왔다.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된 외무장관 회의에선 이라크 전후 상황과 미국의 중동개혁구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역내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알제리의 압델아지즈 벨카뎀 외무장관은 회원국 장관들이 인권과 민주주의 개념을 담은 결의초안을 채택, 이달 말 정상회담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결의 초안은 민주주의 관행을 심화시키면서 아랍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담수설비 시장에서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총 25억달러,하루 생산량 1백55만t 규모의 담수 플랜트 건설을 완료해 시장점유율 30%로 세계 1위 공급업체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지난 2002년 실시된 사비야 프로젝트 입찰에서는 현대중공업이 1위 업체로 낙찰됐으나 두산중공업이 이에 반발해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국내업체간 국제입찰 분쟁으로 비화됐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5.10 00:00

두산중공업이 쿠웨이트 사비야 담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 현대중공업과 몇 년간 끌어온 담수화 설비 `분쟁'이 두산중공업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현지에서 박용성 회장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에너지성(MOE. Ministry of Energy) 알사바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비야(Sabiya) 담수 플랜트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3억7천만달러(4천300억원) 규모의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시 북쪽 100㎞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해외 발전설비 수주를 둘러싸고 빚어졌던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간 분쟁이 10일 두산중공업의 수주 성공으로 일단락되면서 일단 봉합됐다. 지난 몇 년간 발전설비 빅딜을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던 양사의 발전설비분쟁은 한 때 조정명령 신청 사태로까지 비화됐으나 현대중공업이 수익성 문제를 들어 '중도하차'하고 결국 공사는 두산중공업의 몫으로 돌아가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수주가 수년간 지연되면서 외자유치가 늦어진 데다 원자재가 상승 등에도 불구,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 조의와 결속을 보낸다"고 말했다고 크렘린 당국이 전했다. 프랑스는 외무부 성명을 통해 "어떠한 형태의 테러행위도 그 명분이 무엇이든지간에 정당화될 수 없음을 재확인한다"면서 지난 1999년 이래 악화되고 있는 러시아와 체첸간 분쟁의 정치적 해결 모색을 촉구했다. 영국의 잭 스트로 외무부 장관은 "이번 테러공격으로 숨진 카디로프 체첸 대통령을 비롯, 무고한 모든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면서 "체첸사태는 결코폭력과 암살로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5.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