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북한 외무성의 최수헌 부상이 지난달 29일 서방의 인권기준을 다른 나라에 강요하며 내정간섭 구실로 삼으려는 어떠한시도도 강력히 배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뒤늦게 보도했다. 최 부상의 이같은 발언은 미 상원이 북한인권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최 부상은 제59차 유엔총회 기간에 열린 `쁠럭불가담(비동맹)운동 외무상회의'에서 또 북핵 문제와 관련, "미국이 앞으로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 ...

연합뉴스 | 2004.10.05 00:00

북한인권법이 4일 미국 하원을 재통과함에 따라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7월 21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지난달 28일 상원에서 일부 수정돼 가결됐으나 미국 의회 입법절차에 따라 하원에 재이송돼 이날 다시 통과된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인권법안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게 됐다. 이 법은 중국 등지의 탈북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민간 단체들을 후원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들의 미국 ...

연합뉴스 | 2004.10.05 00:00

미국의 북한인권법이 의회 상원에 이어 5일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우리 정부의 입장과 이 법안이 미칠 대(對)한반도 영향력에 새삼관심이 쏠린다. 일단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4일 이 법안의 상원 통과에 대해 "미국은 우리(북)의 사회주의제도를 말살하려는 무분별한 단계에 들어섬으로써 핵문제 해결을 위한대화와 협상의 의미를 상실케 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에게는 핵문제에 대한 6자회담은 고사하고 미국과 상종할 그 어떤 명분도 없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

연합뉴스 | 2004.10.05 00:00

미국 하원이 4일 탈북자를 비롯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북한인권법안'을 재상정해 통과시켰다. 지난달 28일 미 상원에서 가결된 북한인권법안이 이날 하원에서 처리됨에 따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서명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이에 따라 북한인권 담당 특사 임명과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매년 2천4백만달러(4년간 총 9천6백만달러)의 재정지원 등을 골자로 한 북한인권법은 연내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석 기자 yooys...

한국경제 | 2004.10.05 00:00

...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이 통계에는 1997년의 장승길 이집트 대사와 장승호 프랑스 경제참사관, 1999년의 김경필 북한이익대표부 2등 서기관 부부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특히 얼마전 미 상원에서 탈북자들에게 난민 지위 또는 망명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북한 인권법안이 통과됐으며 곧 이 법이 제정되면 미국 망명 탈북자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

연합뉴스 | 2004.10.05 00:00

... 치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미국의 전후 계획은 최소 4개의 무장분파가 일으키는 유혈사태를무시하고 인도적 구호활동과 난민 문제에만 초점이 맞춰졌다고 비판했다. 브리머 대사의 발언은 민주당의 대선후보 존 케리 상원의원이 부시 정권의 이라크전 실패를 공격할 때 거론하는 내용과 같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7일 드포대학에서 "정부 내에서 병력 증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묵살될 때 이를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면 현재의 이라크 상황은 달라졌을 ...

연합뉴스 | 2004.10.05 00:00

... 것으로 집계되더라도 9월이 부진한 것으 로 나타나면 부시 대통령은 곤궁한 처지에 놓일 수 밖에 없다. : 반대로 9월이 예상보다 호전되면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말 첫 TV 토론회의 열세를 만회하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과 지지도 격차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 증시 일각에서는 통상 이변이 많았던 10월의 과거가 재연된다면 올 해는 8일이 될 수 있다고... : 10월의 이변은 2차 대전 이후 곰(침체장)이 아닌 황소(강세장)에 ...

한국경제 | 2004.10.04 09:22

... ▲남북 동시 전쟁포기 선언 ▲6자회담 재개 및 북미 회담 추진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북핵위기와 관련 최 의원은 "정부가 낙관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난 93-94년때처럼 엄중함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며 "존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이 미 대선 후보토론에서 밝힌 '북한의 핵무기 4-7개 보유 추정' 발언의 진의가 무엇이며 이에 대해정부가 동의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의 최병국(崔炳國) 의원은 "여권 내부에서 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

연합뉴스 | 2004.10.04 00:00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4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선최근 미 상원을 통과한 북한인권법과 대량탈북.기획탈북사태에 따른 정부의 탈북자대책을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논란이 빚어졌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북한이 미 상원의 북한인권법 통과에 대해 `북한붕괴 유도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을 거론하면서 이 법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국 정부도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탈북자 문제에 ...

연합뉴스 | 2004.10.04 00:00

... 태생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독일의 한스 마그누스 엔젠스베르거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올해 노벨 평화상은 대량살상무기 확산 저지운동에 앞장 선 인물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한스 블릭스 전 유엔무기사찰단장, 구소련 핵무기 해체계획을 추진한 미국의 샘 넌전 상원의원과 리처드 루가 상원의원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스톡홀름 AP=연합뉴스) youngnim@yna.co.kr

연합뉴스 | 2004.10.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