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바다이야기' 범죄수익 환수규모 최대 3조

...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해야 범죄예방 효과도 있고 게임장 업주들이 빼돌린 재산이 드러날 경우 환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처벌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법원도 지난달 말 사행성 오락실과 불법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다 적발된 최모씨의 상고심에서 "월급 등 범죄수익을 얻는 데 지출된 비용도 범죄수익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전액 추징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범죄수익 환수 규모는 얼마 = 2만원을 초과하는 당첨금액을 메모리에 저장해 게임 중 상품권을 계속 제공하는 ...

연합뉴스 | 2006.08.29 00:00

'바다이야기' 처벌 검찰ㆍ법원 제각각

... 업주들에게 게임기를 복제해 팔아먹은 제조업자들이나 상품권 환전상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기소됐지만 법원이 선고한 형량은 벌금에서 징역 1년까지 다양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원은 검찰이 기소한 죄에 대해서만 판단할 수 있을 뿐이며 피고인의 죄질에 따라 다른 판결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사행성 게임장 업주들에 대한 상고심이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사행성 게임에 대한 기준도 마련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ks@yna.co.kr

연합뉴스 | 2006.08.27 00:00

신영복 교수 정년퇴임식 참석한 이학수씨

... 실장은 25일 서울 성공회대학교 1만광장에서 열린 신영복 교수의 정년 퇴임식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신 교수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 실장은 이날 신 교수를 '신 선배'라 부르며 "신 선배는 고향(경남 밀양) 선배이자 고등학교(부산상고) 선배"라고 소개한 뒤 "대학 1학년 때 신 선배가 하숙집에 자주 찾아와 둘이서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 마음 속으로 참 좋은 선배라고 생각했는데,삼성에 입사한 이후 지방에 근무를 할 무렵 신 선배가 불행한 ...

한국경제 | 2006.08.25 00:00 | 이상열

영등위 위원 징역5년 '선례'‥'바다' 관련자 처벌수위 관심

... 제조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이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법원 3부는 지난해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전 영등위 아케이드 소위원회 의장 조명현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222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기의 심의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는 공직자에게도 중형이 선고될 것으로 ...

한국경제 | 2006.08.24 00:00 | 김병일

[다산칼럼] '청와대 人事' 의 또다른 일면

... "오히려 잘 됐다"는 친구의 넓은 이해심 때문에 난국을 벗어날 수는 있었으나 두 번에 걸친 결례(缺禮)는 지금도 빚으로 남아 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뽑힌 사람이 현재 주택공사의 한행수 사장이다. 그가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이고 열린우리당 재정위원장을 지냈다는 운명적 인연은 자산이자 동시에 부채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주공 주변 사람들은 "아주 좋은 분(長)을 모셔왔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숫자에 밝을 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 잔뼈가 ...

한국경제 | 2006.08.20 00:00 | 우종근

'나라곳간 열쇠' 덕수상고서 접수?

정부가 최근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에 반장식 청와대 국가균형발전 비서관을 임명하면서 관가에는 "나라 곳간 열쇠가 덕수상고(현 덕수정보산업고)로 넘어갔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 이번 인사로 덕수상고 2년 차 선·후배인 반장식 실장과 허용석 조세정책국장이 세출 및 세제분야의 '꽃'으로 불리는 재정운용실장과 세제실장을 각각 맡게 된 것을 두고 하는 얘기다. 허 실장은 6월 말 조세정책국장에서 세제실장으로 승진했다. 경기고 등 인문계 명문 고교 ...

한국경제 | 2006.08.20 00:00 | 박수진

`홈런왕' 김봉연, 골프 해설가 데뷔

... 이원정 아나운서, 박가민 해설위위원을 도와 골프 해설을 한다. 김 교수는 이미 진행된 지난 4월 대회 녹화 방송 해설에서도 해박한 골프 지식과 구수한 입담으로 합격점을 받은 상태. 그는 지난 1972년 고교야구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의 간판타자 출신으로 프로야구 출범한 1982년 홈런왕에 올랐고 이듬 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1986년 생애 두 번째 홈런왕,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그는 1983년 전반기를 마친 ...

연합뉴스 | 2006.08.20 00:00

LG카드 인수 주역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

... 신한지주 관계자는 "보통사람들은 따라갈 수 없는 오랜 경험에서 나온 라 회장의 통찰력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초의 3연임 은행장' `고졸 은행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라 회장은 193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선린상고를 졸업한 뒤 59년 농업은행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4년간 행장 3연임에 지주사 회장 연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신한금융지주를 최고우량기업으로 만든 주역으로 꼽힌다. 신한지주의 총 자산은 207조원 규모로, 올 상반기 ...

연합뉴스 | 2006.08.16 00:00

LG카드 인수 진두지휘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47년 금융인생 마지막 승부수

... 국내 2위(자산 규모) 신한은행과 국내 1위(LG카드 인수후 회원 수 기준) 신한카드사 등 12개 자회사,그리고 30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거느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를 건설한 최초의 수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라 회장은 상고 출신으로 금융지주사 회장 자리에 오른 '은행원 신화'로 통한다. 1938년 경북 상주의 가난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주경야독으로 상주중학교를 졸업한 뒤 무작정 상경했다. 치과 기공소의 조수일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뒤늦게 선린상고 ...

한국경제 | 2006.08.15 00:00 | 유병연

'고이즈미 야스쿠니참배' 日 판결도 애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둘러싼 현지 법원의 판결은 엇갈리거나 딱 부러지지 않은 상태이다. 일련의 소송에서 최고재판소가 내놓은 지난 6월 첫 상고심판결은 참배가 공적(公的) 행위인지 사적(私的) 행위인지, 헌법의 정교분리 규정에 위반하는지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전몰자유족 등 280명이 제기한 이 소송에서 최고재판소는 "신사에 참배하는 행위 자체는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에 압박, 간섭을 ...

연합뉴스 | 2006.08.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