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美 다국적기업, 반미 감정 확산에 '속병'

... 신문은 지난 수년간 세계 각지에 위치한 미국계 다국적 기업들이 현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최근 들어 반미 감정이 확산되면서 이같은 노력이 시험받고 있다고 전했다. 판촉 전문가들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 대부분이 이라크전에 반대하면서도 미국 상품 구매를 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 자료가 나왔지만 상당한 규모의 일부 소비자는 미국 상품 불매 의사를 밝혔다고 지적하고 이는 반미 감정의 부정적 파급 효과를 무시할 수 없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조세硏 "휘발유 세금 과다부과 불합리"

... 휘발유에 부과된 세금은 특소세, 지방주행세, 부가가치세,판매부과금 등 6가지로 ℓ당 859.67원에 달했으나 경유에 대한 세금은 ℓ당 357.97원, LPG는 192.29원이다. 이 결과 석유제품들은 세금부과전 가격이 비슷한데도 소비자단계에 이르러서는휘발유가 세전가격 342.1원의 4배 가까운 1천269.97원으로 LPG의 2.8배, 경유의 1.8배를 기록하고 있다. 권 위원은 "영국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가격 대비 세금비중을 각각 77.0%와75.5%로 비슷하게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시론] 1만달러 이후의 과제..車殷泳 <이화여대 교수.경제학>

... 경영투명성의 문제,뇌관으로 떠오른 가계부채와 신용카드문제도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새 정부의 기본적인 경제시각과 정책기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가계와 기업의 불안감은 높아지고,이것은 경제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낮은 소비자평가지수와 기업실사지수는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가 하락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 최근호가 한국을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국가'로 보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이다. 이렇듯 낙관적이지 ...

한국경제 | 2003.03.24 00:00

[우수 기술혁신 톱10] IMC텔레퍼포먼스 : 유병찬 <대표>

... 구매성향을 분석해 영업 및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맴버십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체크하고 각종 시장조사, 이벤트, 캠페인에 대한 흥미유발과 참여 권유로 잠재고객을 발굴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금융 재무 부동산 등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를 네트워크로 엮어 서비스와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마케터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유 대표는 "그동안 주로 이뤄졌던 애프터서비스와 고객응대 교육 대신 앞으로는 마케터들이 ...

한국경제 | 2003.03.24 00:00

日 1월 전산업 활동지수 1.7% 상승

... 지난 1월 일본의 전반적인 경제동향을 나타내는 전산업 활동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 1.7%가 올랐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0.8% 상승할 것으로 집계됐었다.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의 지속적인 회복이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향후 몇달내에는 실업률 증가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전산업 활동지수의 증가세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의 아다치 세이지 연구원은 "소매 부문은 12월의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벤츠-BMW 할부금융 '각축전'

... 36개월 할부로 구매하고자 할 경우 2천6백만원의 선수금에 매월 99만9천을 불입하면 된다. 36개월 할부계약기간이 지나면 납부유예금에 대한 할부기간을 재계약하거나 납부유예금을 모두 지불하고 해당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점차 확대되는 수입차 시장규모를 고려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파격적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3.24 00:00

국세 지자체지원 2조이상 늘려 .. 행자부, 교부세율 인상

... '2003년도 행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장관은 보고에서 지방분권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2.6%포인트 높이고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넘겨 '지방소비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특별교부금을 보통교부금에 흡수하는 폐지방안까지 포함하는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

한국경제 | 2003.03.24 00:00

벤처기업 전력절감장치 전국 아파트서 주문쇄도

... 수도권 등 전국 아파트 단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 제품이 폭발적 인기를 끈 것은 전력요금을 무려 70%까지 절감할 수 있는데다설치비를 나중 정산하는 독특한 판매방식 때문이다. 절감방식은 아파트 단지 배전실 설비중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급수모터의 작동방식을 바꿔주는 것이다. 아파트 규모에 따라 3-6개를 설치한 급수모터는 1가구만 물을 사용해도 동시에모두 작동해 전력낭비가 심하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면 물 사용량을 센서가 감지, 필요한 모터만 작동시켜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사설] (25일자) 재정확대보다 기업환경이 관건

... 본다면 민간기업들의 의욕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확대만으로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민간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그에 부응해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소비활동에 참여할 가능성도 낮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무엇이 기업의욕을 꺾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정부가 내걸고 있는 개혁과제의 대부분이 기업 경영비용을 크게 높여놓고 있는데다 출자총액 ...

한국경제 | 2003.03.24 00:00

[노무현정부 출범 한달] "이제부터는 경제살리기다"

... 긴장을 늦출수 없는 시간이 지속됐다.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지난 1개월을 평가하면서 "30일이 3년처럼 느껴진다"며 "(기차가 본격적으로 달리기 위한)레일을 까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되는 등 경제불안 심리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노 대통령이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키로 한 것은 취임 한 달째를 맞아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겠다는 정책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여정부 ...

한국경제 | 2003.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