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10일 "사상 초유인 대통령과 검사의 토론회를 본 대다수 국민은 이제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데 공감했을 것"이라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뼈를 깎는 자성과 내부개혁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와 국가기강이 바로 설 수 있으며 나라가 바로 서야 시대적 과제인 개혁도 차질없이 ...

연합뉴스 | 2003.03.10 00:00

... 계열사간 출자와 채무보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2001년 재벌규제완화로 사실상 무력화된 이제도를 강화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점도 주목된다. 이같은 공개언급과 그간 보여온 소신과 이론 등으로 재계 등에서는 공정위 20여년 역사상 첫 비관료출신 수장인 강 위원장이 취임하자마자 재벌개혁의 강공드라이브가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상황을 봤을 때 이같은 언급은 '개혁진영'의 희망을 담은 섣부른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우선 ...

연합뉴스 | 2003.03.10 00:00

... 대해 주력제품인 포토마스크가 호조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TFT-LCD 패널업체들이 5세대 라인을 본격가동한 데다 TFT-LCD용 대형마스크의 매출이 증가한 점이 이익증가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2002년 1∼10월) 6백73억원의 매출과 1백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 같은 수치를 넘어서 사상 최대 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3.10 00:00

사상 첫 대통령과 평검사간 공개대화와 뒤이은 김각영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이후 검찰은 10일 검사장급 간부들의 잇따른 사의표명 등으로 극심한 내부진통을 겪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일선 검사들은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면서도 향후 전개될 사태추이와 지휘부 구도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0...대검은 김 총장에 이어 일부 고위간부들이 잇따라 사의표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침통한 분위기 일색이었고 이날 오후 4시 김각영 총장의 퇴임식에 참석하러온 간부 ...

연합뉴스 | 2003.03.10 00:00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이라크전 개전에 앞서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회의를 11일 열지만 사상 최고 수준의 유가를 끌어내릴능력이 있는 지는 의문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9일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유가는 걸프전 이후의 최고 수준인 배럴당 40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중반 이후 6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11 테러 당시 테러범 19명 가운데 15명이 자국 출신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장에서는 이번 회의가 손상된 대미(對美) ...

연합뉴스 | 2003.03.10 00:00

... 폭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8년 2.4분기 이후 최고 순익으로 같은기간 정크본드 투자에서 이익을 크게 올린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전체 순익도 42억9천만달러에 달해 전년도에 비해 무려 5배나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9.11 테러사태로 인해 보험금 지급청구가 급증했던 전년도의 실적부진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됐다. 버핏은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버크셔의 재보험부문과 자동차보험사인 GEICO의 수익이 ...

연합뉴스 | 2003.03.10 00:00

... 지난 82년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5억캔 넘게 팔린 동원 참치캔의 시장 점유율은 70%. 이런 신화를 창조한 동원산업의 창업주 김재철 회장은 지난 90년 동원산업의 주식 59만주를 장남에게 넘기면서 단일세액으로는 사상 최다인 62억3천8백만원을 증여세로 자진 납세했다. 공식 절차를 거친 대규모 증여에 놀란 국세청이 주식 위장분산이 없는지 내사했지만 깨끗했다고 한다. '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한다. 기업인은 흑자를 많이 내서 국가에 ...

한국경제 | 2003.03.10 00:00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후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 지검 평검사 40명과 만나 검찰 인사문제와 정치적 독립 등 개혁방안에 관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검사들 사이에 이뤄진 이번 토론회에서 노 대통령은 "이번 검찰 지휘부 인사는 인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만큼 검찰개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된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향후 평검사 인사위원회 ...

한국경제 | 2003.03.10 00:00

... 일심 단결, 군민단합의 대 풍모를 만천하에 과시하며 주체혁명 위업 완성을 위한 전인민적인 영웅적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나가는 데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88년 9월 초에도 `전국영웅대회'를 개최, △제국주의의 대북적대정책에 대처해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3대혁명(사상ㆍ기술ㆍ문화)'을 강화, 경제건설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

연합뉴스 | 2003.03.10 00:00

... 기분 좋은 섭씨 26도 정도여서 여행하기엔 좋은 때이다. 카이로는 1천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집트의 중심지였다. '나일의 축복'이라고 묘사되는 델타 지역의 한복판에 자리한 이 도시는 이집트적인 것의 양극단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곳이다. 왕조시대를 시작으로 고대 제국의 지배를 받았고 그후 아랍이 진입, 십자군이 쳐들어 왔는가 하면 오스만 터어키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도시의 모습은 완벽한 과거와 발전하는 현대가 기묘하게 뒤섞여 ...

한국경제 | 2003.03.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