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鄭통일, DJ에게 '개인교습'

... 대내외에 재확인한셈이다. 이날 김 전 대통령은 북핵문제 등으로 얽힌 국제적 환경을 염두에 둔 듯 "우리가 우리 할 일은 해나갈 때 주변국도 협력하게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대통령은 "6자 회담 이후까지 내다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핵 문제 해결 이후 남북협력과 4대국 외교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미래지향적인 대북정책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 전 대통령은 "중국이 6자회담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평가도 좋을 ...

연합뉴스 | 2004.07.08 00:00

盧대통령, 행정수도 관련 불신임 발언.. 대통령 흔들기로 간주 정면돌파

...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운동 내지 퇴진운동"이라고 스스로 규정했다. 노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을 먼저 거론하면서 반대론을 공박하고 나섰다. 이같은 배경에는 반대주장이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는 시각이 강하게 깔려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인천지역 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반대주장의 부당성을 거론하면서 "대단히 정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무회의에서도 "이전 기관의 범위에서 ...

한국경제 | 2004.07.08 00:00

삼성 이재용상무, 그룹 후계수업 본격화(?)

...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지배적 분석이다. 앞서 이건희 회장이 천안 탕정 LCD단지와 구미 휴대전화 공장 방문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도 이 상무가 동행한 것 역시 그룹 후계자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란 시각이 많았었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이 상무가 자본금 2조원이 넘는 거대회사의 등기이사로활동할 만큼 탁월한 경영능력이 있는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그의 향후 행보에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S-LCD는 오는 15일 충남 탕정에서 ...

연합뉴스 | 2004.07.08 00:00

하나로통신 기존 긍정적 시각 강화..한누리

... KT와 전면적 마케팅 전쟁을 야기하는 과도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 아울러 최대 걸림돌이었던 오버행 문제는 상당히 해소돼 현재 데이콤 보유분 1,600만주(총 주식수 3.5%),삼성 800만주(1.7%)가 남아있다고 설명. 최대 촉매제인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면서 기존의 긍정적 시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3,8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7.07 00:00 | ch100sa

"버스체계 이용하기 불편하다"..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서울시 대중교통체계를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개선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장애인연합회는 집회에서 "새 버스체계에서 시각장애인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바뀐 버스 번호뿐 아니라 횡단보도 및 승강장 위치까지 매번 물어봐야 탑승이 가능한형편"이라며 "홍보물이나 노선표도 시각장애인들이 해독할 길이 없다"고 주장한다. 연합회는 ▲버스번호 변경내용을 점자와 녹음 테이프로 제작 ...

연합뉴스 | 2004.07.07 00:00

부시 정부, 러' 유코사 처리방식 비판

... 가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합법적인 처리방식을 무시한 채 쥐어짜기식 태도로 일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정당한 법적 절차의 부재를 지적하며 투자자의 권리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시각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 전반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7일까지 34억 달러의 세금을 물지 않을 경우 자산 동결 위기에 몰린 유코스에 ...

연합뉴스 | 2004.07.07 00:00

미국 소프트웨어주 실적 부진 급락

6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소프트웨어주들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2.4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아 주가가 급락했다. 세계 2위의 스토리지 회사인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36%나 추락했다. 베리타스는 미국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2.4분기 매출이 시장의 전망치(최소 4억9천만달러)에 모자라는 4억7천500만∼4억8천5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작년 동기의 11센트에서 ...

연합뉴스 | 2004.07.07 00:00

[김호영 기자의 베를린 리포트] 웰빙 리모델링, <1> '건강'

...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눈이 따갑고 냄새가 코를 찌르며 먼지가 입으로 들어간다면 건강주택이라고 할 수 없다. 소음이 귀를 자극하고 실내 온도가 적절치 않아 피부가 예민해져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게 독일 연구기관들의 시각이다. 인체의 감각기관이 장기간 자극을 받게 되면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스트레스는 건강에 치명적이다. 따라서 독일에서는 집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인체 감각기관을 편안하게'라는 기준을 최우선시한다. 프랑크 포그트 베를린공대 ...

한국경제 | 2004.07.07 00:00

'김정일 답방' 미묘한 3각관계

...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 전 대통령이 국내외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박 전 대표가 적절한시점에 방북해 교섭에 나서는 역할분담이 알게 모르게 형성돼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 그러나 한나라당내에서 박 전 대표의 역할론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는데다, 오는 11월의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고, 남북정상회담이 북핵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조기 개최론'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견해도만만치 않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연합뉴스 | 2004.07.07 00:00

[한경에세이] 모순과 개혁신드롬..어윤대 <고려대 총장>

... 버리고 천천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 자신을 알라'는 격언이나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은 수천년을 통해 이어져 내려온 보수적 가치다. '역지사지'라는 말은 남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려는 진보적 가치다. 나와 남의 입장을 동시에 아는 균형 잡힌 시각,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한 넓은 가슴,이런 자세로 개혁을 이해하고 추진할 때 우리 사회가 개혁 신드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 | 2004.07.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