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신부전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진 조씨는 18일 오후 5시께 병원 응급실로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혈압과 맥박을 일부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90년부터 92년사이 신도 등 6명에 대한 살해를 지시한 혐의(살인교사) 등으로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던 조씨는 최근 2심에서 범인도피 혐의만 인정돼징역 2년을 선고받고 상고심에 계류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연합뉴스 | 2004.06.19 00:00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정치인 등을상대로 의료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로기소된 의사 박경식씨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메디슨과의 분쟁을 해결하려고 메디슨과 관련된허위사실을 정치인들을 통해 공론화함으로써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용인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우리나라 대법원의 주요 판결문이 영문으로 처음 번역돼 외국에 소개된다. 대법원은 2000년부터 3년간 선고된 상고심 판결 중 115건을 엄선, 법학교수와국내 로펌 변호사 등 법조계 전문가들과 함께 영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대법원은 오는 10월께 영문판례집 발간 작업이 마무리되면 자료교환 협정이 체결된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 보내 우리나라의 주요 판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영문판례집 발간은 세계화 추세로 인해 외국과의 ...

연합뉴스 | 2004.06.13 00:00

... 때마다 고개를 떨구기도 했으며, 최종 선고 뒤에는 한동안 피고인석에서일어서지 못한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보였다. 박 전 장관은 1심에서 현대 비자금 150억 수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2년에 추징금 147억5천만원을 선고 받았고, SK에서 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추가로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 받았다. 변호인측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 "진실을 밝히기 위해 상고할 예정"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

연합뉴스 | 2004.06.11 00:00

... 만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재판부도 범행 날짜가 변호인이 주장하는 사흘 가운데 하루가 아닌가 생각하지만 14일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며 알리바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변호인 "진실위해 상고할 것" = 변호인은 "150억원 수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징역 12년은 무겁지 않지만 150억원 수수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5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가법상 뇌물죄를 적용, 징역 10년 이상의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 유지하고 주당순이익(EPS)과 목표 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동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지급보증처인 서울보증보험이 사채보증과 관련, 사전구상채권과 할부보증보험금 일방적 상계의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제기했으나 9일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 730억원의 현금이 회수되는 효과와 함께 900억원의 잡수익이 2분기 영업외 이익에 계상되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기아차의 올해 예상 EPS를 10% 상향 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도 기존 1만3천600원에서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대법원 3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지난 85년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13년 넘게 수감생활했던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씨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보안관찰처분 기간갱신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안관찰 처분을 하거나 기간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대상자가 해당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할 충분한 이유가 필요하다"며 "법무부의 주장과 같이 황씨의 범죄 사안이 중대하고 ...

연합뉴스 | 2004.06.07 00:00

... 명확한 비전과 책임 경영의지가 있는 전문가를 원했다"면서 "하지만 옥씨의 경우는 전문성이나 경영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도 `특수 관계'로 인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옥씨가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부산상고) 2년 선배인 점과 증권거래소 근무 이외에 금융관련 경력이 없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며 "회사 재도약을 위한외부 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내부의 응모 희망자까지 눌러 앉힌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앞서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배덕광(裵德光.55) 당선자는 세무공무원 출신으로 지역 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다. 마산상고와 동아대를 나온 배 당선자는 67년부터 93년까지 부산과 경주에서 세무공무원으로 일했으며 이후 3년간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96년부터 1년간 춘천세무서장을 지내고 98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31년간 공직생활을 마감, 현재 부산에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배 당선자는 전임 구청장 3명의 중도하차로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지역 사회의불신감을 ...

연합뉴스 | 2004.06.05 00:00

... 혐의로 기소된 신경식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 "피고인이 수수한 10억원을 추징해야 하고 형량도 너무 적다"며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항소를 기각했으며 상고하지 않으면 형은 확정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롯데에서 받은 10억원을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당에 모두전달했기 때문에 추징할 수 없고 피고인이 오랜 기간 의정활동으로 국가에 봉사한점 등을 감안하면 피고인에게 굳이 실형을 선고하는 ...

연합뉴스 | 2004.06.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