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검찰측이 증거로제출한 `대북 보고문' 파일이 국정원에 전달되기 전 위조됐는지 여부를 확인키로 하고 검찰.변호인 양측과 적절한 감정기관을 의논중"이라고 밝혔다. 이 파일은 베를린 주재 북한 이익대표부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김경필 서기관이송교수의 동향을 파악해 북에 보고했다는 것으로 송교수가 97년 3차례를 포함, 김일성 주석 부자의 생일 등에 맞춰 모두 8차례 축하편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한 이 파일에는 송 교수가 `김철수'라는 가명을 쓴다는 내용과 송 ...

연합뉴스 | 2004.02.10 00:00

... 확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류독감이 인체에 감염되면 고열과 오한, 몸살, 기침 등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보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송교수는 설명했다. 미국 CDC의 유전자분석 최종 검사 결과가 통보되면 인체 감염 여부가 보다 분명해질 것이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이와 관계없이 인체 감염을 사전 봉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

연합뉴스 | 2004.02.01 00:00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두율 교수에 대한 27일 재판에서는 송 교수가 남북통일학술대회의 중재역할을 맡았으며 그의 내재적 접근법은 '친북성향'으로 볼 수 없다는 증언이 나왔다. 95년 통일원 통일정책자문위원과 98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을 지낸 권만학씨(경희대교수)는 이날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이대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송 교수는 학술대회 당시 팽팽히 맞선 남북 교수들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했으며 북측보다 남측 ...

연합뉴스 | 2004.01.27 00:00

독일의 세계적 문호 귄터 그라스가 송두율교수 사건과 관련해 탄원서를 재판장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이 탄원서에서 그라스는 송교수 사건 재판장인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 이대경 부장판사에게 한국이 "비민주적인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일을 막고 표현의 자유가 존중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6일 자로 작성된 탄원서에서 "2002년 5월 독일 통일 관련 토론회에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하는 기쁨을 누리고, ...

연합뉴스 | 2004.01.18 00:00

송두율 교수 변호인단의 변호권 침해와 관련,진상조사단을 꾸렸던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박영립 위원장)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변호권 및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판단, 최근 헌법소원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각각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변협 인권위는 16일 송 교수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낸 헌법소원에서 "검찰은 법무부 장관의 훈령인 계호준칙에 따라 포승줄과 수갑으로 송 교수를 묶어놓고 조사를벌였다고 하나 모든 피의자에게 이런 준칙을 적용하는 것은 위...

연합뉴스 | 2004.01.18 00:00

송두율 교수 변호인단의 변호권 침해와 관련,진상조사단을 꾸렸던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박영립 위원장)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변호권 및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판단, 최근 송 교수 명의로 헌법소원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각각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변협 인권위는 16일 헌법재판소에 낸 헌법소원에서 "검찰은 법무부 장관의 훈령으로 돼 있는 계호준칙에 따라 포승줄과 수갑으로 송 교수를 묶어놓고 조사를 벌였다고 하나 모든 피의자에게 이런 준칙을 적...

연합뉴스 | 2004.01.18 00:00

... 황씨는 이날 '김정일 체제의 변화 가능성 및 접경지역의 역할'에 대한 강연에서"송 교수가 한국으로 돌아와 이제는 자기 잘못을 깨달은 것으로 알고 함께 일할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며 "사상적인 정화는 쉽게 되지 않는 것 같지만 요즘 그(송교수)가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10여년전 일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그가 어떤 직책에 있었는지 거짓말을한 것이 아니었다"며 "아직도 그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며 처벌 등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

연합뉴스 | 2004.01.15 00:00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이대경 부장판사)는 14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두율 교수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채택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이날 오전 불참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에따라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비공개 재판을 취소했으며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측 의견을 청취한 뒤 황씨에게 증인출석을 계속 요청할지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황씨는 불출석 사유서에서 "검찰에서 ...

연합뉴스 | 2004.01.14 00:00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두율 교수에 대한 6일 속행공판에서 송 교수와 독일에서 함께 유학하다 입북한 오길남(61)씨는 "85년 입북은 송교수의 권유가 결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이대경 부장판사)가 비공개로 진행한 이날 공판에서 "당시 윤이상.송두율 등 친북 인사들이 입북을 강력히 권유해 북에 들어갔다가혼자 나온 뒤 가족들의 송환을 부탁했지만 이들은 재입북을 강요할 뿐이었다"며 "송교수는 '내 권유에 따라 ...

연합뉴스 | 2004.01.06 00:00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두율 교수의 '내재적 접근법'의 실체와 친북 편향성 등에 대한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30일 오후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이대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송 교수 4차 공판에서 검찰측 증인인 김광동 나라연구원장은 송 교수가 남북한을 이해하는 방법론으로 도입한 '내재적 접근법'에 대해 "철학이나 신학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실증적 사회과학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방법론"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내재...

연합뉴스 | 2003.12.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