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금강고려화학(KCC)이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의 패배를 딛고 '심기일전'에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는 지난 3일 회사 소유의 경기도 여주 금강컨트리클럽에서 그룹사 핵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합대회를 열었다. 정상영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일은 잊고 후유증 없이 기업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달라"며 중역들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진 KCC 회장도 지난달 30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총 후 전 임직원에게 ...

한국경제 | 2004.04.05 00:00

교육인적자원부는 사립 초.중.고교나 사립대학의분쟁을 신속.공정하게 해결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법적기구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학분쟁조정법 시안을 마련했다고 4일밝혔다. 교육부는 이달중 교육부총리 자문기구인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시안을 검토하도록 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6월께 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회통과 등 절차를 밟아 연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시안에 따르면 현재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

연합뉴스 | 2004.04.04 00:00

중국과 일본 두나라 외무장관이 3일 베이징에서 회동, 양국간 영토분쟁 문제에 대해 회담했으나 서로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내며 평행선을 달렸다. 중국을 방문중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이날 원자바오(溫家寶)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타이 )에 중국인 활동가들이 상륙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이러한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한편 이 열도가 일본 영토임을 재강조했다고 일본관리들이 ...

연합뉴스 | 2004.04.04 00:00

... '친구'가 됐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계의 두 거물인 양사는 지난 2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썬이 MS를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을 취하하는 대신 20억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S는 썬에 소송 취하 대가로 7억달러,특허분쟁 합의 대가로 9억달러,그 밖에 기술사용에 대한 초기 로열티로 3억5천만달러 등을 지급키로 약속했다. 두 회사는 경쟁관계에 있는 소프트웨어간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교환 등 광범위한 기술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 앙숙이 ...

한국경제 | 2004.04.04 00:00

경영권 분쟁으로 첨예하게 맞섰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상영 금강고려화학(KCC) 명예회장이 한식(寒食)인 5일 자리를 함께할것으로 보여 화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현대에 따르면 현대가 일원들은 5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찾아 고 정주영 명예회장 제사를 지낼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분쟁 당사자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캐스팅보트'를 쥐어 주목을 받았던 범현대가 일원들도 대부분 참석할 전망이다. ...

연합뉴스 | 2004.04.04 00:00

... 뒤에도 안에서 계속 돌을 던졌다"고 말했다. 첫 충돌 후 수 천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바리케이드를 친 채 경찰과 대치했으나 결국 체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2시간만에 해산했다. 이슬람 3대 성지인 알 아크사 사원은 유대인들에게는 템플 마운트로 불리는 곳으로 유대교 최대 성지인 통곡의 벽과 붙어 있어 지난 2000년 9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분쟁의 진원지가 된 바 있다. (예루살렘 AP.AFP=연합뉴스) sangin@yna.co.kr

연합뉴스 | 2004.04.03 00:00

...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 회장겸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소프트의스티브 발머 CE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측에 모두 16억달러를 지급하고 그간 선측이 제기해온 반독점 및 특허권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독점 소송을 종결하는 대가로 7억달러, 특허권 분쟁을 마무리짓는 조건으로 9억달러를 각각 선측에 지급키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양측이 기술을 교환해 사용하는 조건으로 ...

연합뉴스 | 2004.04.03 00:00

... 고이즈미 총리는 보고서를 제출받은 후 "잘 정리했다"고 말했으며 후쿠다 관방장관은 "가능한 한 신방위대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사토(佐藤) 내각 당시 제정된 무기수출 3원칙은 ▲공산권 ▲유엔이 금지한 국가 ▲국제분쟁 당사국에 대한 무기수출을 금지한 원칙으로 평화헌법에 따른 일본의 기본 외교정책의 하나로 평가돼 왔다. 방위계획대강은 일본의 방위력 전반과 정비, 운용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지침으로 1976년 미키(三木)내각때 처음 제정됐다. ...

연합뉴스 | 2004.04.03 00:00

... 역시 확실한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이에따라 초반부터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단 한차례도 반락을 허용하지 않았고거래도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6억달러를 받기로 하고 두 업체의 오랜 법적 분쟁을 마무리짓기로 한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20.76%나 급등해 기술주들의 상승세에 기폭제역할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3.07% 올랐다. PC 및 가전제품 판매업체 게이트웨이도 부실한 영업점 188개 폐쇄와 2천500명감원 계획을 ...

연합뉴스 | 2004.04.03 00:00

... 줬으면좋겠다고 말했다. 하킴 오마르 PUK 바그다드지부 대외정책 부국장도 아직은 한국군의 주둔지역이확정되지 않아 논평하기 어렵지만 쿠르드 지역에 배치된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밝혔다. 오마르 부국장은 분리독립 문제로 쿠르드 지역이 분쟁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소수의 다른 의견이 있지만 대다수는 이라크와 함께 하는 것이이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무리한 독립국가 창설 추진 방침을 배제했다. 그는 또 "쿠르드족과 시아 무슬림은 서로의 어려운 ...

연합뉴스 | 2004.04.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