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서울대, `군홧발 폭행' 유감 표명

서울대는 음대 여학생이 촛불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게 군홧발로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장에게 유감을 표명하는 공문을 3일 보냈다. 서울대는 공문에서 "1일 집회에 참석한 우리 대학 여학생이 과도한 물리력 행사로 인해 신체적 고통과 함께 심대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어 "이 사건이 동영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교내에 큰 동요가 일고 있다"며 "건전한 거리 질서 확립과 원활한 ...

연합뉴스 | 2008.06.03 00:00

`과잉진압' 피해자들, 경찰청장 고소.고발

... 것"이라고 말했다. 고소.고발 대상에는 어청수 경찰청장과 한진희 서울경찰청장, 신두호 서울기동단장을 포함해 성명 불상의 경찰기동대 지휘 책임자, 시민들을 폭행한 성명 불상의 경찰기동중대 중대장과 전투(의무)경찰대원등이 포함됐다. 촛불 시위에 참가했다가 쓰러진 채 머리를 군홧발로 짓밟힌 동영상 속 피해자인 A(22.여.서울대 음대) 씨의 경우 "A 씨 본인은 (고소에) 참여하고 싶어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고소인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다"고 대책회의 관계자는 전했다. ...

연합뉴스 | 2008.06.03 00:00

정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중단 방침...시민들 "미흡…재협상해야"

... 굵은 빗줄기 속에서 열린 서울시청 앞 촛불집회에는 평소보다 적은 5000여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월령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금지방침은 꼼수라며 전면 재협상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자마자 다시 도로 점거 시위에 들어가 빗속 퇴근길은 대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이날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거리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시민 77명을 전원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첫 거리시위 이후 지금까지 모두 545명을 ...

한국경제 | 2008.06.03 00:00 | 김수찬

美 업체들 "한국 수출 쇠고기에 월령 표시하겠다"

... 전했다. 카길사의 마크 클라인 대변인은 한국 시장이 "미국산 쇠고기의 주요 수출지역 중 하나"라면서 "매우 훌륭한 소비자"라고 말했다. 한국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협상에서 30개월 이상을 포함한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키로 결정했으나, 광우병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연일 촛불시위가 벌어지는 등 수입조건 재협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돼 왔다. (리틀록<美 아칸소州> AP=연합뉴스) hoonkim@yna.co.kr

연합뉴스 | 2008.06.03 00:00

30개월 이상 소 수입 연기…정부, 사실상 쇠고기 재협상

... 쟁점이었던 월령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을 일정기간 연기하는 쪽으로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미국 측과 쇠고기 재협상 타결을 위해 그동안 물밑 접촉을 해 왔으며 다행스럽게 타결을 지었다"며 "미국 측도 촛불시위 등으로 극도로 악화된 한국 민심을 감안할 때 미국산 쇠고기가 시장에 풀린다 해도 제대로 판매될 수 없을 것이란 현실을 인식해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3일로 예정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의 ...

한국경제 | 2008.06.03 00:00 | 박수진

韓ㆍ美, 30개월이상 소 일정기간 수입 연기 합의

...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정 쇄신책을 제시한 뒤에도 사태 수습은커녕 제2,제3의 쇄신으로 내몰리는 상황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가 가장 두려운 대목"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22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음에도 불구, 촛불시위는 오히려 격화돼 청와대로선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결국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을 해소하는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과 재협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재협상과 관련,정부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했다. 대안으로...

한국경제 | 2008.06.03 00:00 | 홍영식

中 최저임금 월 1000위안 넘었다

... 다른 지역으로도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전시는 "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저임금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홍콩 등 외국기업이 많은 선전 경제특구에서는 작년 말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시위가 빈발했었다. 선전시에 진출한 난호기계 김창열 사장은 "물가가 폭등하면서 임금을 올리고 복지지원도 늘려 회사가 근로자 1인에게 지급하는 최소비용이 월 1700위안에 달하고 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설비자동화를 위해 ...

한국경제 | 2008.06.03 00:00 | 조주현

[사설] (4일자) 이제는 정부 협상 노력 지켜볼 때

... 안된다. 상대가 있는 국가간 협상에서 우리 입장만 고집하다가는 자칫 더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부작용만 낳기 십상이다. 촛불집회 또한 반드시 중단되어야 할 이유다. 더구나 촛불집회는 이미 쇠고기 문제를 벗어나 반정부 시위로 변질(變質)된 지 오래다. 이제 출범 100일 밖에 안된 정부를 흔드는 것 또한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무엇보다 정치권이 국회라는 공론의 장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쇠고기 해법을 강구하는 것이 급선무(急先務)다. 사회적 ...

한국경제 | 2008.06.03 00:00 | 추창근

[美쇠고기 고시] 韓 유보에 美 신중한 반응

... 3억 명의 미국인들이 이를 증언하도록 할 수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은 한국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관보 게재 유보를 크게 보도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로 이명박 정부가 국내적으로 커다란 어려움에 처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보게재 유보와 재협상 검토 방침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김재홍 ...

연합뉴스 | 2008.06.03 00:00

"美, 쇠고기 문제 한국과 협상 중"

... 3억 명의 미국인들이 이를 증언하도록 할 수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은 한국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관보 게재 유보를 크게 보도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로 이명박 정부가 국내적으로 커다란 어려움에 처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보게재 유보와 재협상 검토 방침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주요 육류가공회사인 ...

연합뉴스 | 2008.06.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