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의원이라고만 밝힌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이인제 대세론이 대전에서 먹혀들고 있지만 노 고문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면 그쪽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특히 일반 선거인단의 경우 그런 정서가 더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최근 제주.울산 경선에서 예상외의 부진을 보인데다 이틀 남겨놓은 광주경선에서도 팽팽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이 고문으로서는 대전지역 표심을 확고히 붙들어 놓아야 할 절박한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민주당이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남지역국민선거인단(2천156명)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전체 응모자 7만9천230명중 인터넷 접수자가 34%(2만7천명)를 차지한 것으로 13일 집계됐다. 경남지역의 이같은 인터넷 접수 비율은 제주와 울산, 광주, 대전지역 인터넷 접수 비율 2-3%에 비해 급등한 것. 이에 따라 조직력과 '네티즌 지지자'를 많이 확보한 후보측의 동원 여부와 추첨결과와 경선투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 선관위 ...

연합뉴스 | 2002.03.13 00:00

한나라당울산시지부(지부장 권기술.權琪述)는 당의 울산시장후보 경선일정을 확정했다. 울산시지부는 12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장후보 경선을 다음달 2일 울산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서 실시하고 선거인단은 당연직 62명과 시지부 선출 32명,5개 지구당 선출 1천56명 등 모두 1천150명으로 확정했다. 후보등록일은 이달 24.25일이다. 경선에는 현재 울산시장후보 공천을 신청한 강길부(姜吉夫.60.전건설교통부차관)씨와 박맹우(朴孟雨.52....

연합뉴스 | 2002.03.13 00:00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4일 일제히 대전을 방문, 선거인단 접촉을 통해 막바지 표밭 훑기에 나선다. 오는 17일 있을 대전 경선이 중반전 기세를 잡는 고비가 될 것으로 분석되면서 경선 주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각 지구당과 공모선거인단, 민주동우회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김중권(金重權) 한화갑(韓和甲) 고문은 각각 기자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6명의 대선주자들이 한꺼번에 지구당 순회방문에 나서자 대전지역 6개 ...

연합뉴스 | 2002.03.13 00:00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투표에 참가한 선거인단이 후보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TV 합동토론이었으며 지역연고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기획조정위는 13일 제주와 울산 경선 직후인 지난 11일 실제 투표에 참가한 당원, 대의원 및 일반선거인단 660명(제주 312명, 울산 348명)을 상대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거인단이 후보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TV토론이 36.0%로 나타나 다른 ...

연합뉴스 | 2002.03.13 00:00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전의 `분수령'이 될 광주지역은 투표를 사흘 앞둔 13일까지도 선두주자를 점칠 수 없는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물밑에서는 각 후보진영의 사활을 건 득표전이 한창이었다. 광주 선거인단은 1천932명(국민선거인단 956명)으로 전체 선거인단의 3%에 불과하지만, 광주의 표심이 수도권의 경선판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제주.울산의 경선이 혼전양상을 보이면서 광주 ...

연합뉴스 | 2002.03.13 00:00

... 나는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전혀 없기 때문에 경선은 끝까지 치르겠다"며 "측근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을 모두 점검했으나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 지사는 이번 수뢰설로 자신의 캐치프레이즈인 `깨끗한 선거'가 선거인단과 국민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일각에선 검찰의 수사방향과 내용에 따라 금주 또는 내주중 유 지사의 거취표명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유 지사와 일문일답. --수뢰설이 계속 ...

연합뉴스 | 2002.03.13 00:00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13일 일제히 광주지역 대의원이나 국민선거인단과 개별접촉에 나서는 등 뜨거운 득표경쟁을 벌였다. 특히 김근태 고문이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자 각 후보 진영은 경선에 미칠 득실을 저울질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3일째 광주 표밭은 누비고 있는 노무현 고문은 이날 오전 숙소에서 대의원과 선거인단을 상대로 전화를 통해 설득작업을 벌인 뒤 오후에는 광주 남구와 서구지구당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연합뉴스 | 2002.03.13 00:00

...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와의 각별한 인연을 설명한 뒤 "광주시민들이 지역정서에 매달리지 않고 진정 동서화합에 앞장선다는 신념으로 민주당의 집권 가능성을 판단해 투표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뒤 광주지역 지구당 대의원과 국민선거인단 등 유권자들을 개별 접촉, 득표활동을 벌인 뒤 이날 오후 5시께 대전으로 향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연합뉴스 | 2002.03.13 00:00

... 사퇴로 개혁파 중심으로 추진해온 노무현 김근태 고문간의 이른바 개혁후보 단일화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돼 노무현 고문이 일단 경선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한편 당 선관위는 이인제 후보에 대해 불법선거의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조치를 내렸다. 박주선 의원은 "김운환 전 의원의 비서가 선거인단 30여명에게 26만5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사실이 있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재창·김병일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3.12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