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生保 상장 봇물…증시 물량부담 커져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이 증시에 가세하면 당장 물량 부담이 불거질 전망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작년보다 약한 상황이어서 늘어나는 주식 물량은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7일 상장하는 대한생명의 공모 규모는 1조7805억원(주당 8200원)이다. 5월12일 상장 예정인 삼성생명도 공모가격을 주당 10만~12만원으로 가정하면 4조~4조8000억원에 이른다. 두 종목만 합쳐도 최대 6조5000억원대의 물량이 ...

한국경제 | 2010.03.14 00:00 | 박해영

올 상장사 주총화두 "경영권을 지켜라"

올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장사들의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주총시즌 초반임에도 이미 인천도시가스 플렉스컴 등이 방어장치 도입 안건을 통과시켰고 유사한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산업구조 재편 조짐이 보이자 경영권 강화 욕구가 뚜렷해 졌다는 분석이다. 또 정부가 투자 · 고용 확대를 위해 경영권 안정을 지원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주총시즌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

한국경제 | 2010.03.14 00:00 | 문혜정

"불성실 공시했다간"…상장폐지ㆍ검찰수사까지

H기업은 인수 · 합병(M&A) 과정에서 불성실 공시를 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조사 과정에서 분식회계 정황을 발견하고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심사위는 분식회계뿐 아니라 지배구조의 취약성 · 매출 감소 및 향후 전망 불투명을 추가로 검사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설상가상으로 증권선물위원회는 검찰수사 의뢰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가 '불량기업'에 대한 상장폐지를 쉽게 하고 검찰 · 금감원이 조사를 강화하면서 ...

한국경제 | 2010.03.14 00:00 | 이해성

채권단 "금호산업 상장유지 위해 2조원 출자전환"

금호산업 채권단이 전액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금호산업에 대해 2조원을 출자전환해 상장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채권단은 14일 금호산업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채권금융회사와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채권 일부를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보다 1조1299억원 많은 자본잠식 상태로 상장 규정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이달 말까지 ...

한국경제TV | 2010.03.14 00:00

상장 생보사 편입금지…운용사에 藥 혹은 毒?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증시 상장이 본격화한 가운데 상장 주관 또는 인수 증권사 계열 자산운용사는 해당 종목을 바로 편입하지 못하게 한 자본시장법 규정이 해당 운용사들에 약이 될지 아니면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하는 대한생명의 주관ㆍ인수사는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IBK투자증권 등으로 이들 회사의 계열 자산운용사는 대한생명 주식을 ...

연합뉴스 | 2010.03.14 00:00

생보사 상장…증시 지형 뒤흔든다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연이은 상장으로 국내 증시 판도가 크게 뒤바뀔 전망이다. 이번주 대한생명에 이어 5월 중순에는 국내 최대 생보사인 삼성생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8천200원을 기준으로 대한생명의 시가총액은 7조1천억원이다. 삼성생명도 공모가가 10만원을 넘어서며 시가총액 2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두 업체의 상장만으로도 '시가총액 1천조원'을 넘보게 된다. 업종별로도 금융업 몸집이 급격히 커지며 전기전자(IT)와 ...

연합뉴스 | 2010.03.14 00:00

금호산업 2조 출자전환 추진…채권단 "상장유지 위해"

전액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금호산업에 대해 채권단이 우선 2조원가량을 출자전환해 상장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4일 "금호산업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채권단과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채권 일부를 우선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보다 1조1299억원 많은 자본잠식 상태로 상장 규정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이달 말까지 자본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

한국경제 | 2010.03.14 00:00 | 이심기

생보사 증시 상장 본궤도 올랐다

삼성생명 상장예심 통과…미래ㆍ교보생명도 상장 채비 대형 생명보험회사들의 주식시장 상장이 본격화됐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삼성생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오는 17일에는 대한생명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거래에 나선다. 아직 날짜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5월 중순께는 삼성생명 거래도 시작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장된 동양생명보험[082640]에 이어 생보업계 2위와 1위 업체들이 잇따라 ...

연합뉴스 | 2010.03.14 00:00

삼성생명, 상장 즉시 시총 5위권…지각변동 예고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규모인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상장으로 국내 증시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삼성생명은 오는 5월 상장과 함께 단숨에 시가총액 5위권의 '금융 대장주'에 오르고,금융주는 정보기술(IT)과 함께 증시 양강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형 생보사들이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지수에 바로 편입되기는 어려워 시장 곳곳에서 혼선이 우려된다. ◆금융주,IT주와 어깨 나란히 삼성생명은 공모가가 ...

한국경제 | 2010.03.14 00:00 | 조진형

産銀 옷 입은 금호생명 "3년내 부실 턴다"

... 총괄담당으로 데려왔다. 리스크 관리는 산은 출신의 안동명 부사장에게,마케팅은 교보생명 출신의 박현수 전무에게 각각 전권을 맡겼다. 최 사장은 "3년 내에 부실을 털고 기초가 튼튼한 보험사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후 상장 요건을 갖춰 산은지주에 제 값을 받고 되팔 계획이다. 금호생명의 산은금융 편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일단 호의적이다. 한때 액면가 밑으로 떨어졌던 주가는 산은 인수 직후 30% 이상 오른 6300원에 장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 사장은 ...

한국경제 | 2010.03.14 00:00 | 이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