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법원 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초등학생용통일교육 교재 `나는야 통일1세대'의 이적성 논란과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서적이 비판능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통일교재로서는 부적절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지향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

연합뉴스 | 2003.10.12 00:00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10일 "(유죄가 인정된)유사사무실 설치, 허위사실 공표 등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 사이의 견해 차가 너무 커 대법원에 상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광주고법이 원심대로 벌금 300만원을 9일 선고한 직후 자신이 즉각 대법원에 상고할 뜻을 밝히게 된 배경을 이같이설명했다. 그는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과정이나 1심 재판 및 항소심 과정에서 유사사무실 설치와 허위사실 공표 ...

연합뉴스 | 2003.10.10 00:00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는 9일 일제 시대 강제 징용된 신천수(76)씨 등 한국인 2명이 일본 정부와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을 기각했다. 최고재판소는 신씨등이 일제에 의해 가혹하고 위험한 작업환경에 동원된 사실은인정하면서도 이들의 배상요구를 거부한 오사카 지방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오사카 지방법원은 앞서 신씨 등은 (한국측이) 추가 배상 요구를 포기하기로 합의한 지난 65년 한일 조약에 ...

연합뉴스 | 2003.10.10 00:00

우리신용카드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민종구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장(부행장ㆍ55)을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 상임 감사에는 우리금융지주의 박환규 전무(51)를 겸임시키기로 했으며 부사장은 선임하지 않았다. 신임 민 사장은 1948년생으로 목포상고 및 국제대 경제학과와 일본 와세다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했다. 옛 상업은행에 입행했으며 합병 한빛은행 때부터 개인고객본부장을 맡아 왔다.

한국경제 | 2003.10.10 00:00

... 주총을 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민종구(閔鍾九)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장(부행장)을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주총은 또 상임 감사에 우리금융의 박환규(朴煥圭) 전무를 겸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신임 민 사장은 1948년생으로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상업은행에 입행해 국제대학과 일본 와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일은행과 합병 후 한빛은행 때부터 개인고객본부장을 계속 맡아 왔다. 우리금융은 "우리카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조직 쇄신 차원에서 경영진을 교체했다"고 밝히고 "그룹내 ...

연합뉴스 | 2003.10.10 00:00

... 금융계에서는 뛰어난 사교력으로 인해 `마당발'로 통하고 있으며 이재에도 밝아 10년전 퇴직한 후에는 제2금융권과 사채업에도 관여하면서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최 전 비서관의 부산상고 선배로 지난 대선때 노후보 선거대책본부 회계 책임자인 최 전 비서관과 자주 접촉해 왔고 재계에도 발이넓으며 진주 출신의 손 회장과도 친분을 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손 회장을 최 전 비서관에게 소개시켜 주고 최씨가 대선 ...

연합뉴스 | 2003.10.09 00:00

...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 원심대로 벌금 3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신구범 전 제주지사에 대해서도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벌금 1백50만원을 선고했다. 우 지사는 대법원에서도 원심형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단체장직을 잃게 되며 향후 5년동안 피선거권을 제한받게 된다. 우 지사와 신 전 지사는 대법원에 즉각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산지검 특수부는 전날 소환한 안상영 부산 시장을 대상으로 금품수수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한국경제 | 2003.10.09 00:00

미국 연방대법원이 램버스의 특허 로열티 수금 중단을 요구하는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램버스는 이로써 세계반도체표준협회(JEDEC)로부터 인증받은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 표준기술 사용료를 D램업체들에게서 거둬 들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재판과정을 면밀히 주시한 아메리칸 테크놀로지 리서치의 한 애널리스트는이번 판결로 램버스는 인피니온에서만 매년 최대 4천500만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

연합뉴스 | 2003.10.07 00:00

... 우리금융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민 부행장을, 신임 감사에 우리금융 박환규 전무를 각각 내정했다. 우리금융은 또 현재 3명의 등기임원 체제를 2명 체제로 축소하기로 했다. 우리카드 사장에 내정된 민 부행장은 48년생으로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상업은행에 입행해 국제대와 일본 와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일은행과 합병후 한빛은행때부터 개인고객본부장을 계속 맡아왔다. 민 부행장은 자산위험관리와 전산 분야의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연합뉴스 | 2003.10.07 00:00

... 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사용될 정도로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으로 인정돼 지금까지 나온 기술을 단순히 결합시켜 발명할수 있는 것으로는 볼 수 없다"며 위니아만도측의 특허등록을 인정했다. 패소한 위트 등 3개 업체는 즉각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 특허범위에 해당된 투룸과 상향개폐식 도어는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해 대부분의 김치냉장고 제조업체에서 사용중인 방식으로 현재 출시되고있는 제품의 30-40% 정도는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3.10.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