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야 내일 법사위서 '千법무 거취' 격돌

...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동국대 강정구 교수 파문과 관련해 불구속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천정배(千正培) 법무장관의 거취를 놓고 정면으로 격돌할 전망이다. 법사위는 천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수사지휘권 발동의 정당성과 천 장관의 사퇴여부를 놓고 치열한 논란을 벌일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천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직결된 국가보안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규정하고 천 장관의 지휘권 발동 철회와 자진사퇴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특히 ...

연합뉴스 | 2005.10.17 00:00

여권 "이참에 검찰 개혁" ↔ 박대표 "이성잃은 정권"

정부·여당이 검찰총장 사퇴파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검찰과 야당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 정권이 이성을 잃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직접해명을 요구하는 등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검찰 달래기 나선 당정=이해찬 국무총리는 17일 정부 중앙청사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검찰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반영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장관에 의해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05.10.17 00:00 | 김인식

[뉴스투데이7] 주간경제 브리핑

[앵커1] 한주간의 경제동향을 살펴보는 주간경제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도 역시 한창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검찰총장의 사퇴로 나라 전체가 어수선했는데요. 이번주 한주, 어떤 얘기들이 오고 갈지 살펴보겠습니다. 검찰총장 사퇴이후 청와대에서는 사표를 수리한다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것 같습니까? [기자] 네 먼저 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천정배 법무장관에게 "흔들리지 말고 천 장관이 중심이 돼 사태를 잘 수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한국경제TV | 2005.10.17 00:00

강 교수 "천 장관 인권사에 기록될 것"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검찰총장의 전격사퇴를 촉발한 동국대 강정구 교수는 17일 "천정배 법무장관은 이번 결정으로 인권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김종빈 검찰총장 사직서가 수리된 다음날인 이날 오전 동국대에서 한 `비교사회학' 강의에서 "검찰은 적법한 법 적용을 하는 법무부에 `검찰 아성에 도전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교수는 그 간 법무장관의 불구속 수사 지휘와 그에 따른 총장 사퇴 등의 파문에 ...

연합뉴스 | 2005.10.17 00:00

밝게 웃는 천정배 법무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17일 오전 열린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다른 국무위원과 밝게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천 장관은 강정구 교수 사건 지휘권 발동에 따른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퇴 파문과 관련해 동반사퇴할 가능성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국경제 | 2005.10.17 00:00 | pinky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IOC위원 도전

... 마쳤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은 오는 26일 IOC 위원 추천위원회의 심의 후 내년 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다음 총회에서 과반수를 획득하면 위원으로 당선된다. 한국은 지난해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사퇴한 뒤 개인 자격으로 IOC 위원이 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국제연맹 회장 자격인 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 회장 등 2명의 IOC 위원이 있으나 김정길 회장이 당선되면 다시 3명으로 늘어난다.

한국경제 | 2005.10.17 00:00 | 김경수

김총장 퇴임사 "검찰, 외압에 굴복해선 안돼"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에서 연일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강공책을 펼치자 17일 검찰도 이에 정면으로 되받아치는 등 파문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가진 퇴임식에서 "우리가 이번 사태에서 경험했듯이 정치가 검찰수사에 개입하고 권력과 강자의 외압에 힘없이 굴복하는 검찰을 국민은 결코 바라지 않는다"며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강정구 교수 구속 여부가 ...

한국경제 | 2005.10.17 00:00 | 김병일

김 총장 연쇄 작별인사로 검찰생활 마감

... 손을 내밀어 "그동안 수고하셨다"며 악수했다. 김 총장은 낮 12시에는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 있는 중식당에서 대검 과장과 연구관 등 60여명과 마지막 점심식사를 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총장의 사퇴는 검찰의 조직이기주의가 절대 아니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의 중요성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사퇴했다"고 강조했다. 또 "장관이나 저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검찰 조직은 급속히 안정될 것이며 일선 검사들도 총장이 왜 사퇴했는지 ...

연합뉴스 | 2005.10.17 00:00

"검찰, 외압에 굴복해선 안돼"..金총장 퇴임사

... 교수 구속 여부가 검찰총장직을 걸 만한 사안이냐는 질문을 받고 김 총장은 "강 교수는 우리 시대 가장 민감한 사안인 국가보안법상 피의자인데 국가보안법이 현실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고,아직은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상황"이라며 사퇴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검찰이 항상 주장하는 정치적 중립은 조직 이기주의가 결코 아니다"라며 "많은 국민은 검찰이 정치적으로 흔들렸을 때 걱정을 했고 누구보다 검찰이 중립적이길 바라지 않느냐"며 사퇴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려는 ...

한국경제 | 2005.10.17 00:00 | 김문권

이총리 "검찰, 민주적통제 이뤄져야"

...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법무장관에 의한 민주적 통제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천정배(千正培)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이에 따른 김종빈(金鍾彬)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고 김창호(金蒼浩)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이번 사안은 한 사건에 대한 판단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 구속남발, 인권침해에 대한 잘못된 관행을 정당한 수사지휘권 행사를 통해 바로잡으려 한 것"이라며 ...

연합뉴스 | 2005.10.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