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형태 결국 탈당…새누리 '과반 붕괴' 초읽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경북 포항남·울릉)가 18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탈당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법적인 문제를 마무리한 뒤 당과 박 위원장에게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문대성 당선자(부산 사하갑)는 일단 탈당을 유보했다. 문 당선자는 ...

한국경제 | 2012.04.18 00:00 | 김재후

(1) 쟁점안 처리 못하는 '식물국회' 우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같은 안건이 19대 국회에 제출된다면 어떻게 될까. 18대 국회에선 과반 의석을 가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강행 처리했지만 19대에선 쟁점 법안의 강행 처리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국회법 개정안(몸싸움방지법)이 오는 24일 국회를 통과하면 여야 간 다툼이 있는 쟁점 법안을 처리하려면 지금과 같은 과반이 아닌 전체 의원의 60%인 재적 5분의 3(181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

한국경제 | 2012.04.18 00:00 | 김정은

문대성 오후 2시 기자회견… 탈당할 듯

석사 및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당선자가 1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당 안팎에서 탈당 압박을 받고 있는 문 당선자는 회견에서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04.18 00:00 | janus

(3) 군소정당 '캐스팅 보트' 약화…민주, 진보당 없이도 법안 저지 가능

... vote)란 양대 당파의 세력이 거의 비슷해 제3당이 비록 소수일지라도 의결의 가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19대 국회에서 진보당과 선진당의 의석 수는 각각 13석과 5석이다. 이 숫자가 의미가 있으려면 양대 정당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의석이 각각 단독 법안 통과가 가능한 의석 또는 저지 의석보다 약간 적어야 한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가진 의석(151석)은 단독 가결에 필요한 181석에 턱없이 부족하다. 5석의 선진당이 연대를 하더라도 법안 처리 ...

한국경제 | 2012.04.18 00:00 | 이호기

'제수 성추행' 논란 김형태 새누리 탈당

제수씨 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경북 포항 남ㆍ울릉)가 18일 탈당했다. 김 당선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발생한 일로 더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은 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를 마무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

한국경제 | 2012.04.18 00:00 | dhk

이한구 "안철수 '백마탄 왕자님' 모습 유지 원해"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언론보도대로라면 안 원장의 행동은 백마타고 나타난 왕자님 같은 모습이 계속 유지되길 원하는 애매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의원은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언론보도가 얼마나 정확한지 자신은 없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당내 화합을 위해 과거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관계가 소원했던 분들도 이제는 마음 열고 다가올 ...

한국경제 | 2012.04.18 00:00 | dhk

김형태 기자회견 취소

'제수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김형태 새누리당 의원 당선자(경북 포항 남·울릉)가 탈당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12.04.18 00:00 | 김재후

(2) 한 의원이 5시간 발언…'DJ식 필리버스터' 불 보듯

2012년 9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통합당의 A의원이 5시간째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B법안을 처리하려 하자 반대 의견을 가진 A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신청한 결과다. 새누리당은 종결을 신청했지만 재적 의원 5분의 3이 동의해야 한다는 조건에 미달해 토론은 계속됐다. 여야가 합의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이뤄지는 장면을 구성해 본 것이다.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국회법 일부개정안 106조 ...

한국경제 | 2012.04.18 00:00 | 도병욱

[취재수첩] 새누리당의 이상한 '시간끌기'

“털어야 하나, 덮어야 하나. 계륵(鷄肋)이 따로 없다.” 제수(동생 부인)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김형태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울릉) 당선자와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자(부산 사하갑)에 대해 새누리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17일 이렇게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총선에서 이겼는데도 당 분위기는 심각하다”며 “여론이 점점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관련 사실을 ...

한국경제 | 2012.04.17 00:00 | 김정은

"당직보다 朴 대선 돕겠다…불로소득자 과세 늘려 복지재원"

3선에 성공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경북 경산·청도·사진)은 지역구에 머물고 있다. 당선 인사로 바쁜 가운데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정책구상에 여념이 없다. 그는 “연말 대선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당 수석정책조정위원장과 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지낸 최 의원은 박근혜 캠프의 '경제정책 브레인'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앞으로 대선과 관련해 (나에게) 어떤 식으로든 역할이 ...

한국경제 | 2012.04.17 00:00 | 이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