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분쟁 종식과 핵무기,테러 등 수십 년 간에 걸친 양국간의 적대와 불신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상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리아즈 코카르 파키스탄 외무차관은 파키스탄측 관할 카슈미르 내의 한 산장에서 열린 샤샨크 인도 외무차관과의 회담을 마친후 기자들에게 "양국간 평화협상을위한 기본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카르 차관은 "이번 회담은 협상의 수순을 밟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다. ...

연합뉴스 | 2004.02.19 00:00

유럽연합(EU) 독점규제당국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반독점 위반 혐의를 둘러싼 분쟁 해결을 위해 MS가 최근 내놓은 제의가 불충분하다며 이를 거부했다고 소식통들이 17일 밝혔다. 그러나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MS가 문제 해결 방안으로 개인용 컴퓨터와 패키지로 판매되는 CD롬에 자사 프로그램 뿐 아니라 경쟁업체의 미디어플레이어 소프트웨어까지 포함시키자고 제의했다는 이 날짜 파이낸셜 타임스의 기사와 관련, 이 제의가 EC에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30여년 전 큰누나가 사둔 65평짜리 땅이 '강남 개발'로 천정부지로 값이 뛰면서 빚어진 형제간 소유권 다툼이 법원의 판결로 일단락됐다. 은모씨와 송모씨 부부의 1남5녀중 맏이인 큰누나는 1970년 서울 잠원동 65평 땅을 매입한 뒤 아버지 명의로 등기했다. 아버지는 이 땅을 둘째 사위에게 판 것처럼 이전 등기했고 큰누나는 미국으로 이민갔다. 그러나 82년 5월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가족 풍파'는 시작됐다. 둘째 딸 부부는 땅을 팔았다며...

한국경제 | 2004.02.18 00:00

... 결정했다. LA 타임스에서 '월마트 효과' 특집시리즈를 취재ㆍ보도한 낸시 클리랜드 등 4명은 경제부문 수상자가 됐다. 위원회는 또 뉴욕 타임스 셍굽타 기자의 경우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콩고와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서부 분쟁지역을 누벼 생생한 기사를 송고한 공으로 외신부문 수상자 결정하는 동시에 같은 뉴욕 타임스의 데이비드 바스토우, 로월 버그먼 기자를 미 공영방송 PBS, 캐나다 CBC 취재진과 함께 노동부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올렸다. 지난 1948년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 나타냈다. 적대적 M&A가능성이 거론된 STX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STX의 자회사인 STX조선도 5% 가까이 올랐다. 미얀마 가스전 관련 추가입찰 기대감이 무르익은 대우인터내셔널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SK㈜가 그동안 주가상승 속도가 빨랐다는 인식이 퍼진 결과 3.6%내려 4만원에 턱걸이했다. 공개매수가 시작된 현대엘리베이터도 주가가 하락,공개매수가격(7만원)보다 한참 낮은 6만5천3백원에 종가가 형성됐다.

한국경제 | 2004.02.18 00:00

... 열었다. 아이들이나 학부모나 처음보는 시설이었던 데다 운영시스템도 초기에는 엉성했다. 적자 행진이 멈추지 않아서 분석해보니 너무 대규모로 공간을 마련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상호를 '에디슨 레고방'이라고 지은 것도 레고 본사와 분쟁이 일어난 원인이 됐다. 결국 7개월만에 1호점 문을 닫아야 했다. 다시 30평 규모의 직영점을 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천여종이 넘는 블록을 모았다. 교육 프로그램도 6단계로 마련해 체계화했다. 레고외에도 다양한 조립교구들을 ...

한국경제 | 2004.02.18 00:00

금강고려화학(KCC)의 일부 소액주주들이 KCC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공개매수 방침에 반발함에 따라 현대와 KCC간 경영권 분쟁의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CC 소액주주 17명은 전날 "KCC의 공개매수는 소액주주들의이익을 무시한 채 이뤄지는 배임행위"라며 `이사 위법행위 유지(留止)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KCC는 증권선물위원회가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20.78%에 대해 처분명령을 내린데 따른 지분 감소를 보충하기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 4곳에 '교통사고 자동 기록장치' 8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치는 자동차끼리 부딪치는 충돌음(音)이나 영상을 감지해 사고 발생 전후 각 5초간의 모습을 즉시 교통센터로 보내기 때문에 교차로 교통사고로 인한 분쟁 소지를 상당부분 해소할 전망이다. 이 장치는 교차로 교통신호기와 연계돼 사고 당시 교통신호를 위반한 차량도 파악할 수 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2002년 교통사고(인적 피해 발생 기준) 23만여건중 21%인 4만8천여건이 ...

한국경제 | 2004.02.18 00:00

한국은 유럽연합(EU)이 역내 조선업계에 제공하는 운영 및 잠정 보조금 지급과 관련, 세계무역기구(WTO)에 패널 설치를 요구했다. WTO 분쟁해결기구(DSB)는 한국이 WTO 협정에 의거해 양측간 분쟁을 조정할 패널의 설치를 요청했으며 다음달 열릴 정례회의에서 2차 요구가 있게 되면 자동적으로패널 설치가 확정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9월 WTO에 EU를 제소한 뒤 10월과 11월에 각각 양자협의를 가졌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 자동으로 기록해준다. 경찰 관계자는 "2002년에 일어난 인적 피해 교통사고 발생건수 23만953건 중 21%인 4만8천771건이 교차로에서 일어났다"며 "하지만 교차로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신호위반 여부를 가늠할 증거가 남지 않기 때문에 분쟁이 끊이지 않았고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 교차로를 시작으로 횡단보도 주변에 이 장치를 설치하면 사고 당시 신호 종류와 사고 장면 등 확실한 증거가 확보돼 사고 당사자들 간의 분쟁 소지가 사라질 ...

연합뉴스 | 2004.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