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통합에 이어 LG카드 인수전을 승리로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창립 주역인 라 회장이 재일교포 주주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점도 연임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라 회장은 선린상고 졸업 후 1959년 농업은행에서 은행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뒤 75년 대구은행 창립과 함께 자리를 옮겼고 77년 재일교포들이 세운 제일투자금융 이사로 영입됐다. 이후 그는 1982년 신한은행 창립부터 25년간 `신한맨'으로 지내면서 ...

연합뉴스 | 2007.02.15 00:00

현대차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재무통.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1년 현대정공에 입사, 이후 줄곧 경리 등 재무쪽 일을 담당해 왔다. 현대정공 시절 꼼꼼한 일처리로 정몽구 회장의 눈에 들어 지난 1999년 현대차에 합류했으며, 2000년 경영관리실장(상무)을 맡은 뒤 2002년 전무, 2003년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에 임명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해왔다. 하지만 이후 4년간 사장으로 승진되지 않아 그동안 유력한 '사장 ...

연합뉴스 | 2007.02.15 00:00

...그룹은 15일 임원 인사를 통해 재무통인 이정대 재경본부장 기획조정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재 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신임 사장은 앞으로 기획조정담당 업무도 맡게 된다. 신임 이 사장은 55년생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현대자동차서비스에 입사한뒤 현대정공, 현대차에서 줄곧 재경업무를 맡아왔으며 정몽구 회장의 신임을 받아 2001년 이사 선임이후 6년만에 사장직까지 올랐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날 오후 ...

연합뉴스 | 2007.02.15 00:00

15일 현대자동차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정대 재경사업본부장 겸 기획조정 담당(52)은 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재무통이다.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사장은 1981년 정몽구 회장이 설립한 현대정공에 입사,줄곧 경리 업무를 맡았으며 이때 꼼꼼한 일처리로 정 회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그는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0년 경영관리실장(상무),2002년 ...

한국경제 | 2007.02.15 00:00 | 유승호

... 태만하고 날로 심히 능이(陵夷)해져서, 그 형옥(刑獄)을 맡은 자들은 여러 날 여러 달을 지체시켜 판결하지 아니하니, 헌사(憲司)가 이를 규찰하게 하소서. 전곡(錢穀)을 맡은 자로서 손실시켰거나 살피지 못한 자는 삼사(三司)에서 상고해서 탄핵하게 하되, 삼사나 헌사에서 거행하지 않는 자는 사사(使司)에서 계청하여 죄를 다스리게 하소서." 하지만 이는 다음과 같이 옮겨야 원문의 요지가 확연히 나타난다고 박씨는 주장한다. "백관들이 직무에 태만하고 능이(陵夷)해짐이 ...

연합뉴스 | 2007.02.14 00:00

... 비난도 일고 있고, 여야 대립으로 분양원가 공개 제도가 시행될지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13일 대법원에 따르면 고양시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분양가가 너무 높다"며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행정정보 공개청구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이 작년 12월 청구돼 계류 중이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아파트 분양원가가 구(舊)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상 비공개 대상인 `내부 검토과정에 있는 사항 등으로서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ㆍ개발에 현저한 ...

연합뉴스 | 2007.02.13 00:00

... 판결했다. 우발적 충돌적 자살이 아니라 정신질환에 의한 자살까지도 법원은 유족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대법원은 치료를 받던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려다 추락사고를 당한 뒤 후유증을 앓다 자살한 이모씨 사건에서도 최근 원고 승소 취지로 상고를 받아들여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투신사고 이전부터 앓고 있었던 정신분열증이 자살에 이르게 한 심인적 요소로 작용했다 하더라도 사고로 인한 후유장해가 자살에 이르게 된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한국경제 | 2007.02.12 00:00 | 정태웅

... 관련 법정소송에서 패소하고 승복함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내달부터 쏟아질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천안시가 대전고법이 내린 '분양가 상한선 규제는 위법'이란 판결에 승복하고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작년부터 분양을 미뤄왔던 주택업체들이 일제히 공급채비에 나섰다. 특히 업체들은 오는 9월부터는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천안지역에서 모델하우스를 ...

한국경제 | 2007.02.12 00:00 | 박영신

... 천안시가 아파트 건설사와 벌여왔던 소송에 승복하기로 함에 따라 상반기에 아파트 분양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천안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천안시가 `분양가 상한선 규제는 위법'이라는 대전고법의 판결에 승복,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업체들이 천안지역 아파트 신축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입주자 모집 공고안 작성 등 분양 채비에 들어갔다. 더욱이 정부가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를 9월부터 시행하기로 해 건설업체들이 상반기 분양을 서두르고 ...

연합뉴스 | 2007.02.12 00:00

... 돌을 이용해서 천지를 창조해냈다는 것인데, 천지를 창조한 신격을 남성이 아니라 여성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기독교의 창조신화가 여호와라는 부성적 인격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것과는 좋은 대조가 된다. 이 상고시대의 여신들은 원시 모계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신화라고 한다. 月宮 嫦娥의 전설은 그녀가 不死를 얻긴 했지만, 남성에 의해서 불사의 천도복숭아를 훔쳤다는 비난을 받고 달나라로 쫓겨났다는 내용을 갖고 있다. 후세에는 항아가 두꺼비로 ...

The pen | 2007.02.10 08:44 | 임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