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국은행 수장으로 내정된 이성태(60) 신임 총재는 한은내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실력파'로 일찌감치 총재감으로 두루 거론돼 온 인물이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상고를 졸업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지난 64 년 명문고 출신들을 따돌리고 서울대 상대에 수석 입학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2년 선배인 탓에 한은 총재 임명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는 항간의 관측도 있었으나 탄탄한 실력과 해박한 지식, 탁월한 업무 전문성 등으로 `역차별'을 ...

연합뉴스 | 2006.03.23 00:00

... "한은을 잘 아는 내부 출신을 기용하는 쪽으로 방침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인사추천회의에 올라가는 최종 복수후보는 이성태 부총재와 박 철(朴 哲) 전 한은 부총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재의 경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라는 점이 인선에 부담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청와대 내부 논의과정에서 학연이 인선의 변수가 될 수 없다는 쪽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위관계자는 "대통령과 선후배사이라는 점이 역차별의 ...

연합뉴스 | 2006.03.23 00:00

... 오늘(23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한국은행 총재를 확정합니다. 이달말로 임기가 끝나는 박승 한은총재 후임에는 이성태 부총재와 박철 전 부총재가 후보로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이 부총재가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2년 선배라는 점과 한은 내부에서 첫 내부 승진을 기대하고 있어 새 한은총재로 유력한 상황입니다. 또, 내달초 임기가 끝나는 김종창, 김태동 두 금통위원 후임으로는 박봉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심훈 전 한은 부총재가 복수 후보로 ...

한국경제TV | 2006.03.23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에 이성태(李成太) 한국은행 부총재를 내정했다고 김완기(金完基)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이성태 한은총재 내정자는 부산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으며, 지난 68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홍보부장, 기획부장, 조사국장, 부총재보, 부총재 및 금융통화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김 수석은 이 내정자 발탁 배경에 대해 "거시경제. 통화금융정책에 대한 이론과 ...

연합뉴스 | 2006.03.23 00:00

박승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한은에서 성장해온 이성태 부총재(61)가 발탁됐다. 이 신임 총재는 부산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1968년 한은에 입행해 홍보·기획부장,조사국장,금통위원·부총재 등 한은에서만 요직을 거쳐온 전형적인 '한은 맨'이다. 이 총재는 오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임기 4년의 한은 총재로 근무하게 된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기용 배경에 대해 "기획부장으로 재직했던 1998년 한은의 독립성 ...

한국경제 | 2006.03.23 00:00 | 허원순

"내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몰랐을 시절에도 그는 나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신임 한국은행 총재로 유력한 이성태 한은 부총재가 과거 사석에서 우스개로 던진 말이다. 실제로 노 대통령이 부산상고에 입학했던 1963년 당시 이 부총재는 부동의 전교 1등으로 전교생 사이에서 전설적인 존재였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우상'이었던 이 부총재를 결국 향후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을 이끌어 나갈 한은 수장으로 낙점한 셈이다. 당초 금융계에서는 ...

한국경제 | 2006.03.23 00:00 | 김동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이달말로 임기가 끝나는 박승 총재 후임으로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를 내정했습니다. 이성태 총재 내정자는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부산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일리노이주립대를 졸업하고 지난 6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홍보부장과 조사국장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부총재로 일해왔습니다. 이 부총재는 내정 직후 한은 기자실을 방문했지만 "내정자 신분인만큼 오늘은 별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특별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

한국경제TV | 2006.03.23 00:00

... 한은 총재에는 이성태 부총재와 박철 전 부총재가 후보로 올라가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추천회의를 거쳐야 확정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현직의 이 부총재가 좀더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부총재가 노무현 대통령과 부산상고 동문(2년 선배)이라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단점"이라며 "그러나 업무수행 능력과 한은 내외의 평가에서 이 부총재가 앞선다"고 전했다. 한은 총재 지명자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

한국경제 | 2006.03.22 00:00 | 허원순

... 지급한 1050만달러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미 대법원은 이날 40여년간 담배를 피우다 폐암에 걸려 사망한 흡연 피해자에게 555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항소법원의 판결이 너무 지나치다며 이를 다시 심판해달라는 필립 모리스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캘리포니아주 건설노동자 출신 리처드 뵈켄씨는 13세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1999년 폐암에 걸리자 2000년 필립 모리스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2002년 57세로 사망한뒤엔 그의 미망인이 소송을 이어왔다

한국경제 | 2006.03.22 00:00 | 신동열

... 무상으로 조합 측에 넘겨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초구는 사업시행 인가 조건으로 이 땅을 약 1000억원에 사도록 했었다. 서초구는 이 같은 판결에 불복,고등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구청 측은 고법에서도 패소할 경우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 반포주공 3단지 소송을 맡은 법률사무소 우평의 최환주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이후 반포주공 3단지 등 모두 3개의 재건축조합이 무상양여건으로 1심에서 잇달아 승소한 만큼 향후 재판에서도 조합 측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며 ...

한국경제 | 2006.03.22 00:00 | 최승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