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출발전 통보된 일정을 여행사 임의로 바꾸거나예정에 없는 쇼핑코스를 끼워넣는 등 횡포를 부리는 여행사는 앞으로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된다. 또, 해외여행시 현지 가이드의 불친절이나 웃돈요구에 대해서도 여행업자에게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여행객급증과 여행사 난립에 따라 빈발하고 있는 여행시소비자피해를 막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내여행 표준약관과 국외여행표준약관의 개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개정약관은 여행사와...

연합뉴스 | 2003.02.06 00:00

자신들이 고발된 사건에서 외부에 발설됐을 때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사실을 스스로 수사기관에 진술하지 않아 고발자가 무고혐의로 억울하게 처벌받았다고 해서 이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은 5일 "수사기관에서 진실을 말하지 않고 형사재판에서 위증을 한 바람에 무고죄로 유죄판결을 받아 피해를 봤다"며 권모씨가 김모씨 등 3명을 상대로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사상 ...

연합뉴스 | 2003.02.05 00:00

서울지법 민사항소10부(재판장 최동식 부장판사)는 4일 "햄버거를 먹고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해를 봤다"며 성모(48.여)씨가 모 패스트푸드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는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햄버거를 사온 즉시 먹었으며 햄버거를 사서 운반하는 과정에서 취급 부주의 등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만한 세균이 침투했다고도 볼수 없다"며 "피고는 음식을 제조.판매하면서 사회통...

연합뉴스 | 2003.02.04 00:00

두산중공업에 이어 한진중공업도 임단협과 손배소.가압류 등을 놓고 노사관계가 악화되는 등 중공업계가 연초부터 노사갈등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 사태 이후 회사측의 손배소 및 가압류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를 둘러싼 노사갈등이 다른 업체로까지 번질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9일 발생한 전 노조간부 배달호씨의분신 사망을 계기로 노사갈등이 증폭된 이래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

연합뉴스 | 2003.02.04 00:00

... 과실이 없다면 해당관청이나 백신을 만든 제약회사에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법원이 백신 부작용이 신체이상을 불러온 원인이 됐다고 판단하고서도 피해자는 전염병예방법에 의거한 국가보상 외에 추가로 관련기관에 손배책임을 물을수 없다고 판결한 것으로, 각종 백신 접종이 한해에만 1천만건 이상 달하는 현실에비춰 의료서비스 수혜자들의 반발 등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조승곤 부장판사)는 3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

연합뉴스 | 2003.02.03 00:00

... 책임과 면제 한도를 제시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익상계 원칙은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때 이사의 행위로 인한 손해와 이익을 함께 감안하는 것이며 경영판단의 원칙은 이사의 합리적인 판단과 성실한 집행에 대해서는 주의의무 위반에 대한 손배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다. 정 교수는 "미국의 경우 자율적 규제에 맡기거나 법률에 면책 범위, 배상액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일본은 주총 특별결의를 통한 책임경감, 사외이사에 대한 책임경감 등을 명시한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

연합뉴스 | 2003.02.03 00:00

진승현 전 MCI코리아 부회장(30)이 자신이 대주주이던 신용금고에 대출압력을 행사,주식을 시가보다 비싸게 사도록 지시한 혐의로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 23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3일 열린상호신용금고가 진씨와 당시 신용금고 경영진 등 7명을 상대로 낸 2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모두 15억원을 물어주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시 회사 경영진이 진씨 지시에 따라 담보도 제대...

한국경제 | 2003.02.03 00:00

... 부당노동행위여부 등에 대한 특별조사가 실시된다. 노동부는 최근 조합원 관리 리스트 작성여부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두산중공업에 대해 부당노동행위 여부 등에 대한 특별조사를 다음달초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장례 및 손배.가압류 문제 등을 놓고 노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특별조사를 벌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최근 '사측이 적극 나서 포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데 ...

연합뉴스 | 2003.01.30 00:00

... 가운데 20명이 추가로 모스크바시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루노프 변호사는 또 "모스크바 트베르스코이 법원에서 앞서 소송이 기각된 또 다른 3명도 항소를 제기해 놓고 있다"고 말해 인질극 손배 소송 청구인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까지 소송을 제기한 인질극 피해자는 모두 61명으로, 소송 가액은 6천만달러에 이르지만 향후 피해자들의 추가 제소가 이어질 경우 청구 금액도 눈덩이처럼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

연합뉴스 | 2003.01.30 00:00

...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아직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통보받지 않은 상태이며 정부기관에서 하는 일에 대해 회사가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장례 및 손배.가압류 문제 등을 놓고 노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특별조사를 벌이는 것 자체가 극히 이례적인 데다 정부의 이번 방침은 `사측이 적극 나서 포괄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최근 노 당선자의 ...

연합뉴스 | 2003.0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