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시장은 지난해 9월 오산시내 대형할인점이 준공검사를 받지않은채 건축물을 사전 사용한 사실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자신의 측근에게 주류 납품권을 주도록 한 혐의다. 박 시장은 이밖에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을 받거나 국회의원 시절 경찰관을 승진시켜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17일 오전 박 시장을 소환, 이날 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수원=연합뉴스) 박두호 기자 dooho@yna.co.kr

연합뉴스 | 2003.12.18 00:00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이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관리들에게 의해 중앙 통제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 미군 고위관계자가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부에서는 "번호를 매긴 폭탄들"이 사용되고있으며 같은 곳에서 나왔다는 점을 보여주듯 여러가지 공격 장비의 모양이 너무나비슷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우리는 개별적인 세력들이 그같은 일을 할 능력이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너무나 유사하다"고 ...

연합뉴스 | 2003.12.18 00:00

개발 소문 하나에 땅값이 요동을 치던 시절. 부동산에 뛰어든 사람들은 단순히 땅을 사고 파는 것만으로도 많은 돈을 벌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부동산에 잠재된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을 수월하게 처분하도록 도와주거나 적합한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부동산컨설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투자컨설팅업체 (주)대원MS&I는 저금리 시대에 재테크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

한국경제 | 2003.12.18 00:00

... `자율방범대'나 각 경찰서 의무경찰(의경)로 이뤄진 부대인 `방범순찰대'는 그대로 방범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방범'이란 명칭은 지난 1991년 경찰청이 만들어지면서 사용돼왔으며 과거의 경우 지난 1946년 당시 경무부 시절 `공안국'으로 불리다가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치안국 시절에는 `보안과', 86년 이후로는 `보안부'로 각각 이름이 변해왔다. 경찰청은 또 비(非)간부 직급을 줄이는 대신 중간 간부 이상 직급을 늘리는 직급조정도 논란 끝에 확정, ...

연합뉴스 | 2003.12.18 00:00

...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않고 밀어붙이는 정 대표 특유의 추진력은 철도청에 근무할 당시나 기업인으로 변신한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전라선이나 장항선, 경전선의 직선화는 그가 노력한 평생의 결실이다. 그의 강인한 성품은 어린 시절 어렵게 생활하면서 고난을 극복해내며 자연스럽게 체득한 무형의 자산이다. 적극적이며 치밀한 성격에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조직 내에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 철도운송진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로부터 ...

한국경제 | 2003.12.18 00:00

... 세상(www.dreamwiz.com/hpw)'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자칫 잊을 수 있는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글과 기사 등이 실려 있다. 또 월간 `좋은생각'의 독자들이 가족과 친구, 이웃,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아쓴 `오늘의 좋은생각'을 볼 수 있다. 이외에 자극적인 뉴스에 지친 네티즌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뉴스',자원 봉사나 기부 등 작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행사를 소개하는 `사랑을 나누어요'등의 코너도 마련됐다. ...

연합뉴스 | 2003.12.18 00:00

... 주둔 중인 남부 나시리야 등 4곳을 후보지로 압축해 미국과 협의 중이다. 이들 지역 가운데 모술 동남쪽에 위치한 키르쿠크가 한국군 주둔지로 유력시되고 있다. 키르쿠크는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고원지대로 과거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탄압받았던 쿠르드족이 전체 인구 95만명 가운데 40%를 차지해 동맹군에 대해 우호적이다. 또 이라크 사상 처음으로 유정이 발견되고 석유의 40%가 매장돼 있어 전후복구가 완료될 경우 한국과 활발한 경제협력이 기대되는 곳이다. ◆파병시기=군은 ...

한국경제 | 2003.12.17 00:00

... "대학에서 35년간 젊은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자연스레 젊어지는 것같아요. 학생들과 함께 있다보면 젊은이 특유의 도전정신도 몸에 익죠"라며 아직 마음만은 청춘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 2월 부친 박목월 시인에 얽힌 추억담과 유년시절 기억을 담은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을 펴내기도 한 박 교수는 퇴임 후 제자들과 함께 수필집을 낼 계획도 세우고 있다. 거창한 기념 논총도 좋지만 아무래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글들을 제자들과함께 써 보고 싶다는 게 박 교수의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민주당은 17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 손영래(孫永來) 당시 국세청장에게 청탁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영환(金榮煥) 상임중앙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썬앤문쪽에서 안희정씨를 통해 감세청탁을 한 것은 사실이 아니냐"며 "당시 집권당 후보 였기 때문에 충분히 선처를 부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청탁개입을 기정사실로 간주하려 했다. 그는 이어 "손영래 전 청장이 뇌물도 받지 않은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 제기했던 전교조 등은 이날 "교육부 장관의 섣부른 교체는 또 다시 과거와 같은 교육정책의 혼선을 불러 올 것"이라며 "사표가 수리되지는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은 "잦은 장관 교체가 지난 국민의 정부 시절 얼마나 많은정책혼선을 불러 와 국민을 혼란스럽게 했는지 모른다"며 "이를 상기한다면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대변인은 "더구나 최근 교체설이 돌면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중 일부는 도저히 받아들일 ...

연합뉴스 | 2003.12.17 00:00