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법원 3부(주심 변재승 대법관)는 18일 `현대비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주선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박 전의원이 2000년 국회 정무위에 소속돼 있을 당시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출석과 관련, 현대측으로부터 `잘 봐달라'는 청탁과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 2005.02.18 00:00

...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공동으로 사흘간 행정.기술.지방고시 합격자 270여명을 대상으로 '예비사무관 경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경련은 7월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고위정책과정을 밟고있는 국장급 이상고위공무원 50명과 대기업 임원 40여명을 초청, 강원도 강촌 LG콘도에서 2박3일간 합숙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전경련은 예비 법조인과 사무관 교육이나 고위공무원과 기업임원의 합동 토론회를 통해 경제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

연합뉴스 | 2005.02.17 00:00

17일 감사원 사무총장 후보로 단수 추천된 오정희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의 초고속 승진이 화제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1년 후배인 그는 2002년 4월 2급으로 승진했다. 같은 해 12월 요직인 감사원 공보관에 기용됐고 2003년 말에는 암행감찰을 담당해 '감사원의 꽃'으로 통하는 특별조사국장에 임명됐다. 이어 지난해 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8월에 1급이 됐다. 1급 승진 6개월 만인 이번에 다시 차관급인 ...

한국경제 | 2005.02.17 00:00

... 없는 한 국세청장으로는 이 차장이 유력하며 검찰총장은 김 고검장이 앞서 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오정희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승진 발령했다. 오 비서관은 감사원 7급 공채 출신으로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여서 최근 관심을 모은 인물이다. 신임 감사위원에는 김종신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특히 이번 국세청장 검찰총장 인사에서는 이전과 달리 후보자를 복수로 발표한 뒤 검증작업을 벌이고 여론의 반응도 살피기로 한 점이 특징으로 ...

한국경제 | 2005.02.17 00:00

... 2002년 11월 신씨의 국가유공자등록 신청과 관련, 보훈심사를 통해 연골파열이 공상에 해당한다고 의결했다 서울보훈병원 신체검사에서 `장애가 경미해상이등급 기준에 미달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등록을 거부했다. 1심 재판부는 2001년 11월 개정된 국가유공자 지원법률 시행규칙을 적용, 신씨의 연골 파열이 상이등급에 미달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고 이 사건은 보훈청의 상고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

연합뉴스 | 2005.02.16 00:00

... 그같은 얘기를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으나 리비 전 실장은 기자들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제럴드 특별검사는 쿠퍼, 밀러 등 두 기자가 플레임 신분 누설의 중간 매개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내고 취재원 공개를 요구했다가 이들이 거부하자 정식으로 기소했으며 1심은 법정 모독죄를 적용, 두기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뉴욕 타임스와 타임측은 연방 대법원에 상고할 기회를 갖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연합뉴스 | 2005.02.16 00:00

대법원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고갯마루 부근비탈길에서 트럭을 추월해 앞지르기를 한 이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 본원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교통법은 운전자가 교차로, 터널안, 다리위, 도로의구부러진 곳, 비탈길의 고갯마루 부근, 가파른 비탈길의 내리막 등에서 앞지르기를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런 장소에서는 앞차가 진로를 양보했다 하더라도 앞지르기를 할 수 없다"고 ...

연합뉴스 | 2005.02.13 00:00

... 아닐까. 대법원은 어떤 경우라도 오르막길에서 앞차를 추월해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3일 고갯마루 부근 비탈길에서 앞서 가던 트럭을 추월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씨(49)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교통법은 모든 차의 운전자가 교차로,터널안,다리위,도로의 구부러진 곳,비탈길의 고갯마루 부근,가파른 비탈길의 내리막 등에서 앞지르기를 ...

한국경제 | 2005.02.13 00:00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서울고법의 검찰수사 기록공개 판결에 대해 의정부지검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의정부지검 한 관계자는 11일 "법원의 항소심 기각 판결문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친 뒤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며 "기록공개시 외교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우려해 정보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지검은 대법원에서 정보공개 판결이 확정되면 대검 지휘 아래 공개 절차를 밟아 유가족 및 여중생범대위 홍근수 목사 ...

연합뉴스 | 2005.02.11 00:00

대법원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17대 총선을앞두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홈페이지에 비방의 글을 10여차례 올린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선거법 위반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인 박근혜씨를 반대하는 내용의 문서를 게시한 것으로, 선거법상 탈법한방법에 의한 문서의 배부.게시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

연합뉴스 | 2005.0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