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후보위원 선임 문제와 김일성 주석 장례참석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데 검찰 내부의 의견이 모아졌다"며 "조만간 상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고검은 상고장 제출 후 수사 및 기소를 담당한 검사와 협의 등을 거쳐 상고이유서를 대법원에 추가 제출키로 했다. 검찰이 상고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송교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연합뉴스 | 2004.07.22 00:00

... 김일성 주석 장례참석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데 검찰 내부의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상고장을 항소심 재판부에 접수시켰다"고 말했다. 서울고검은 상고장 제출 후 수사 및 기소를 담당한 검사와 협의 등을 거쳐 상고이유서를 추가 제출키로 했다. 검찰이 상고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송교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연합뉴스 | 2004.07.22 00:00

국가정보원은 서울고법이 21일 송두율(59) 교수에 대해 검찰이 적용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중 일부만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석방한 데 대해 "상고를 통해 더 논의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송 교수가 정치국 후보위원이라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구체적인 반응을 삼간 채 "검찰에서 조치가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더 구체적인 논의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아직 ...

연합뉴스 | 2004.07.21 00:00

송두율 교수의 항소심 재판을 맡아 엄격한 국가보안법 적용 판례를 남긴 서울고법 형사6부 김용균 부장판사는 21일 "이번 판결이시대에 뒤떨어진 이념갈등을 해소하는 단초가 되길 바라며 판결문을 쓰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 부장판사는 재판이 끝난 뒤 뒤로 돌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법정을 나간이유를 묻자 다소 쑥스러워하며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했지만 판결에 나름대로 고민했던 나라 사랑의 충정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판사는 "모...

연합뉴스 | 2004.07.21 00:00

... 평가했다. 천 대표는 "김정일과 서신왕래 및 노동당 가입 혐의를 유죄 판결한 것은 조금더 생각해볼 일"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지난 반세기 동안 악법으로 작용해온국가보안법이 폐지될 수 있는 공론화의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대변인은 "증거재판주의의 결과로 본다"며 "앞으로 송교수가 남북한 모두에 발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

연합뉴스 | 2004.07.21 00:00

... 송두율 교수에 대한 공소사실중 핵심 쟁점인 정치국 후보위원 선임 부분에 대해 증거가 부족하다는 판단과함께 집행유예를 선고하자 검찰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격한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중앙지검 김수민 1차장은 "여러 정황증거상 `송교수=후보위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으나 법원이 다른 결정을 내려 안타깝다"며 "일단 판결내용과 취지를자세히 분석해본 뒤 증거보강 등 여부를 검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이선실 간첩사건도 1심에서 일부 무죄가 났다가 항소심에서 ...

연합뉴스 | 2004.07.21 00:00

... 방기했고 학문적 불완전성을 법적 처벌의 대상으로 삼는 우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1심 판결은 단지 송 교수의 신체와 정체성을 위협에 빠트렸을 뿐아니라 그를 그렇게 단죄한 이 국가의 품격을 심각하게 실추시켰다"며 송교수 석방을 촉구했다. 또 "무죄 석방할 용기가 없다면 국가보안법의 유효성에 대한 국회 토론이 끝날때까지 불구속 재판하고 국가보안법을 전면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PEN은 김상봉 문예아카데미 교장, 홍윤기 동국대 교수 등의 발의로 구성된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 토대로 송 교수가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임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송 교수 측은 "여전히 이는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PD수첩'은 김용갑 의원, 이원창 전 의원, 제성호 중앙대 교수 등 국보법과 송교수 사건에 대해 보수적 입장의 인사와 송호창 변호사, 최병모 전 민변 회장 등 진보적 입장의 인사의 목소리를 함께 전달했다. 또한 제작진은 17대 국회의원의 87.7%가 국가보안법을 개정 혹은 폐지해야 한다는 한겨레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으며 ...

연합뉴스 | 2004.07.14 00:00

... 반박했다. 특히 그는 "저도 2000년 7월 북한에서 열린 남북 탁구대회를 관람했는데 당시 주석단에 앉아서 경기를 구경했다"며 "그만큼 주석단 서열은 행사의 성격에 따라 그때그때 서열이 바뀔 수 있는 유동적인 자리"라고 말했다. 송교수의 내재적 접근법에 대해 김 교수는 "내재적 접근법은 북한을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학문적 행위"라며 "북한을 잘 이해하려는 것과 북한을 좋게 평가하는 것은 엄연히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황장엽씨도 ...

연합뉴스 | 2004.06.02 00:00

... 컨테이너 항만의 아시아지역 물동량 점유율이 1990년 34.9%에서 2002년에는 25.7%로 감소한 반면 중국항만은 34.9에서 42.2%, 서남아시아 항만들은 29.8%에서 32.1%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송교수는 지적했다. 한국의 항만확장개발은 충분한 수요가 있는 지와 다른 아시아 항만들과의 개발경쟁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인 지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중국을 제외한 동북아시아 항만의 물량 점유율이 감소하고 ...

연합뉴스 | 2004.05.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