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대환 신임 노동부 장관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 노사관계법과 제도개선,비정규직차별철폐등 노사간 입장차이가 큰 핵심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이들은 학교에서 축적한 이론이나 의욕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난제들이지만 앞으로 김장관의 스탠스에 따라 성패가 갈라질수 있는 민감한 사안들이다. 특히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투쟁적 노사관계는 하루빨리 해결해야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당장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

한국경제 | 2004.02.11 00:00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주최한 '일자리 창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쓴소리가 쏟아졌다. 이상학 민주노총 정책기획실장은 "정부의 정책은 일자리의 양에 집중할 뿐 비정규직을 비롯한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의 질을 높이는 일자리의 질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며 "일자리는 청년층, 고령자 등 대상을 분명히하고 적합한 정책을 구사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 물을 주듯이 내용을 채워나가야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사회협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도 높고 또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이어 "정부가 생각 중인 일자리 만들기는 비정규직이나 임시직은 적고괜찮은 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문제에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하는 가운데 사회통합적 노사관계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새로운 노사관계는 대화와 타협,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 기업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에 대해 "지금은 다급한 상황이며 정규직만 늘려서는 해결되지않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인턴직이나 정부 재정으로 늘린 임시직을 놓고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것처럼 하지 않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을 구분한 통계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는 창의력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을 키워내는 데 달려 있으며 유능한사람, 전문가 집단을 키워내면 스스로 자기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힘이 생긴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더라도 일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혼란을 주는 방식으로는 하지 않겠다. 인턴과 임시직 만드는 것을 마치 일자리가 많이 느는 것처럼 말하지 않겠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시직을 구분해 일자리 통계를 낼 생각이다. 다만 지금은 좀 다급하다. 임시직도 늘려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기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해 일자리를 늘리겠다. 더 중요한 것은 교육이다. 창의력있고 능력있는 사람을 키워내는게 ...

한국경제 | 2004.02.11 00:00

김대환 신임 노동부 장관은 노동정책의 대전환을 시사했지만 새 정책이 열매를 맺기 위해선 풀어야 할 난제들이 숱하게 널려 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 노사관계법과 제도개선,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 노사간 입장 차이가 큰 핵심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이들은 학교에서 축적한 이론이나 의욕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난제지만 앞으로 김 장관의 스탠스에 따라 성패가 갈라질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특히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투쟁적 노사관계는 하루빨리 ...

한국경제 | 2004.02.11 00:00

청년실업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구직자들은 취업난으로 인해 하향취업은 물론 비정규직 취업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지방노동청 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최근 30세 이하 청년층 구직자 1천717명을 대상으로 `구직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4%가 하향 취업의사를 갖고 있으며, 응답자의 62.7%가 비정규직도 좋다고 응답했다. 적정연봉수준도 1천200만∼1천499만원 수준이 30.9% 가장 많아 일부 ...

연합뉴스 | 2004.02.10 00:00

고용불안 심화 등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노조가 사내 비정규직 노조를 흡수.통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대단위 제조업 사업장에서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합원 가입을 허용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귀추가 주목되나 노조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결말이 나기까지는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7일부터 약 일주일간 진행되는 2004 사업계획 및 ...

연합뉴스 | 2004.02.10 00:00

... 진보주의자정도로 평가된다. 따라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권기홍 전장관에 의해 추진되어 왔던 급진적 노동개혁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노사관계법과 제도개선, 일자리창출문제, 노사안정, 노동시장 유연화, 비정규직차별철폐 등 새 노동장관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노동계와 재계 양쪽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들만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그만큼 김 장관에게 맡겨진 책임이 막중하다는 얘기다. 특히 한국병으로까지 불리우는 대기업 ...

한국경제 | 2004.02.10 00:00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기업과 비정규직.중소기업근로자간 임금격차를 완화하려면 대기업 근로자들의 임금을 2년간 동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의 이규황 전무는 9일 노.사.정 위원회 상무위원회에 참석, 일자리만들기 사회협약 기초합의안의 내용중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행하는 사항들은 재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경련이 전했다. 이 전무는 `비정규직.중소기업 근로자와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부문에 대해서는 향후 ...

연합뉴스 | 2004.0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